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 고2 남학생입니다..
전 중학교 3학년때..좋아하던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그여자애도 저를 좋아한다고했기에
중학교 3학년 10월에 사귀다가..한달정도만에, 11월쯤에
깨졋죠.. 그여자애말로는 성격이 별로 안맞다고햇죠.
사귄지얼마안됫을땐 좀 어색했습니다..그래도..
사귄지 얼마안됐으니까..당연한지알았죠..갈수록 나아질거라고
생각하고..전 갈수록 좋아하고 있었는데.. 그여자애는..갈수록
아니라고 생각했나봅니다..
그여자애와 헤어질당시 저는 처음으로 가슴이 저려오는걸 느꼈습니다.
정말 숨을 쉴수가 없겠더군요..처음으로.. 가슴이 저며왔어요.
집에와서 정말 많이 울었었죠.

그러다가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그여자애는 여고로, 저는 남고로가서
만날일이 거의없게되었죠..그러다가.. 버스정류장에서 정말 우연히
만났습니다.. 한 4달만에? 그런데, 정말 가슴이 터질것같더군요..
눈이 마주치고, 어째야 할지몰르겠어서 회피해버렸습니다.
왠지 제가 초라하다고 생각되었기때문에..그이후로 현재까지..한 3번 정도 더마주쳤죠..
내가 먼저보면, 그애가 보기전에피했죠. 용기가안나서..
정말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제가 정말 이렇게 누군가를 미치도록
그리워하고 좋아한적이 없습니다..
2년동안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그여자애 생각
안한적이 단 하루도 없습니다.. 그여자애 싸이도 가보고..합니다..매일..


사귀다가 헤어진지 2년이 되었는데, 왜 잊지못할까요..?
집착일까요..?  미련이 남아서 그런걸까요..?
제가 지기엔 너무나 무거운 마음의짐을 짊어진것같아요.
저도 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겠습니다. 너무나도 제멋대로라서..
정신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너무나도 혼란스럽고 힘듭니다.
정말 털어놓을때가 없지만 온프라서..털어놔봅니다..
Comment '8'
  • ?
    적룡마제 2007.09.05 12:49
    첫사랑은 대부분이 이별로 끝난다는 말을 새삼 실감하는군요.

    첫사랑은 말 그대로 처음 겪는 사랑이라 가장 강렬하게 다가오는 감정 중

    하나입니다. 쉽게 잊는다는게 오히려 사람답지 않다고 보내요.

    가끔씩 그 사람을 기억하면서 웃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라겠습니다.

    (나이 20먹고 첫사랑도 경험 못한 불쌍한 청년이 드리는 말씀..)
  • ?
    꼬마눈사람 2007.09.05 17:05
    저또한 첫사랑에 많이 울었었오...
    글쓰신 분처럼...기억속에 항상 있었지만...
    새로운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이제 거의 생각이 안나오...
    첫사랑을 했던 여자분으로 인해
    또 다른 사랑에 두려워 마시고
    다른 여자분을 만나보는것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두려우면... 과감해 지세요....먼저 찾아가서...
    얘기를 해보시던지요... 아직 못잊고 있다고...남자답게 얘기하세요...
    님한테 다시 와달라고...
    어쩌면 여자분도...님을 그리워하고 있을수도 있잖아요...
    안오겠다고 하면...조금 쪽팔리긴 하겠지만....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그때...다른 여자를 만나면 될겁니다...

    님이 웃을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라면서....
    화이팅 하세요...아자아자아자....
  • ?
    똥먹는아이 2007.09.06 10:35
    당신은 아직 20살도 안되었소.
    자신이 왠만큼 성숙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생각하는건 미숙하지오..
    아직 일어날일에 비해 당신이 겪은일은
    겪은일이 얼마가 되더라도
    남은일에 비해서는 아주 작은일에 불구합니다.
    위엣분들처럼 좋게 얘기한다면
    정신차리지 못한 나이시기에
    정신 똑바로 박아주세요 ..
    결국은 어리광에 불과하니까요.
    나이가 먹어도 똑같이 힘들어합니다.
    어떻게 넘기느냐가 성숙의 차이지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바보같은짓 그만두시길.
  • ?
    mori 2007.09.06 15:19
    일단 전화나 만나보시죠. 현실을 깨달아야 할 시간입니다.
  • ?
    korn 2007.09.06 17:55
    공부나 열씸히 하세요.. 미래를 봐야지 ㅡㅡ
  • ?
    №두더™ 2007.09.06 19:44
    ㅎㅎ 전 이미 3년이 지나가는데 안잊혀져요 그저 인생에서 같이가야할추억이죠

