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3학년
남학생입니다.
저는 한 1년전
어느여자애를 버디로알게됐습니다
같은학교지만.. 다른반이었고
서로모르는상태에서
그냥 버디로만 알고있었습니다.
그렇게 몇달몇달지나가다가.....
한 3개월전?부터 버디에서
갑자기 대화량이 많아졌습니다.하루에
3~4시간대화도 하고..그럴정도로요..
그러다가 시험내기를해서 학교에서도
말도하게되고..그러면서 점차가까워져갔습니다.
그런데..제친구가 그여자애를 좋아했습니다.
그놈을 A 라고할게요..
그런데 저는 A와 친했지만, 몇달전부터
그놈과 사이가안좋아져서(여자애말고 다른일로)
뭐 어차피 신경쓸거없다하고 전 그여자애를
계속좋아했습니다.
근데 그여자애도 저를 좋아했어요.
저한테 막 대쉬를 많이하더군요.
버디에서도 막 좋아한다는말을
언제부턴가 꺼내더군요..자기가 좋아지면
말해달라고..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는 몇일후에 좋아한다고하고
결국 사귀게됐죠..
그게 한 10월 30일정도였을겁니다.
지금으로부터 한 10일정도지났죠..
사귀기시작한지 한2~3일후에
그여자애가 학교에서
막 우는겁니다. 그래서 왜우냐고 막그랬더니.
그여자애가 이러더군요
"A가 나좋아하잖아..사실 나도 예전에
잠깐 좋아했었어..근데 애들이.. 나보고
A가 불쌍하지도않냐고 막 그러잖아.......어떻게.."
막 이러더군요..
저는 솔직히 기분은 좋지않았습니다.
제친구 A와 서로 잠깐 좋아했었다니..
하지만.. 뭐 지금은 나랑사귀고있으니 상관없다하고
괜찮다고하고..막 달래줬습니다.
그리고..학교에서도 다른반이지만,,
쉬는시간마다 제가 찾아가서 얘기도했습니다.
사귀기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어설프고
어색했지만..전 그래도좋았습니다..
그리고..토요일날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단둘이..처음으로 데이트..그런데
그애눈치가 저랑같이있는데
별로재미없는눈치였습니다..그래서 기분이 안좋았죠.
그러다가 일요일날 제가 또 만나자고했더니
엄마때문에 못나온다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그러고..
월요일이됐습니다..(어제죠)
제가 그여자애반에 갔더니.. 제가왔는데도
불구하고 다른남자애랑놀더군요..저는 상당히
기분나빴습니다. 나를앞에두고 무시하는것같았기
때문이죠..그러다가 수업종이치고..그여자애가
저보고 종쳤으니까 빨리가라고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싫다고그러니까..
"난 애들이랑 놀러간다?!" 이러더니 휙 가버릴라고
하는겁니다. 그여자애가....
저는 순간완전 기분 팍 상하고..자존심상하고
몇일전만해도 나보고 좋다고..난리치던애가
이제와서 싫증났나? 이런생각이들더군요..
그리고 문자도 씹더군요....그애말로는
핸드폰이 뭐 물에묻어서 고장났다고하지만..
사실..믿지는 못하겠구요..
그리고 버디에서도
버디정보도 서로에 대한걸로항상해놨었어요
서로 좋아한다는내용으로..그런데..
아예 버디정보를 저와상관없는걸로 바꺼놨더군요.
버디에서도 옛날같지않구요..
전 온갖생각이 어제 다들었습니다.
"이제 내가 싫증났나?
몇일전만해도 나좋다고난리치던애가 갑자기
어떻게 저렇게변할수가있지?
나말고 다른애가 좋아졌나? 뭐 나한테화난게있나?
나에 대한 안좋은 소문을 들었나?"
별 생각 다들더군요..
저는 그래도..오늘..학교에가서
걔네반에 다시찾아갔습니다.
그런데..그여자애는 자기친구랑 딴데로
휙 가버리더군요..그러다가 만났는데..
인사만하고..또 휙가버리더군요..
그리고 또다시 쉬는시간에
걔네반에갔는데 저를 본채만채하며 자기친구랑
놀더군요.. 저는 제친구들 냅두고
자기보러왔는데 어떻게 이럴수있죠?
예전엔..제 얼굴보는것만으로도 좋다던애가
어떻게 이럴수있죠?
싫증난건가요...? 도저히 제머리로는
이해할수가없고 답답해서 글올립니다..
아마도 제가 싫은눈치같아요..그런데
저는..그애가 아직도 엄청많이좋거든요..
진짜마음아픕니다..어쩌죠



