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18 05:41

백년 친구

조회 369 추천 0 댓글 9
온라이프에 몇번와본 유령회원(?) 랍니다.

이런곳도 있는지 몰랐는데.. 이곳은 하고싶은말을 쓰는거같아서

제 백년친구 신x건에 대해서 씁니다.

제가 건이를 만나게 된건 고1때였습니다.

제가 중3 8월달에 전학을 와서 친구가 별로없었습니다.

그래서 고1로 올라갈때 아는아이가 한명두없었죠

고1 입학하구 아는애가 한명이라도 없어서 그런지 전

혼자 의자에 앉아있기만했었습니다. 입학후 일주일 그렇게

지나갈 무렵 전학생이 온것이었습니다. 그녀석이 건이에요.

그녀석두 전학와서 친구가없는지 혼자 앉아있기만 했었죠..

그녀석이랑 나랑만 쉬는시간마다 앉아있기만하구

다른애들은 다 떠들석한분위기였거든요 -_-

제가 심심해 미칠거같으니 저녀석에게 말이라도 걸어보자

해서 말을걸게되었습니다.

그러부터 우리는 친하게되었지요..

건이는 솔직하고 성격도좋고 싸움도 잘했습니다.

공부는 좀.. 아니 못했습니다.

한. 약 3달후에? 점신시간에 운동장에서 축구를 했는데

그만 제가 모르고 양아치(?)뒤통수에 공을 까버렸습니다 ..

그 양아치는^^; 절 패려고 욕하면서 다가와.. 시비를 걸었죠.

한대 얻어맞았는데.. 그때 건이가 와서 그 양아치와 싸우게됬어요

당연히 건이가 이겼죠.. 그후 다음날 양아치 패거리들과

선배형들이 찾아와서 건이와 저는 뻘줌하게 서있던 기억이 ㅋㅋ

생생하네요/////

그후 우리는 더욱 친해졌고 건이는 싸움을 잘해서 저는 학교다니기

가 아주 행복했죠? ㅋㅋ (왕따 아니였습니다 오해 마시길 -_-;)

저는 그리 공부를 쫌 못했거든요 하루에 2시간씩 공부해서

건이에게 수학점 알려주고 그런생각도 나네요

여름방학때는 제가 전학오기전에 살던 친구2명과 건이와 나

그리구 건이 여자친구들 몇명이서 해운대로 놀러가기두 했던

기억두 있구.. [[ 아 나에게 이렇게 진정한 친구가 있을줄^^]]

어느샌가 속으로 이런생각두 들고 정말 좋은녀석이였습니다 .ㅋ

저한테 잘해주고...^^

제 이름이 신x호라서 단둘이 있을때만 건아 호야 이렇게 부르고

야한이야기두 하고 고민있을때 상담하고 정말 진정한 베스트

프렌드였습니다. 그후.. 11월달에.. 그녀석과 헤어지게 됬습니다.

바보 건이가 가출을 한거죠..-_- 그 전에 건이가 가끔씩 학교도

자주 빠지고 좀 수상했었는데..가출까지야 생각은 못했죠..

아침 조회때 선생님께서 그러시더군요 건이가 가출...

전 속으로.. 건아..나한테 한마디두 없이 가출하냐..

이런식으로 자꾸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그후 .. 전 백년친구를 잃은채 4일후  건이가 버디를 들어오더군요

자기는 경기도에 있고..걱정하지말라고.. 나중에 만나서 쇠주 한잔이

나 하자며..    예전 친구와 같이 있다고 하네요

건이를 처음 만났을때 그녀석에게 양아치(좀 노는놈)끼가 보였

는데 그게 정말이였습니다.. 아마도 이쪽으로 이사온건 제대로

살아보자 하는식으로 왔는데 다시 양아치로 돌아갈줄이야..

전 선생님에게 건이는 경기도에 있다구 부모님께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구 건이는 지금 이때까지두 연락이 없습니다.

지금은 고2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야 승건아 -_- 다시 돌아와라 보고싶다 임마 잘살고있긴하냐..

이 글 보면 폰으로 연락좀해라... 폰 안바꼇으니...

저의 진정한친구 건이에 대해서 썻구요 글이 너무 기네요^^;

그럼 이만~
Comment '9'
  • ?
    광주 사나이 2004.02.18 06:01
    오오~
    사나이는 뭐가 다르긴 다르단 말이지..
    흐흐.. 쇠주같이 마실날을 -_-위하여!
  • ?
    나탁 2004.02.18 08:30
    신승건? -ㅅ-;;;;;;;;;;;;
  • ?
    천여、、、 2004.02.18 09:09
    ...역시 ... 남자들의 피끓는 청춘이란...후 =_=

    아무튼 ... 친구 꼭 찾으시고 ... 쇠주 한잔 마시는날이라=_=///
  • ?
    지구를살려요 2004.02.18 09:18
    여기는 고민거리 또는 비밀이야기를 쓰는 게시판 입니다.
  • ?
    火天 2004.02.18 10:01
    지구를살려요님 괜히 글에 시비걸면 재미있습니까?

    제가 님지켜봤습니다만 님은 시비거는 코멘트가 많이있습니다.

  • ?
    콘프로토스 2004.02.18 13:24
    지구를살려요님 괜히 글에 시비걸면 재미있습니까?

    제가 님지켜봤습니다만 님은 시비거는 코멘트가 많이있습니다.

    3번 복창
  • ?
    사폭의가아라 2004.02.18 15:07
    저두 유치원때부터 아주친한 친구가있었는데;;;

    어느날 물건이 하나씩 없어지는거예요;;;;

    심지어 엑스박스까지 ㅡㅡ;

    어느날 학교를 같다왔는데 어떤자식이 우리집을 신발도안벋고

    뒤적뒤적 거리는거예요;;;

    아 우리집에서 물건은 훔친범인이바로너였구나 하고

    뒤통수를 확쌔리고 발로까서 그놈이 넘어졌는데;;;;

    얼굴을 보니 제친구더라구요;; 그리고 말없이막뛰어가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_-;;

    그이후론 그친구한테 연락이 안왔다는 -끝-
  • ?
    ㅅㅅ 2004.02.18 17:09
    가아라님 말은 아무래도 거짓말일 가능성이 크네요...

    도둑 뒷통수를치고 발로까다니..-0-;;엑박까지 도난당하면

    99%는 신고할터인데 신고하면 친구집터는 학생하나 못잡을까..-0-;;;
  • ?
    시발셰이디 2004.02.19 00:40
    전 솔직히 건이라는 분의 가정이 어떤 사정인지 모르지만.. 가출은 좀 그렇군요..가출한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 좀 저에게는 애매모호 하군요..
    전 약간 보수적이라서.. 건이군 비슷한 애들은 인간 쓰레기인줄 알았는데..
    이 글을 보면서.. 제 생각을 수정해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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