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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중졸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에 서 있는 학생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는데요. 중 3 시절에 저에게 시비거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지금 와서 보면 왜 그때 제대로 안 조져놨는지 후회되고요..

저는 교회에 다닙니다. 다른 건 다 참아도 제가 못 참는 거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제 가족을 욕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을 욕보이고 헐뜯는 건데요. 다른 건 다 참아도 이 2가지에 관련된 언행을 제 앞에서 했다간 그녀석 그날 무사히 집에 못 돌아갑니다. 적어도 이빨 몇개는 나가죠. 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한테 시비거는 녀석이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쉐끼가 제 앞에서 바로 2가지 중 하나를 실행해 버렸습니다. 하나님을 욕보였습니다.

바로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났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간단하게 말로써 제압하려고 했죠.(무슨 대화가 오고갔는지는 충분히 이해하실줄로 믿습니다. 시xx, 개xx) 하지만 말로는 안 통하대요? 그래서 신나게 한탕 붙었습니다. 저는 입술 안쪽 이빨에 닿아서 약간 찢어졌죠. 상대쪽은 제가 너무 흥분해서 헛방을 많이 내서 그런지 별 타격 없었습니다.(제길 -_-) 아무튼 한탕 붙은 뒤로 몇개월은 잠잠했습니다.

문제는 11월 중순부터입니다. 한판 크게 붙었던 그녀석이 또 시비걸고 개기더군요. 쪼끄만게 지 친구들만 믿고 주변에 말을 함부로 하고 다니더군요. 반에서 별로 사이 안 좋은 것들이 몇몇 있잖습니까? 그것들까지 가세해서 제 앞에서 별 쑈를 다 합니다... 나 참... 꾹꾹 눌러참았습니다. 어떻게 제가 11월 중순부터 12월 말의 방학식까지 주먹을 휘두르지 않았는지 모르겠군요... -_-ㅋ

제가 여러분들께 질문할 건 지금부터입니다. 이제는 지나간 일이라 별로 상관은 없지만 11월 중순 그녀석이 또 시비걸고 별 쑈를 다 할때 그때 아예 확실히 조져놓았어야 했어야 하는 것이었습니까, 아님 2개월 전의 저처럼 그냥 방학할 때까지 꾹꾹 눌러참는게 좋은 거였습니까? 제가 별로 쌈질하는걸 좋아하지 않아서리.. 폭발하면 무서워도... 리플좀 달아주세요... 아직도 2개월전의 일이 떠올라서 여기에 글 써 보았습니다...(지금은 그때 확실히 조져놓았어야한다고 마음에서부터 후회가 되는군요...)
Comment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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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브리엘 2004.02.25 21:10
    =_=...일단 조져놓고 다시는 안 덤빈다고 증거를 받아놓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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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소년 2004.02.25 22:13
    하나님을 싫어 하는 사람도 있을수도 있죠 -_-;;
    안그런가... 나야 무교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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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ss 2004.02.25 23:03
    주제에서 좀 빗나가서요..
    하나님 욕한다고 패는 건좀 무리인데요?
    불교믿는 사람도 있을테고 .. ㅡㅡ
    좀 억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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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ヲㅣヲㅣ 2004.02.25 23:25
    주님 말씀에는 이런말도 있다죠
    "원수도 사랑해라"
    밉다고 때리면 미운사람이라 시른사람이나 똑같죠
    자비심과 선행으로 인도해서 올바른길로 이끌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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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ss 2004.02.26 00:51
    turn the other chick (맞나??)
    다른뺨도 맞으란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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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센 2004.02.26 00:58
    저랑 2가지가 같으시내요 .허허

    동지구려. 그리고 ㅋ ㅣㅋ ㅣ님 성경 잠언에는 미련한자는 채찍을 맞아야 한다는 말도있죠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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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룡 2004.02.26 01:36
    부모님 욕하는건 이해간다고 하지만

    자신이 믿는 종교를 욕보였다고

    사람패는건 범죄에 속하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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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지 2004.02.26 05:30
    음..난 내 부모님 욕먹는거랑 기독교 욕먹는것 다 신경 안쓰는데--

    부모님 욕드시는건 개인의 문제라 생각하구..

    기독교라..교회누나들이 나오라고 귀찮게ㅡ하는데 가긴싫고ㅠㅠ

    옘뱅허를,,,근데 필자님 글 정말 깨끗하게 쓰십니다. 대략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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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도우미 2004.02.26 09:57
    존나 우끼시네 -_- 하나님 욕한다고 사람 팹니까?

    안티 크리스챤들 우리나라에 엄청 많은거 모르시나요?

    우리나라 기독교의 현실을 좀 아세요 바보 아닙니까?

    님이 행하시는 행동은 예수 천국 불신 지옥 이꼬라지 아닙니까?

    이게 바로 우리나라 기독교의 제일 거지같은 성향인데 쯧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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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ly 2004.02.26 10:23
    자 살도우미님 왜그렇게 흥분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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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도우미 2004.02.26 12:20
    안티 크리스챤이라서 그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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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크가벤더 2004.02.26 17:29
    보니까 한번 깨지셧네요.. ㅋㅋ 그러다가 또맞으면어떻게요..

    그렇게 말만 앞서서는 절대로 개 못이겨요.. 님도 자신 있었으면 그아이가 뭐라 하자마자 달려 들었어야죠.. 그렇게 참았다는건 약간은 두려워한다는거에요...

    차라리 개 앞에서 그녀석 부모욕을 하심이...ㅋㅋㅋ
    아니면 복싱이라든지, 유도를 배우시던지요.. 복수의 날은 멀어지겟지만.

    복싱,,,그거 장난아니에요.. 울반에 키가 170도 안돼는데 180넘는에 딱 두방만에 쓰러뜨린애 있어요... 정확하게 턱을때려서..
  • ?
    빛나는백쐬주 2004.02.26 20:17
    흠.. 여러가지 코멘이 달렸군요...

    태클에 대한 몇가지 대답을 해드리겠습니다.
    하나, 자살도우미님이 말씀하신 거 중에서 하나님 욕한다고 사람 팬다고 했습니까? 제가 여기에 이렇게 올린 이유가 있습니다. 웬만한 사람들은 바로 사람 코앞에서 고의로 그런 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마음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할 뿐이지요.

    그리고 리크가벤더님, 제가 깨진게 아닙니다. 말만 앞섰다니요... 그때 학생주임 선생님 오셔서 그랬습니다. 학생주임 선생이 어떤지는 알지요? ㅎㅎ
    충분히 반병신 만들 수 있었지만 제가 원래 사람 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겁니다.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저두 빡돌면 무섭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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