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840 추천 0 댓글 16
결국 우리가족도 돈때문에 싸우기 시작하셨서요 부모님들이..

아버지가 기분좋게 어머니가게(호프집) 가서 술 2잔 마시면서 내일 낚시간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아버지는 어머니 눈치를 무지 보세요 결국 돈을 못벌어오니까 어머니도 싫어하셔요

아버지는 낚시가기전에 저를 데리구 낚시가게 가서 "낚시가게에는 사고싶은게 많은데 돈이

없어서 못사는게 안타깝다..." 이러면서 씁슬한 웃음을 하고 계셨서요

제가 장난으로 커서 돈벌면 낚시집가게 에 있는거 다 사드린다고 하니까 기다리고 있겠다고

하셨거든요..

꼭 사드릴 예정이었는대..

아버지는 어머니 눈치를 무지 보세요 아버지가 공장에서 일을 하시는데 돈은 못벌어오고 하

하니까 어머니도 싫어 하시구 그래서 아버지는 일요일날은 어머니 피해서 낚시가시는거에요

그리고 어제 새벽에 나가시면서 일요일날 오마 이러면서 나가셨거든요

그래도 잠은 잤으니까 음주운전 안걸리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온프 자게에서 놀고있었는대

일어나보니 어머니가 수화기에 대고 욕을 하시기 시작하셨서요

아버지가 음주운전 걸려서 300만원 내야 된다고...

어머니는 친구한태 하소연 하면서 차라리 죽어버렸스면 좋겠다고 했어요

저도 왼만하면 욕을 안하는대 참을수가 없어서 그만 어머니에게 욕을 하고말았어요..;;

"돈 떄문에 사람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도 아닌 아버지인대 어떻게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말이나와요?? 돈이 뭔대 아버지를 죽게 만들정도로 좋은건가요??" 온갖

소리를 지르면서 나와버렸거든요.. 그러다가 정말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면

어머니를 평생 저주하면서 살꺼같아서 무서워요..

이럴때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차라리 돈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내요..
Comment '16'
  • ?
    그냥 2004.08.22 22:04
    돈이란 참무섭기도 하고 고맜기도 한좀재죠..
    하지만 그돈에 휘둘리지 말고 휘둘러보세요 언제나 길은 있습니다.
  • ?
    고쿠센 2004.08.22 22:20
    위에 당신 오타좀 그만해-ㅅ- 농담...
  • ?
    라르크엔시엘 2004.08.22 22:42
    공장이요 .. 공장다녀도 어머니랑 맞벌이하시니

    글케 어렵진 않을것 같은데;;;;; 적은돈이라도 꾸준히 들어오면 ..



  • ?
    올드 2004.08.22 22:47
    아버지의 책임입니다.

    제아버지는 퀵서비스하십니다..

    오른쪽어깨가 나가서 철덩이 껴놓고 오토바이

    일제 혼다[최대 350?400?]오토바이를 타고계시는데요

    병원치료비니 오토바이수리비니..장난아니였습니다.

    빌린돈이 엄청많으셨구요..[그덕에 저는 할머니와산답니다 -_-;;]

    그나마 지금은 강남에서 퀵서비스하시는데

    제가 서울가서 아버지랑 같이 목욕탕가면 항상 아버지 허리가

    휘어있습니다 -_-..허리잡고 게단올르시죠...나원참..-_ㅠ

    그리고 돈내란 독촉장 집안엔 항상있죠..

    그래도 아버지랑 어머니는 잘만사십니다 허구엇날웃으시죠 -_-..

    싸우고 그러는건 서로간에 인정해주지못해서입니다 -_-..

    글쓰신분이.. 두분을 날잡으셔서

    간이 외식이라도 하게 만드세요 술자리도 만드시고

    [돈은 알바해서 버세요!! 저는 알바해서 지금 32만원밖에없다는..
    아버지와 고민거리 나누면서 곱창에 참이슬점 캬~햇죠 +ㅆ+..;]

    여하튼 부모싸움엔 자식이 처리하는덴 쵝오입니다 +ㅆ+

    여하튼 싸우는건 우리세대가 아니신분들이니

    아버지책임이라고 봐야합니다 -_-;;[386세대가 아버지책임..]
  • ?
    올드2 2004.08.22 22:50
    아참 저랑 저희아버지더 낚시 무지좋아합니다 +ㅆ+

    아 사이트까먹었는데;;서울 컴퓨터에 홈페이지를 적어뒀는데

    그홈페이지가면 아버지가 배낚시해서 잡았던거

    찍은게있다는 ㅋㅋ 낚시꾼의 로망은 손맛이죠~ 캬 ~

    저희아버지가 돈에 시달리는 또하나의 이유는 비싼낚시대 -_-;;

    그 뭐시더냐 참치?광어?그 커다란 고기가 물어도 안부러지는

    초강력한 낚시대사셨다는 -_-...[광이번쩍..]

    그리고 그 낚시줄도 딴것과 차원이 틀리더라구요...딴건 새로지만

    그비싼건 가로로되어있더라는..;;
  • ?
    《神》 2004.08.22 23:21
    아버지나 어머니는 조금 힘든일론 웃고 넘겨버리면 힘들게 나날을 보내죠

    참.. 저도 엄마를 많이 뒤에서 욕하라 하는데..

    저희 아버지도 낚시를 많이 좋아하셔서, 정말 TV도

    낚시 채널만 고정되잇구, 그래서 TV가 2대입니다 ;;;;

    주말이나 시간이 빈다치면 낚시만 갑니다

    저저번주엔 1주일동안 가족과 가잇엇어요 낚시하러 ㅎ...

