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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슴프레 밤이 찾아오고 한참 가족들과
평상에 앉아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데...


요란하게 폭죽이 하늘로 올라갔다..
아마도 고향에 온 그들이 자신의 자식들을 데리고 냇가 근처로 가서
폭죽 놀이를 하는듯 했다..

사실 나도 애들에게 보여주려 해볼려고 폭죽을 사려 했지만..
워낙 청청지역이라 밤에는 반딧불도 고요함속에 밝은 빛을 발하는곳이다..
어지간하면 화약 냄새나 소리로 해가 갈까 그냥 안하기로 했다..
물론 애들에게 설명도 했고..
애들은 흔퀘히 받아 들였다..

밤에 반딧불을 보여주자 그이유를 이해 하는듯 했다..
하지만 세상이 나와 같지는 않으니...
그냥 불꽃놀이 하나부다 하고 가끔 불꽃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이름 아침 냇가로 나가보니...이런
 

풀숲이나 냇가 근처에 이런듯 쓰다 남은 불꽃 쓰레기들이 그득했다...
실망 스러웠다...


분명 어제밤에 어른들 소리와 애들소리가 그득 했던걸 보면 아마도 부모와 자식들이
어느정도 나왔던거 같다...
하지만 곳곳에 버려진 저 화약 잔재들로 인하여 풀숲은 엉망 진창이였고..
저기에 남아 있는 화약의 찌꺼기들로 인하여 오염이 될것은 뻔한것을...

어찌 자식이 보는 앞에서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고향을 찗받는단 말인가..
한심한 양반들...

그뿐인가... 냇가엔 애기의 기저기가 흘러가고 있었다...
그렇게 키운 아이들이 자신에게 효도 하리라 믿고 자연을 사랑하리라 믿는..
어리석은 그들...

아마도 그들이 놀고 아무대나 방치한 쓰레기를..
허리가 꼬부라진 그들이 부모들이 허리를 숙여가며 힘들게 힘들게..
지금쯤 치우고 있을 것이다...


마음의 고향 그리움의 고향 이라고 입으로만 떠들어 대는 일부 한심한 족속들..
당신의 자식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는가  곰곰히 생각 하길...


씁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해 온라이프를 통해 그들을 고발 합니다..


[ 온라이프 ]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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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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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o love is to receive a glimpse of heaven. (Karen Sunde)

사랑하는 것은 천국을 살짝 엿보는 것이다. (카렌 선드)</p>
Comment '5'
  • ?
    가이 2008.09.17 17:52
    으이구~아이들 앞에서라도 줍는모습을 보여주면 국가에서 돈들여서 하는 공익광고보다

    몇배는 더욱 효과를 볼텐데 말이죠 ㅎ
  • ?
    보라포도 2008.09.19 21:39
    우리나라 쓰레기 버리는짓은 으뜸이죠 한창 여름날에 부산 해운대... 말을 말아야지
  • ?
    듀르 2008.09.22 11:50
    슈발색히들... 사람 많고 청소부가 있는곳엔 버리는건 괸찮지만 저건 정말 병맛이네
  • 必's 2008.10.21 18:24
    #듀르
    그럼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에는막버려도상관없겠네
  • ?
    ⓢ.Tank 2008.09.27 09:47
    쓰레기좀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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