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63 추천 0 댓글 12
전 자랑스런! 16살의 대한민국 학생입니다

몇일전 학교에서 하는 야자를 끝낸뒤 집으로

돌아올때였었어요 음 아마도 11시를 약간 넘기고 있었을듯

합니다 학교랑 집이랑의 거리는 상당한 편이라 버스,택시를 이용해야 했죠

하지만 전 운동을 좋아한단 명목아래! 늘 자전거로 통학을 했습니다.

그날도 전 가벼운 마음으로 가방을 싸고 자전거 거치장으로 갔죠

그 날 따라 학생이 그리 많지 안더라구요 자전거 거치장으로 걸어 갈때마다

혼자만 들리는 그 묘한 발자국 소리... 굉장히 소름돋는 소리더군요

자전거 자물쇠를 풀고 막 안장에 올라타려던 순간에 우리 학교담 너머로

보이는 머리통 . 전 그대로 나자빠질뻔 했습니다 (저희 학교 담 밑으로는

도로가 있습니다만 높이가 장난아니기에 키가 엄청 큰 사람이 손을 쭈욱

뻗어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 하지만 폐달을 밟으려 해도 다리가 움직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그 기분 나쁜 눈초리에 긴 생머리를 한 여자...

가까스로 정신을 챙기고 자전거를 끌고 막 달렸습니다 폐달을

미친듯이 밟고 아무런 생각 없이 죽도록 밟았습니다

저희집 가까이 올무렵 쯤 되서야 자전거의 속도를 늦추고

적당한 속도로 갔었죠 온몸이 땀범벅에 발엔 물집이 잡혀서 따갑더군요

어찌되껀 다리의 힘도 풀리고 무섭기도 해서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날따라 도로는 또 왜그리 조용하던지

저희집으로 가는 도로의 경사로가 좀 높은편이라 내리막이 보이지

않아요 오르막길의 끝부분쯤 도착 했을때 앞에 보이는 꼬마아이

이 늦은 시간이 왠 꼬마가 앉아 있나 궁금 하기도 했으나

그게 뭔 대수냐는 식으로 그냥 지나 쳤습니다.

제가 그 애를 뒤로 한채 좀 걷고 있을때 쯔음

그래도 걱정이 되어 뒤로 돌아 보니 그아이가 사라 져 있더군요

섬뜩 했습니다...

어찌되껀 이런 저런 일이 있은후 집으로 도착하긴 했지만

꼭 뒤에 뭔가가 오는 듯한 기분과 그 여자의 얼굴이 지워 지지 않더군요

어제 밤 그덕에 가위에 눌려서 죽을뻔 했습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전 어렸을적에도 이런 비슷한 것들을 한두번정도는

봤었죠 어렸을적이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것으로

기억납니다만 대체... 이것들이 무엇이었을까요? 이 일이 있은후

오늘부터 저는 버스로 통학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본것들을 머리속에서

지우기 전까지 당분간은 가위에 눌릴 걱정이 들기도 하는 하루 입니다.
Comment '12'
  • ?
    레스폴 2003.10.28 14:05
    중3인데 야자라니... 넘 무리하셔서 마음이 헤이해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 ?
    나그네 2003.10.28 18:20
    퇴마사를 하시오





  • ?
    깊은상처.. 2003.10.28 18:53
    기가 약하건가?ㅡㅡ;
  • ?
    구미호 2003.10.28 19:15
    그냥 꿈이라고 생각하시오..ㅡㅡ; 아님 즐기시오..
    그럼 안나타나오...
  • ?
    나이트메어 2003.10.28 20:05
    내일부터 극심한 운동은 삼가하시오.
    귀신같은 존재는 당신이 죽음에 이를때가 다가오거나 기가 빠졌을 때 보인다오.
    무엇보다 당신이 자고있을때 누군가가 당신의 오른팔에 얼굴을 대고 무언가를 먹는 것은 본적이 없을까하는 생각을 먼져하시오.

    요괴의 소행으로 보이는구려.




  • ?
    아장아쟝 2003.10.28 20:45
    귀신을 보신거군요 나도 귀신 본적 있죠.한번.......무섭더군요 --;;;;;

    성경에 보면 귀신은 있다던데 몸조심하세요 ``;
  • ?
    타이지 2003.10.28 23:53
    여자귀신이면 뭐 좋음 흐흐흐
  • ?
    지존화랑 2003.10.29 16:50
    말만 드러도 조띠무섭네요 -_-"

  • ?
    dnjaa 2003.10.29 23:11
    워메...... 저녁인데...
  • ?
    지구를살려요 2003.10.30 16:43
    밤에 피곤해서그래요.
  • ?
    우울함 2003.10.30 17:52
    무당부르세요..-_-..
  • ?
    死神 2003.10.31 15:57
    도깨바의 소행일듯 하군요...
    어렷을때부터 계속 그런 일들을 당햐셧 다면 장난끼 많은 도깨비의 소행으로 보여집니다...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0 / 댓글 작성: 4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717 고민상담 ㅡㅡ;; 저를좋아하는여동생이잇는뎅;; 26 김대기횽아 07.30 660
4716 고민상담 에고..난 왜이렇게 쑥스러움을 많이-탈까.. 17 오렌지 10.24 660
4715 고민상담 쪽팔림??모라고?쪽팔리다고?! 12 자유로운나 10.17 659
4714 고민상담 실수햇나-_- 8 냐하야 10.19 659
4713 고민상담 답은 하나인데,,,, 29 오뎅먹는쿠우 05.15 658
4712 고민상담 여기에 글을 쓸때마다 언제나 19 15 비류연 08.09 658
4711 고민상담 상장.. 6 냐하야 10.15 657
4710 고민상담 어제 처음으로 뽀뽀!!!!!!!!!! 26 김태희 05.08 657
4709 고민상담 난 옛날이나 지금이나 '겁.쟁.이'에 '병.신'이다. 23 1 마검치토스 06.11 657
4708 고민상담 저한테 짝사랑이 있는데 ...... 9 카프리 05.05 656
4707 고민상담 털때문에 그러는데요.. 36 3 한국파팅 01.25 656
4706 고민상담 2년동안.사귀었다가.헤어진여자를.오늘또만났습니다 8 홍고자 08.27 655
4705 고민상담 1학년떄의 추억2 4 1 오~렌지 05.29 655
4704 고민상담 여자들이 이렇게도 이기적이고 비굴한 존재입니까? 14 사폭 06.24 655
4703 고민상담 모든학생들에게바치는바보같은성관계와기타사건의대한글 11 그림자의왕 06.25 655
4702 고민상담 친구의 잘못.. 4 3 UnName 05.21 654
4701 고민상담 저소년원가나요? 20 무뇌충온라인 03.06 654
4700 고민상담 말도 안돼는 고민들이 많습니다-_-... 6 Ŧ[Ħ] 01.28 654
4699 고민상담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습니다... 16 엑소시스트J 07.16 653
4698 고민상담 확실히 좀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12 와우 07.28 6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319 Next
/ 319
많이 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