    하이튼 힘내십시오..

    참아내야 합니다..어쩔수 없잔습니다.. 지금

    모두 힘들시기인데..ㅎㅎㅎ...

    꼭 성공하셔서 큰 사람되서 효도하시길 바랄뿐입니다 ^^...
  • ?
    디까프리오 2004.08.23 00:08
    ㅜ.ㅜ 돈이 뭔지...돈때문에 사람의 감정도 쉽게 변한다는...
    그리고 웬 낚시얘기..ㅋ 저도 낚시 좀 하다만 집에 있는 어항을
    전멸 시켜버렷다는;;
  • ?
    하늘다람쥐 2004.08.23 05:28
    에고..우리집도 지금 많이 힘들어요.
    무슨 고등학교가 공납금 45만원 냅니까..
    지금 100만 조금 넘게 밀렸는데 그것도 못내궁..
    그나마 아버지와 어머니가 털털하셔서 항상 즐겁게 살아서 위안이
    됩니다..
  • ?
    다Q멘터리 2004.08.23 09:35
    돈이문제!화이팅!!!!!!
  • ?
    이연 2004.08.23 12:24
    그래도 부모님둘다 살아계시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죠..
  • ?
    홍차왕자 2004.08.23 14:08
    돈 때문에 누군가를 미워 한다는건 정말 -_-....

    두사람다 한심스러워 지는 일
  • ?
    세타소지로 2004.08.23 14:36
    그래도 돈문제는 있다가도 없을수 있고 없다가도 있을수 있지만..

    부모님이 아프시다거나 큰병이 생기셔서 정말 않좋은 상태까지 간다면..

    진짜..자식된도리로 할말은 아니지만 죽고싶어집니다.

    지금 제가 그상황이구.....에휴.......
  • ?
    라르크엔시엘 2004.08.23 15:51
    공납금 45만원 흐미

    썩어빠진 교육에 뭣하러 돈을 투자해야 하는거지

    차라리 고시를 다닐까 고등학교끊ㄹ고 ...

    시간면에서 훨씬 효율적인것 같은데
  • ?
    Mr.레몬 2004.08.23 16:02
    저희 가정과 같네요.

    휴우..

    한번은 가출도 생각해봤다능..

    내가없으면 울집도 잘될꺼같다능생각에.
  • ?
    연검 2004.08.25 19:36
    저희집도 빛이 .. 꽤 있습니다만..

    뭐 말못할 사정이 많아 저도 가출까지 생각을..

    하지만 이제 겨우 18년살았는데 .

    몇년뒤엔 좋은일이 생기겠지 ..하며 산답니다 ㅎㅎ 희망을가지세요!!
  • ?
    ご.ご 2004.08.31 20:31
    이런말이 도움 될려나 --ㅋ

    한번 가출하고 나면 세상을 알게되더군요

    모를사람은 모르죠 ^^

    가출하고 한달뒤 아버지를 보니 표현은 안하지만 무척 힘들겠죠

    부모님 2분다 있는게 어디에요 ^^

    열심히 사세요~ 사춘기인듯 ;;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0 / 댓글 작성: 4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57 고민상담 불쌍한 내 친구 ㅠㅠ 11 ♧애플파읫』 08.23 374
2356 고민상담 완전...정리됬네요..(별이) 12 이쁘니까 08.23 383
2355 고민상담 여자친구,하고갈등이랄까 그냥 하소연 할때 없어서 씀..-_- 5 이연 08.23 373
2354 고민상담 아 정말.. 별것도 아닌일같지만.. 6 폐인 08.23 372
2353 고민상담 남자보고 예쁘다는 뜻은? 16 똘똘이10m 08.23 372
2352 고민상담 저와 정말친했던친구와의 고민및 갈등.. 4 한여자만 08.23 429
2351 고민상담 왜 하필 내가 이런 엿같은 성격에 쇼유자가 되었는지... 7 사키 08.23 371
2350 고민상담 저도 외모에 대한...; 11 텀브현 08.23 371
2349 고민상담 사람이 다똑같을까요... 9 惡人 08.23 372
2348 고민상담 휴..요즘따라 9 신그이상 08.22 880
» 고민상담 우리집은 너무 가난해서 고생이내요.. 16 O원한ⓔ별 08.22 840
2346 고민상담 속시원하게 말하고싶다.. 야이 개s 야!! 7 등교길술한잔 08.22 442
2345 고민상담 저도 진로!!를 ....... ㅡㅡ 7 ♧애플파읫』 08.22 370
2344 고민상담 곰탱이가 죽더니... 새도 죽었다... 7 event~ 08.22 370
2343 고민상담 요즘 이사람이 너무 싫습니다. 12 테리보가드 08.22 396
2342 고민상담 흠흠...진로 상담입니다 ... 밑에글보고 많이 생각했어여... 8 J.J.H 08.22 1248
2341 고민상담 네이버 지식인을 보다가... 짜증나서;; 11 1 ㅎㅏㄴㄱㅡㄹ 08.21 370
2340 고민상담 제가 미래에 어떻게 댈지 , 점좀 봐주세요 ^^ 5 우연 08.21 370
2339 고민상담 심각한 이성문제 ...쩝@ 13 살만한세상 08.21 386
2338 고민상담 진로문제 ......... 10 《神》 08.21 3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 319 Next
/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