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470 추천 0 댓글 8


정말 후회스럽습니다.
지금 제 앞에선 재적증명서와 대학교 1학기 등록금만 낸 교육비 납입 내역이 있군요.



학교가 저랑 너무 안맞고 또, 수도권 4년제it 학부 임에도 불과하고,
제가 원하는 꿈과는 방향이 너무 달라, 대학교를 부모님 몰래........
1학기끝날 무렵에 자퇴신청을 과감히 해버리고, 2학기 대출은 물론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는 학교 잘 다니고있으며 , 뭐
당연히 엠티간다 거짓말치고 돈도 받아서 친구들과 놀고 이랬었죠.
학교핑계되고 외박도 많이 했었는대 .........


뭐여튼;

그렇게 시간이가고, 신검을 받고 저는 공익이 판별되어서,
잘됬다 싶어, 공익으로 안빠지고 사회근무요원인가.. 연구소에 들어가는거 해서
매달 40씩 저축해서,


게임아카데미 들어갈 등록금 모아서ㅠ
부모님한테 술한잔 사드리면서, 모아온돈 보여주면서
사실대로 말할라는 계획을 짜고있엇는대 ...


연말에 아버지는, 동사무소에 수급신청 한다고 재학증명서 떄오랐고.
어머니는 연말 세금환급받는다고, 교육비납입증명서를 때오라네요..

근대저는 재학증명서가 아닌 재적증명서밖에 못때오고,
교육비납입증명서엔 1,2학기 등록금이 아닌 1학기 등록금만 있네요..

그동안 부모님이 절 너무 믿고 잘해주셨기에, 더욱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2학기동안 뭐했냐는 질문을 받으면 뭐라 대답할지도 막막합니다..
펑펑 놀기만했거든요^^;


정말 막막합니다 .
피할길도없고 어떻게 부모님께 말해야할지도 답답하고.

지금은 또, 어머님밑에서 백화점일 잠시 도와주고있는대 ,
맨날 봐야하지만, 정말 죄송하네요.


편지를 써놓고.. 잠수타는게 좋을까요?ㅎ
말하기엔 너무 늦었고 또 , 너무 시간을 질질 끌었기에.......


오늘 죽는날이 되는걸까요ㅠㅠ
하...................
Comment '8'
  • ?
    ALBICO 2009.01.12 21:54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잘못의 대가를 치르는게 가장 현명하지 않을까요?

    자신이 자퇴를 한 이유와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부모님께 잘 말씀드리면 이해해 주실거에요
  • ?
    New팬더 2009.01.13 12:48
    우리아버지였다면

    난 다리몽댕이 두짝이 날아갔을듯...
  • ?
    새벽녘 2009.01.13 20:07
    그냥 오늘 하루는 내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어머님의 각목컨트롤에 몸을 맡기시길
  • ?
    개구리상사쿠루루입니다 2009.01.13 21:17
    성인이기에 자신이 선택한 길을 포기마셍요

    언제까지 부모님 밑에서 살 순 없잖아요
  • ?
    Tamaya 2009.01.14 18:50
    20살도 성인인데 꼭 누구에게 조언을 바라야 하나요?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보세요
    자신의 생각하는 힘이 길게 이어지면 인생의 참이 되는것이고
    자신의 생각하는 힘이 짧게 이어지면 범죄자 라고 생각합니다.
  • ?
    레몬파이 2009.01.14 20:36
    자원입대 ㄱㄱ
  • ?
    Kis세자르 2009.01.14 23:00
    더 늦으면 죄책감에 자살하실지도

    그냥 뺨맞더라도 나이에 맞지않게 욕엄청들어도 말씀드리는겁니다.
  • ?
    키세츠 2009.01.15 22:14
    가고싶고 하고싶고 확고하면 사실대로 말씀드려야죠...
    거짓말이 쌓이고 쌓이면 남는 건 후회밖에 없슴다...
    정말 하고싶은 일이라면 허송세월그만하시고 다 털고 확실히 시작하세요...
    벌써 1년을 넘게 날리셨잖아요.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0 / 댓글 작성: 4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777 고민상담 정말 가슴아파요 ㅠㅠ 3 Saz6 11.24 375
4776 고민상담 정말 ㅜ.ㅜ 고민 되내요 ㅠ.ㅠ 19 11 스테이보이스 08.23 514
4775 고민상담 정말 ..못잊을것만 같은 담임 선생님 .ㅠ 7 로그 11.21 377
4774 고민상담 정말 .. 이건 .. 3 겐주 11.02 521
4773 고민상담 정말 .. 로 좋아하는데.. 7 연검 04.11 371
» 고민상담 정말 , 후회스럽습니다 8 뽀대미남ii 01.12 1470
4771 고민상담 정말 남자들의걱정인... 자위 고민점요.. 13 아스라다 12.26 608
4770 고민상담 접엇던 게임에 자꾸 미련이 남네요 9 아돌 06.06 427
4769 고민상담 점프를 하면 키가 안큰대요. 27 1 1 12.28 653
4768 고민상담 점점...우리나라 사람들이 왜이렇게 변화할까요 8 JayLee 08.23 388
4767 고민상담 점점 슬퍼지네요- 9 1 프렌치카페。 08.03 375
4766 고민상담 절묘한 반배정 푸힛.. 1 2 나그네 03.02 371
4765 고민상담 절망이라는 이빨에 심장이 박혀본 사람만이 희망을 가질 자격이 있다. 2 밤빛별 07.01 3342
4764 고민상담 절도 미수인가요.. 15 잇띠러헿 03.09 397
4763 고민상담 절 좋아해준다고 글 올렸던.. 고딩입니다.. 8 hёачеп 04.13 386
4762 고민상담 전확 온 졎마한서울넘 17 오렌지 12.20 442
4761 고민상담 전화해서 말 잘하는 방법- _-! 8 좁빠 08.26 378
4760 고민상담 전화 끝났습니다... 4 ≥∇≤충신™ 12.15 371
4759 고민상담 전학을...생각...중..입니다..ㅠ_ㅠ 5 혁자$_$ 11.13 462
4758 고민상담 전학...! 8 이슨 01.31 3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319 Next
/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