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개발자들이 4년에 걸쳐 제작, 100억 소요된 블록버스터 MMORPG
중국 인기 여가수 아란이 부른 ‘선검문정’이 OST로 삽입, 특유의 감성 코드 잘 살려
한게임 통해 4월 중 공개서비스 예정
NHN 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자사의 게임 포털 한게임에서 서비스하고 중국 상하이 드림스퀘어(대표 Anson Xu)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RPG <신의칼>의 티저 트레일러 영상을 3일 공개했다.
<신의칼>은 PC게임으로는 중화권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대만 소프트스타의 히트작 ‘선검기협전’의 정식 판권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유니티3D엔진의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최적화해 정교한 그래픽과 음영 효과, 경쾌한 타격감 그리고 자연스러운 화면이 특징이다.
100여명의 개발자들이 4년에 걸쳐 공을 들인 작품으로 제작비에만 100억을 투입, 클라이언트 게임에 버금가는 스케일을 자랑하며 지난 해 대만과 중국에 공개 서비스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 트레일러 영상은 원작 ‘선검기협전’의 아름다운 세계관과 주요 인물들 간의 애틋한 사랑을 주제로 한 편의 뮤직비디오와 같은 형식으로 제작됐다.
영상과 함께 흐르는 서정적인 OST는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중국의 인기 여가수 아란(Alan Dawa Dolma)이 부른 ‘선검문정’으로, 부드러운 호흡의 영상과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져 <신의칼> 특유의 감성 코드를 절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대만의 신세경’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모델 천쓰잉의 <신의칼> 티저 포스터를 3월 말경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 정식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NHN엔터테인먼트 최진근 PM은 “티저 트레일러 영상에도 볼 수 있듯이, <신의칼>은 기존 웹게임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실적이고 화려한 그래픽이 압권”이라며 “비단 영상뿐만 아니라 명작 ‘선검기협전’의 IP를 그대로 계승한 만큼, 스토리 전개 부분에서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의칼>은 한국 로컬라이징 작업의 최종 단계에 있으며, NHN엔터테인먼트의 한게임을 통해 4월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온라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