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중3으로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원래 학생들은 7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씻고 학교갈 준비를 해야하죠?
저는 그떄 그냥 계속 잠만 잤습니다.. 정말 심각하죠.. 한9시까지 잠만
자고 말았죠.. 저희 학교는 8시20분까지 등교해야하는데; 9시까지
잠만 잔다면 ㅡㅡ; 완전 미친놈이죠;; 제가 자고있을떄 9시10분쯤
갑자기 집으로 전화가 오더군요.. 처음엔 잠떄문에 누군지 몰랐습니다.
그냥 받아서 여보세요; 해보니 맨첨엔 몰랐는데; 제 담임선생님이더군요  저를 막불러대면서 제정신이니? 하면서 뭐라고 하는듯 하는데;
잠에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라서 뭔소리를 하는지 잘몰랐습니다..
그떄서야 전화를 끊고 시계를 보니 9시더군요.. 담임선생이 빨랑
학교 오라고 했던거 같았구요..  제가 허겁지겁 당장 가방들고
옷갈아입고 머리도 안깜고 당장 학교로 달려 가는 길이었는데..
문득 뛰면서 이런 생각이 나는군요..  
"아;; 지금 가봤자 이미 늦었다; 담임 한테 뭐라고 잔소리들을꼐
뻔하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상담하고 그러고; 아마 지금가면
뒤지겠구나;; 생각했죠;; "
제가 그떄 그생각으로 그냥 집으로 와버렸어요..
이상황을 어떻해 넘길지 고민입니다.. 엄마한테 뭐라고 말해야할지
학교는 왜안갔는지;; 월요일에 학교가면 뭐라고 해야할지..
정말 살기도 싫었죠.. 저는 공부도 엄청 못합니다.. 반에서 맨날
꼴등이에요.. 어떻해 하면 좋을까요..
요즘 공부떄문에 죽고싶다.. 이런생각등 많이해봤지만..
역시 죽는게 쉽지는 않았어요.. 지금 이상황을 어떻해 넘기면좋을까요..
엄마한테 뭐라고 해야할지.. 학교에서 뭐라고 해야할지,..
정말 답답하구요.. 저란 인간이 병신쓰레기 같은 인간같습니다..]
그리고 중3인데; 학교 한번 결석하면 어떻해 되죠..
저이제 그냥여기서 죽어버릴까요 그냥;;?
Comment '13'
  • ?
    도둑고양이 2005.03.05 11:14
    결국엔 안갔군요.......죽었네요 ㅋㅋㅋ
    늦게라도 갓으면 안갔을때보다 덜 혼이 났을껀데 ㅉㅉ
    그냥 팔 하나 뿌수세요
  • ?
    시카마루 2005.03.05 11:29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셨군요..
  • ?
    MLRDES 2005.03.05 12:19
    참 생각없이 사시는 분이네요

    지각으로 깎이는 점수는 얼마 안됩니다

    결석이 많을뿐이지

    잔소리는 다음날 안듣습니까?

    한심하네요
  • ?
    dfsfsd 2005.03.05 12:46
    한심하구만 ㅋㅋㅋㅋ

    한마디 위로의 말이라도 해주리?
  • ?
    잠꾸러기곰 2005.03.05 13:09
    결석보다는 차라리 지각이 낫습니다.
    그런일에서부터 두려움을 느끼신다면 나중에 사회에선
    어떻게 버티려하십니까?!
    선생님이 너죽고나죽자로 두들겨팬다거나 죽이거는것도 아니고
    심해야 몇대 때리거나 말로 타이르거나 벌로 방과후에 청소하고
    가는것밖에 더 있겠습니까?
    그리고 왠만하면 결석은 피하십시요.
    점수에 영향을 줍니다.
  • ?
    벼락출세 2005.03.05 13:14
    뭐 결석했다고 죽진 않습니다.
    저도 결석 땡땡이 지각 자주했으나
    서울에 있는대학왔구요.
    결석몇번해도 졸업은 할수있답니다..
  • ?
    하얀마음백수 2005.03.05 13:32
    부정적인 사고방식보다 긍적적으로 생각을 하세요.. 아무리 나쁜일이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나마 낳아질겁니다.. 그리고 9시까지 잠을 잔거는 아마도 고등학교 진학이라는 압박감때문에 그럴꺼에요..
  • ?
    ☞웃는얼굴 2005.03.05 13:39
    이미 학교는 안갔으니 그것에 대핸 비판하진 않습니다...
    그냥 사실대로 말하는게 좋을껍니다.
    근데 왜 늦잠 자셧는지요? 아무도 안깨워주나요? 저녁늦게까지 머하셧나요 ......

