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9 23:47

돈을 뜯었다...

조회 3395 추천 0 댓글 6
중2인가 그 맘쯤에 참 동네에서 친구랑 지나가는 어린애들 불러서 삥 뜯고 그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리석고 창피한 짓이였습니다...

큰 액수로 뜯진 않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진심으로 그 어린애들에게 용서를 빕니다. 후회가

되네요.

제 동네가 좀 물이 안 좋아서 그런지 저 역시 가끔 보던 어떤 형한테 초딩때 피방에서도 뜯겨

보고 운동장에서도 뜯겨보았습니다. 사랑을 받는 사람이 사랑을 베푸는것처럼... 폭력도 받아본 사람이 폭력을 한다는것에 새삼 느끼게 됩니다.

아무쪼록 한때 정말 개념없었던 시절을 잠시나마 생각해보고 끄적이는 와중에 반성을 해보네요.
Comment '6'
  • ?
    김망몽 2009.09.10 01:05
    자기가 나쁜놈이었는줄 알았다고 용서되는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후회가 된다면 .. 당시에 뜯었던 액수만큼 어딘가에 기부하는것이 좋지않을까하네요.
  • ?
    소녀시대 2009.09.11 23:37
    지금 사회속에서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계신다면,

    적당한 선에서 김망몽님 말씀처럼 조금의 기부라도 하시는게 좋으실 듯 합니다
  • ?
    WonderSoul 2009.09.13 10:30
    넵. 두분 말씀이 최선의 행동인것 같네요 ㅎ 꼭 빠른시일내에 실천에 옮겨야겠습니다 ㅎ
  • ?
    숨바꼭질 2009.09.20 04:27
    이제 아셨으면 이제부터 배푸세요
  • ?
    티케。 2009.10.01 17:38
    어릴때 대충 돈뜯을거같은포스가 느껴지면 부르는순간 달렸는대
  • ?
    카르바일 2009.11.02 09:16
    기부할거면 고아원에다가해.. 재대로된대다가.. 이상한곳에다가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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