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인터넷상을 뜨겁게 달군 한 기사가 있었습니다.요 근래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서 치러진 국사시험 문제가 그것입니다.
문제를 출제한 교사가 전직대통령을 의도적으로 비난하는 시험문제를 출제하여 아직 심신히 덜성숙된 중학생들에게 편향된 역사관과 한 개인의 역사관을 마치 정답인것마냥 학생들을 혼란시킨 것입니다.
위 사진이 이번에 논라이된 국사시험문제와 그 교사가 트위터에쓴 글입니다.시험문제는 누가보더라도 전직 대통령인 이승만을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가 숨겨져있습니다.
모름지기 역사란것은 더군다나 중학교에서 선생님을 통해 배우는 역사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객관성이 가장 중요합니다.수학처럼 진리가 있는것이 아니라 같은 모습을 보고서도 각 개인의 생각은 다를 수 있기에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또,같은 의미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뜻이 달라지기에 단어선택에 신중해야하며 자신의 개인적인 가치관이 드러나지 않아야 합니다.하지만 이번 시험문제는 철저히 전직대통령을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이며 그 지문또한 적절치 않습니다.
이승만 전직대통령이 교회장로라고 하는것이 이 역사에서 뭐가 중요한것일까요?그리고 그 뒤에 나오는 대표적인 친미주의자라고 하는것 또한 그 시대상황에서 당연히 남측 인물들은 미국에 대해 호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음에도 교회장로로 미국문화에 물들어서 친미를 했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합니다.그 상황에서 남측의 가장 주요인물인 이승만이 친미주의적인 성향을 띄지 않는것이 오히려 더 이상할뿐입니다.
분명히 결론적으론 맞는 말이라고 해도 어다르고 아다른 말인것인데 저런식의 문장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다른 식의 서술이 필요합니다.친일파와 손잡았다는 내용도 그 당시 남측은 자본주의,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었기에 이미 실권을 잡고 있던 기존 친일파들을 북한처럼 효과적으로 숙청하지 못 했지만 그 시대상황을 고려해볼때 어쩔 수 없었다는 평가가 많음에도 단순히 예문을 저렇게 써놓은 교사가 수업시간에 그런 시대적상황등을 제대로 설명하고 교육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 뒤에도 정적살해는 비록 사실일지라도 교과서에 나오지도 않는 내용으로 중학교 국사시험에서 내기 부적절한 내용입니다.지금도 그 당시 시대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정적 조봉암씨에 대한 공판이 진행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도발의혹등도 그저 의혹일 뿐인 내용으로 이역시도 부적절하며 해외망명후 비극적인 최후가 아닌 90세의 나이로 병로사 하셨습니다.
사실 이승만이라는 인물이 근현대사를 볼때 굉장히 문제가 많은 인물인것은 자명합니다.굉장히 얄미운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하지만 저런식으로 중학교 시험에서 의도적인 "비난"의 목적을 담는것은 더욱 적절치 못합니다.저런 수업과 시험문제를 본 중학생들이 과연 올바르게 객관적인 역사관을 가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승만에 대해 시험문제를 내고 싶었다면 저런 내용말고도 객관적이면서도 좀더 이승만의 실제 정치활동과 관계된 예문들이 수도 없이 많음에도 굳이 저런 부정적인 예문만을 쓴것은 어떤 의도일까요....?
이 논란에 대해서 여러 포털사이트와 언론기관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분명히 같은 사안임에도 각 사이트의 정치성향과 맞물려 각기 다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보과 보수의 흔한 갈등 중 하나인데 그중에 한 유명인의 트위터를 보다가 재밌는 내용을 발견하였습니다.
나꼼수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용민 교수의 트위터내용인데 일단 한번 보시죠.
나름대로 배우신 분이고 여러곳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지만 적어도 이번 트윗은 굉장히 적절치 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단순히 저 시험문제가 논란이 되는것이 이승만을 추앙하지 않았기에 조선일보등 보수언론이 문제삼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생각은 정말 아연실색케 합니다...
무언가 이분은 보수단체에 대한 피해의식이라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선생님의 건강한 역사의식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주관적인 부정적시각을 다른 학생들에게 퍼트리는 것입니까?
이것은 앞서도 말했지만 이승만을 숭상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중학교 국사시험에서 적절치 못한 문제였기 때문입니다.사실 저런내용을 대학교 수업시간에 말했다고 하면 적어도 지금보단 문제삼지 않습니다.
이미 학생들 스스로 판단을 할 수 있고 맞다,틀리다 토론도 벌일 수 있을테니까요.하지만 중학교 국사시험이란 것을 생각해볼땐 분명 적절치 못 합니다.
또,교사의 양심적영역을 검증하는게 초헌법적 권한이라고 했는데 교사의 양심적영역을 검증하는건 그냥 국민들의 가치관입니다.
교사도 물론 사람이기에 전혀 주관이 담기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하지만 그 주관을 최대한 억누르고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지식만을 제공하는것이 적어도 중학교교사 로써 바람직한 모습일 것입니다.
양심적영역도 물론 존재하지만 저것은 양심적영역을 넘어서는 일종의 직권남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끝마치며,온프에 이런 정치관련글이 올라오는 것을 저역시도 싫어하는 입장이지만 이런 내용은 한번쯤 알아주셧으면 해서 글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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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애들이 하는거랑 뭐가 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