    쩝 좀 위안 되는 말을 하자면...

    너무 삶을 비관적으로 생각 하지 마세요 ㅡ,ㅡ;;
    제가 지금 외국에서 학교를 다닙니다.
    제가다니는 학교에는 한인 비교적 많은데
    그수많은 한인중에 제대로 공부하는사람 20명도 못넘길껍니다.
    아니 겨우 넘길라나?
    대부분 학교 결석하고 ㅡ,ㅡ;;;
    시험 40몇점씩맞고 "아 이번엔 잘봤네"
    맨날 수업 컷하고......
    등등등 ㅡ,ㅡ;;; 님보다 더 막사는 인간 많아요 ........

    좀위안 되셧나...


    (저도 누가 안깨워주면 11시 까지 자거든요 ㅡ,ㅡ;;;
    할머니가 주로 깨워주는데 ...
    한 새벽 3시까지하면 11시에 일어나던데
    님은 몇시에 자셧나요 ㅡ,ㅡ? 혹 컴퓨터하다가 늦게 자셧는지?)
  • ?
    절터는부처 2005.03.05 21:29
    제 친구중에 님같은 사람이 있었죠
    학교 오기 싫다고 한 총합쳐서 한달인가 빠지고
    자꾸 빠지면 더 빠지고 싶어서
    학교간다고 엄마한테 개구라 깐다음
    피방이나 그런곳가서 시간떼우는게 생활화될지도

    제 친구 존내 맞았다죠 -_- 아빠한테 학교안간거 걸려서
  • ?
    №두더™ 2005.03.05 21:39
    흠... 중3이라... 시기가 저와비슷하군요.. 좀좀더 있었다가일어난일이지만... 그런데.... 흠,, 빠진날이 오늘이라면... 담임선생님한테 전화해서 제가 사춘기인가봐요 선생님정말죄송합니다 정도하시면 좋은선생님들은병결로 해주시는분들도 많은데...
    너무 대처가 안일했네요..
    저같은경우는.. 학교가기 싫었던날.. 3학년때한1학기 다합쳐 6번정도 쨌는데요 선생님께서 제가 고등학교 가야된다면서 다잡아주시고.. 병결해주시고 해서 미안해서라도 학교 가게 되더라구요..(저의경우임)
    아빠엄마한테는 그냥들어가서 잔소리에 좀맞을꺼 생각하시고 들어가시구요..(부모는자식을죽이지않아요)
    솔직히 말하세요...(조금구라도 썩으면더쉬워질지도..)
    고등학교가 1년이라는압박이라는단어 넣어주시구요..
    부모님도 저에게 관심좀같아주셨으면 늦게까지 잠을자지 않았을것아닙니까.. 울면서 첨부하시고..
    사춘기가 늦게왔나봐요 다음부터는그런일없게하겠습니다 첨부하셔서 말하면..
    많이 봐주실꺼에요...
    선생님한테는 죄송합니다 연발에.. 물어보면(성격좋은선생님인경우)베시시 웃음과 자초지종을조금 돌려말하시구요
    (성격나쁜선생님은)쨋깍째깍 말하세요.. 웃지마시구...
    월요일에는 화이팅!!

    ㅠ.ㅠ 누구는 야자 11시까지 하구두 지친몸을이끌고 학교 간답니다. ^^
    누구는 중2 1학기에 왕따당하면서도 학교 갔답니다^^
    지금생각하면... 장하더군요 ㅋㅋ
  • ?
    천설류。。 2005.03.05 22:01
    ㅋ 중3은 그냥 날라다녀도 되요 1년 꿇은 정도만 안하면
    별로 상관 없습니다. 고딩때가 중요하지요 ㅎㅎ
  • ?
    딸기폐인 2005.03.05 23:26
    저두 그런적이 있는대 1일만에 바로 정신을 차렸답니다

    가끔 시내쪽으로 나가 공기도 쐐고 사람구경도 하고

    시내쪽 나가보면 몸이 불편한 사람있습니다

    그런 사람들보고 용기를 내서 사세요 ;ㅁ;

    참고로 전 고1 올라간 사람 ~ _ ~
  • ?
    ☆온라인광★ 2005.03.06 15:57
    가끔 아침에 일어나 그런 생각 저도 합니다
    결국 살아가고 있죠 왜냐? 죽기가 살기보다 힘들어서란게 저의 결론이였습니다
    죽을 각오로 사십시오 살다보면 살아있어 잘 됬다 라는 날이 올때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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