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위즈게임즈,CCR,엠게임 등 이색 복지 제도 운영
- 건강,교통 편의,기념일 챙기기 등 방법도 가지가지
- 복지 제도 강화 통해 궁극적으로 생산성 향상 기대
최근 들어 게임업체들의 독특한 복지 제도들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업체별로 안마사 고용, 도서관 운용, 콜택시 제공, 기념일 챙기기, 휴가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 및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최관호)는 여성들이 출산 후 회사에 더 충실할 수 있도록 결혼휴가는 10일, 출산휴가는 4개월로 다른 기업보다 길게 제공하고 있다. 또 남성에게도 아버지로서의 의무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무조건 1주일의 출산휴가를 주고 있다. 사내에 모유 수유실을 두어 직장맘들의 걱정을 덜어주기도 한다.
CCR㈜(대표 윤석호)는 직원들의 건강 및 장애인 고용 창출 차원에서 시각장애인 안마사 2명을 ‘헬스키퍼(health keeper)’로 채용하고 있다. 직원들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업무 시간 중에 헬스키퍼실에서 안마를 통해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직원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1인당 30분씩 안마를 받게 된다.
㈜YNK코리아(대표 장인우)는 브랜드 콜택시 전문 업체와 연계해 직원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야근 후 택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업무택시카드를 발급, 야근 후 택시를 탈 때 해당 택시 정보와 기사 연락처를 문자로 발송하게 하는 등 야근이 잦은 직원들과 여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NHN㈜(대표이사 사장 최휘영)은 직원들에게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각 층마다 직군별 특성에 맞는 도서를 갖추고 있는 무인도서관을 운영한다. 또 매주 수요일 오후 사과, 오렌지, 키위 등 계절 과일 두 가지를 무료로 제공해 모자란 야채의 비타민을 제공하여 업무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Fruit Day를 진행하는 점도 이채롭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결혼한 직원들의 주변 가족들의 기념일을 일일이 챙기고 있다. 기혼 임직원을 대상으로 배우자의 생일 또는 결혼 기념일이나 시부모님 또는 친정 부모님의 생일에 축하 화환을 보내주고 있다.
그 외 엔씨소프트는 최근 오픈한 R&D 센터에 직원전용 휘트니스 센터와 어린이집을 열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매월 1회씩 주제를 달리하여 직원들을 건물 옥상으로 초대해 맥주 파티 등 옥상 파티를 하며, 엔도어즈는 무료로 직원들에게 아침,점심,저녁을 제공하고 있다.
CCR 윤석호 사장은 “많은 게임 업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 복지에 힘쓰고 있다”며 “복지는 궁극적으로 생산성 향상에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애사심 고취 등으로 좋은 인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