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22 01:09

비참하다 죽고싶다

조회 377 추천 0 댓글 7


친척중에

나와 같은 나이에 여자아이가있다

그여자아이는 공부도잘한다

나와 비교도안될정도로......10등안에서 놀정도로....

착하고...애인두있고...얼굴도...반반하다.....

나는그애비해 쓰레기에 가깝다고할수있다


우리어머니는 나를 늦게 낳으셧다

우리어머닌 아버지의 바람.......행패빚을 갚느라늘바쁘셧고

우리아버지의 만행은 멈추지않았다....

어머닌 나를키우기위해....  7년동안을 밤과낯을 바꾸어 일하셧다

포장마차로말이다... 그런데 난사랑한다 말해본적이없다

부끄럽고 용기가 나지않았다

난 어머니께 상장하나 못 갔다주는

불효자식에 망나니였다

비싼학원에 보내주셔도 난 꼴찌였다

친척중에 그여자아이와 나는 친척들이모이면

항상 비교거리다....정말비참하다 죽고싶을정도로.....

그런나를 어머니는 나밖에 모르고사시는 늙으신

우리어머니때문에라도 나는 죽을수가없다....이건핑계일지도모른다

아니 핑계이다......나같은건 태어나지 말앗어야 했을지도모른다

이젠 신이 원망스럽다......우리가족은 모두 잔병없이클정도로 몸이튿튿 했지만

7년동아 밤에무리하게 장사하시고 매운연기와담배냄새로.....천식이라는

병을 얻으셧다 의사는 더이상 일하는것이불가능하다고 말해도

어머닌 나를 대학에 보내기위해 이글을 쓰는동안에도 장사를 하고계신다

어머닌 항상내게 미안하다며....같이모있어줘서 미안하다며 제가할말을 대신하였습니다

어쩌다 엄마가 칼에손이라도 베이는날이면

가슴이 갈갈이 찢는것처럼 고통스럽다....

이럴때면 아버지가 원망스럽다 죽이고싶을정도로.....

쓸말이많지만 더쓰면 난......정말 죽어버릴지도 모르겠단생각에

이만생략한다 눈이흐려지는이유는 나도잘모르겠다.......

마지막으로 현실에서 못한 이말을 어머니께 바칩니다....

언젠간 현실로말할때가오면 좋겠다....어머니.....사랑합니다.......
Comment '7'
  • ?
    에이브릴라빈 2004.05.22 01:32

    저는 어렸을때 이혼하셔서 아부지밑에서 자라서 어무니에대한 감정이 없어요 얼굴도잊어먹고 다해서 딱히 그런감정을 잘 모르겟네요
    그래도 힘내시구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노력하시면 됩니다
    열심히 노력하시면 어머님이 그모습을 보시고 흐뭇해 하시겠죠
  • ?
    살수 2004.05.22 01:48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저 또한 아버지께서 제 어린나이에 술집
    마담과 눈이 맞아 바람이 나서 배다른 자식까지 낳았습니다.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그 바람에 홧병이 나셔서 두분 다
    자살 하셨구요.
    물론 집안은 기울데로 기울어 저와 저희 어머니 두 여동생은
    입에 풀칠 하기도 힘든 형편입니다.
    세상에는 님과 같이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가 잇습니다.
    하지만 전 당 한순간도 죽고싶다는 생각은 추호도 한적이 없습니다.
    왜냐,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가 아직 살아계시고 두동생이 있기에
    전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가고잇습니다.

    전 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화가났습니다. 겨우 공부 때문에
    그 비교대상이 된다는 수치심에. 죽고싶고 힘들다는거
    10분 이해합니다만 님의 용기없는 행동과 현실도피성이 상당히
    화가 나네요.
    진정 어머니를 사랑하신다고요? 거짓말 아닙니까?
    전 님이 어머니를 사랑한단 이유로 자신과 어머니를 속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 어머니를 사랑한다면 공부요? 까짓것 힘들어도 죽어라
    노력이라도 하겠습니다. 집안 형편이 어렵고 자괴감이 드신다구요?
    이왕 그런거 전 여러방면으로 뛰어다니며 노력이라도 하겠습니다.

    방구석에 틀어박혀 고생하시는 어머니만 바라보며 마음 아파하면서
    스스로 자괴감과 고통에 시달리는 그런 3류 인생을 살바엔
    이왕 힘든거 죽어라 노력하는 척이라도 해서 살아가겠습니다.

    님만 이세상에 혼자 고립되어 고통 받는거 아닙니다.
    님보다 더한 고통속에 꾿꾿이 살아가는 사람 얼마든지 있습니다.

    대충 노력만 해서. 살아가지마십쇼. 고생하는 어머니를 보시고
    당신만이 수치심 당하는게 아닙니다. 부모 입장에서도 가슴이
    찢어지는 일입니다. 진정 어머니의 고통이 마음속으로 느껴진다면

    전 개같은 행동이라도 할것입니다.
  • ?
    NAKH 2004.05.22 02:53
    자신만 힘들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약하다고 밖에

    말할수 없겠죠. ^^

    어머니 힘드신거 아시면 공부가 아니더라도 길은 많아요.

    힘들때 포기하고 싶을때는 고생하셔서

    늙은....굳은살 박힌 어머니의 손 어머니의 발 어머니의 얼굴을

    생각하시고 굳센 마음으로 살아가세요. ^0^
  • ?
    善男June 2004.05.22 13:48
    열씸히 힘내세요 ^^!!!! 화이팅입니다...글읽으니저두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 ?
    인과율 2004.05.22 18:07
    가끔씩은 자신의 아래로 시선을 돌려보시길 바랍니다 항상 아래만 바라
    보는 건 문제지만요
    그럼 자신의 현재 문제가 얼마나 하찮은지...얼마나 축복받았는 지 아실
    겁니다
    저 윗분들의 코멘을 봐서 아시겠지만 남의 떡이 커보이고 자신의 불행이
    커보이는 법입니다 지금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마시고 죽음이라
    는 어이없는 생각은 하지말고 희망적이게 살기 바랍니다
  • ?
    오버 2004.05.23 10:18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인생은 정녕 저주 받은 인생입니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지길 바래요
  • ?
    모하지 2004.05.26 12:36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여
    님이 쓰레기라고 생각하시면
    쓰레기가 안돼도록 노력하세여
    성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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