방금....버디대화를 했는데요..
그여자애가 할말이있다고하더군요..
그래서 말하랬더니..
조심스럽게말을 꺼내더군요.
"우리 둘이 잘맞는거같냐고.."
"난 엄마때문에 밖에 잘 놀러다니지도못하고
또 놀러다니는거 별로안좋아하고..
내가 너무성급하게 사귀자고한것같아..
조금더 친해져서 서로 좀잘알고 그런다음 사겼어야하는데.
그리고 요새 우리불편하게 지내는것보단
친구로지내는게 나을것같아
내가 잘못된건알아..미안해.."

그러더군요.. 솔직히 우리둘만있으면
좀많이 어색했습니다..전 그래도..사귀기
시작한지 얼마안됐으니까 그렇겠지..같이있는
시간이 늘면늘수록 뭐나아지겠지..하고
생각했던걸..이여자애는..헤어지고싶다는듯이
말하더군요..저랑 사귄걸 후회하나봐요..많이요..
저도 요새 좀 불편하긴했지만..그래도 헤어지는건..
정말 싫었습니다.. 정말로 좋아합니다..지금도요..
그래서 더욱더 마음이아픕니다..그여자애는
저를 만날걸 후회하는데..난 그때동안 뭘한건지
저는.. 아직도좋아하지만..내가 어떻게할수없겠다고
하고..그냥 친구로지내자고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너무슬퍼서 미칠것같습니다..
시험이 일주일남았는데 공부같은거
요새 몇일동안 하나도 눈에안들어오구요..
미쳐버릴것같애요..어쩌죠?
전 죽어도 포기같은건 못할것같아요
Comment '6'
  • ?
    호크아이소령 2005.11.08 16:00
    딱잘라 말합니다.전 이리저리 끄는성격이 아니라. 그정돈 각오하시고 올렷죠? 저 여자 그냥 포기하십시요. 이미 마음 떠낫습니다. 잡지 못합니다. 애초에 A가 잘못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위의 C들도.. 지금은 학업에 충실하십시오.

    p.s 내가 이래서 여자란 마물을 싫어한다니깐.. 동갑보단 아무래도 연하나 연상이 낫겟죠? 전 연상이 좋습니다.

    잠깐 한여름밤의 꿈이라 생각하고 접으세요. 질질 끌면 느닷없이 님만 안좋아질 뿐입니다.
  • ?
    오빠왜이래 2005.11.08 16:30
    저도 윗분말에 대략 찬성이예요

    전 여자친구 같은거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 여자분은 님 친구분 A분을 좋아하시거나

    아니면 다른 분을 좋아하시는 것 같구요,,,

    그리고 그 여자 분과 사귄지도 얼마 않되신것 같으니

    정리도 잘하시고 머릿속에서 지우시길 권합니다,,

    이제 한달이 지나고 몇 달이 지나면 고등학생이시네요 ^^,,

    좋은 내신으로 좋은 고등학교 가시기를 빕니다 ,
  • ?
    잇토 2005.11.08 17:00
    힘내세요
    좋은여자는 얼마든지 있답니다.
    이 여자 밖에 없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언젠간 그 생각이 바뀔만한 여자가 나타날거에요
  • ?
    초딩들의반란 2005.11.08 17:18
    남녀공학의 로망...



  • ?
    소울메이트 2005.11.08 19:26
    저도 여자땜에 전국체전을 망쳤죠...ㅋㅋㅋ 그리고 깨지고 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왜 이리 슬플까....ㅋㅋ

    솔직한말로 그냥 잊어버리세요 님이 좋아해봤자 여자맘은 이미 돌아섰습니다

    아니면 저녁에 만나서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시는것도 괜찮고요

    화이팅~!
  • ?
    호크아이소령 2005.11.08 22:04
    후후 좋게 헤어지기 위해 갖은수를 쓰네요. 있는말 없는말 마음에도 없는말을 막 적어놨군요. 그 여자가. 그냥 잊으세요. 장난으로 사귄듯 합니다. 잠깐의 그것?에 넘어가서 말이죠. 후후 저런여자는 진짜 정떨어지는데. 장난으로 남 좋아하고 그런거. 여자란 역시 마물이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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