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8월 15일경....
제 친구, 죽마고우와 같은 친구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

저에게 잘해주셨고, 속상한일이 있을때면 저와 제친구 친구아버지 이렇게 3명이 모여앉아 ,
술도 한잔 받아보고, 정말 잘해주신것 같았는데,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정말 잘해주신 친구의 아버지 장례식장에 5일동안 다니며,
상도치우고  하며 친구와 말동무도 해주면서 이렇게 하고있었습니다 ,
오늘 화장하고 이렇게 해서 끝이났지만,
화가나는 일은,

제가보기엔 제친구는 정말 아버지께는 효자였습니다,
정말, 아버지 어머니 따로사셨지만 (지금은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형, 친구, 어머니 같이사심)

어이가 없는것이, 제친구는 저랑 놀다가 새벽 1시쯤? 들어갔고 친구네형은 12시 반쯤오셔서 새벽 1시경에 주무셨다고 합니다 ,

여기서 웃긴게 , 제친구가 새벽 5시경 목이말라 , 당시 친구는 형이 친구방에서 자고, 친구는 옥탑방에서 잤습니다 ,
저도 옥탑방에서 한번 자봐서 알지만 정말 시원 합니다,
아....이야기가 딴대로 샛군요,

제친구가 5시경 물을 먹으로 2층으로 내려왔습니다 , tv가 켜져있길래 , (요즘저한테 아버지가 일찍일어나신다고 했습니다;) 아 티비 보시는 구나 하고 불을 딱 키는 순간 , 친구는 깜짝놀래서 뒤로 나자빠졌다고 합니다,
아버지께서 입술이 보라색으로 물들고 피를 쏟아 내신채로 돌아가신걸 그때 알고  형을 깨운후 경황이 없던터라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러자 경찰이 오고 , 조서? 그걸 하더랩니다 . 제친구보고 아버지랑 싸운거 아니냐고,
제친구가 정말아니라고 , 다말하니까, 갑자기 아버지 시신에서 손톱자국이나왔더랩니다, 제친구랑 친구형
손톱 깎아서 가져가시고, 뭐 이러면서;
다시 조서를 하는데 제친구보고 형 들어온 시간대랑 다말해보라 해서
제친구가 "형은 12시? 그쯤들어와서 1시반 전에 잔거같다 "
이렇게 말하니 경찰이 형한테 한단말이 "니동생이 너 10시에 들어왔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솔직하게 자백하라고" 이러더 랍니다 ,"  아니, 이게 말이됩니까?
어이가 없지 않습니까?.. 정말 이때 화가났지만 제가 알바를 하고있던터라 경찰이 다가고나서야 장례식장을 와서 얘기를 들었습니다.

덕분에 경찰이 시신을 월요일 , 즉 오늘 준다고 장례를 오늘 치루게 해준다고 해서,
3일장에서 5일장으로 넘어가게 되었구요.

오늘 와서 한다는 말이 , 오해해서 미안하다 , 뭐이말 밖에 안하던데요?

그리곤 바로 퇴장,. 하...보는내내 화가났습니다,

사과도 대충대충 될대로 대라식으로 해놓고는
후....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ㅠㅠ...

지금 이렇게 말이라도 쓰니 기분이 조금 풀리네요 ㅠ...

아버님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 '4'
  • ?
    사현 2008.08.19 03:05
    코난이나 김전일 같은거봐도 가족들은 용의자로
    찍는 일이 잘 없던데 ㅡㅡ;
    한국 경찰들은 직업의식이 다른 나라에 비해 부족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뭐 그거랑은 상관없나? ㅡ,.ㅡ
    아무튼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 ?
    초코스틱 2008.08.20 00:17
    한국경찰은 미국과 달리 과학수사가 걸음마단계입니다. 그래서 발로뛰고 심문하고 그럽니다.

    경찰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측근의 진술은 경찰쪽에서 잘 믿지않으려고하죠.

    그냥 대충 알았다고하면서 넘기는게 경찰쪽에선 더편할껀데 굳이 그런걸보면 직업의식이 더 강하다고 생각됨.
  • ?
    제노 2008.08.20 23:42
    사현//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곳으로 가셨으면 좋겟어요 ㅠㅠ
    초코스틱//아...그런생각을 미쳐못햇네요^^ ㅎㅎ 감사해요^^ ㅎㅎ
  • ?
    레인 2008.08.26 02:11
    어찌됬건

    잘 마무리 되었으니까....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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