    기억.. 전부기억하는일은 없죠 다만 드믄드믄 생각날뿐.. 그런기억까지 지울수있다면 인간은 이미 인간이 아닌거죠 ^^

    인생에 같이가야할 집이요 추억입니다.. 나중엔 그런일도잇었지 하며 혼자 웃을수 있어요 ^^
    지금은 힘들어도 그냥그렇게 시간을보내세요 시간이 약.. 딱옳은거거든요 ^^
  • ?
    겜왕 2007.09.06 22:05
    님의 별자리가 황소자리라면 집착입니다 신빙성 없어 보이지만 님이 저랑 똑같기 때문에

    님은 황소자리가 확실 해요 집착이라면 잊어버리고 미련이라면 좋아한다고 말하세요
  • ?
    血劍 2007.09.07 15:31
    분명히 소중한 추억이었겠죠?
    하지만 가혹하게도, 사람이라는 건 그런 추억에 연연해하면서도 앞으로 걸어야만 해요.

    잊어버릴 수는 없는겁니다. 잊으라는 건 얼토당토않은 소리죠.
    그저 가슴에 품은 채 계속 살아가야죠.

    에고고님이 앞으로 살아갈 날에도 계속해서 수많은 만남이 있을 테고.. 수많은 헤어짐이 있겠죠.
    그렇다고 해서 첫사랑이 작고 무가치한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잡지 못했던 사랑이라면 잡지 못한 채로 가지고 있으세요.
    힘들다면 계속해서 힘들어하시고, 슬프면 계속해서 우세요.

    계속 집착하면서 괴로워하고, 그만둬야지 그만둬야지 하면서 계속해서 추억을 더듬고 있겠죠.

    하지만 그렇게 살다가, 살다가 보면, 어느새 덜 아파집니다.
    제가 그렇더라구요.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0 / 댓글 작성: 4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617 고민상담 흠....요즘따라........ 5 코드명J 06.08 1178
5616 고민상담 흔한얘기지만..오늘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잡얘기입니다..ㅎ 9 한수아 01.29 1177
5615 고민상담 신입이 왓어요, 19 마루 07.22 1177
5614 고민상담 방 속에 녹아들어 9 꽁썁 08.29 1177
5613 고민상담 흠냐.. 초딩시대 지금도 물러나지 않는건가?? 9 1 보리스진네만 06.02 1176
5612 고민상담 2005년도중 저에겐 가장큰 문제 발생!!!!입니다요. 35 오키타소오시 07.16 1171
5611 고민상담 내 아이디...-_-;;; 4 1 알게머람.. 04.30 1169
5610 고민상담 신체리듬 너무 안잡히네여 ㅠㅠ 5 ALIcE5154 06.20 1166
5609 고민상담 친한 여자친구 생일선물 9 유론 09.16 1165
5608 고민상담 "굵은 목소리?" "보통 목소리?" 18 Ferret 09.19 1164
5607 고민상담 흠흠 8 조로刀 02.19 1162
5606 고민상담 부모님한태 너무 심한거같습니다 -ㅅ- 5 네로안젤로 06.14 1160
5605 고민상담 -첫사랑- 3 1 천상의연가 05.10 1159
5604 고민상담 제나이 18 낮뜨거운 일을 경험해 봤는데;;어쩌죠??ㅡㅜ①⑨x 33 1 뻑가는남자 06.05 1159
5603 고민상담 요즘 고등학교에 대해서 좀... 16 6 1원숭이1 09.28 1158
5602 고민상담 대학문제 3 규토 09.21 1156
5601 고민상담 후 ㅡㅡ; 6 1 냐하야 09.23 1154
» 고민상담 현재 고2 ..헤어진지 2년 첫사랑이 안잊혀집니다. 8 5 에고고 09.03 1153
5599 고민상담 욕나오는학교,,두발자유폐지,젠장 21 크리스마스 03.18 1153
5598 고민상담 고2의 연애문제............... 14 Ark 06.29 11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319 Next
/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