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게임, 라인과 퍼블리싱 계약 후 네트워크 버전 개발

HTML5 전문업체 모비게임(대표 송원영)은 ‘펭귄대쉬 WITH FRIENDS’(이하 펭귄대쉬)를 라인 퀵게임(QUICK GAME)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11일 밝혔다.

모비게임은 지난해 日 라인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SNS 앱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펭귄대쉬’ 네트워크 버전을 개발해 왔다.

‘펭귄대쉬’는 HTML5 전용 플랫폼 ‘팝콘게임’과 ‘캐시워크 게임존’, ‘네이버 5분게임’, ‘페이스북 인스턴트 게임’, ‘야후 재팬 게임플러스’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캐주얼 러닝 액션 게임이다.

네이버와 캐시워크 서비스 1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수 1천만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라인 외에도 중국 유력 게임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라인은 이 게임 서비스를 위해 HTML5 게임 서비스 채널인 ‘퀵게임’을 오픈했다. 라인 계정만 있으면 ‘퀵게임’을 통해 다운로드나 설치 없이 다양한 게임을 곧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퀵게임’을 통해 선보인 ‘펭귄대쉬’는 30여종의 각기 다른 캐릭터와 스킬, 알 부화 시스템, 멀티 플레이 시스템 등으로 전작의 재미와 완성도를 뛰어 넘었다.

특히 멀티 플레이 시스템을 이용해 해외 유저들과 경쟁도 가능하며 SNS 친구들과 기록을 공유하는 등 라인의 기능을 적극 활용했다. 라인은 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정식 서비스을 시작했으나 초대하기 기능을 이용하면 한국이나 다른 국가에서도 ‘펭귄대쉬’를 즐길 수 있다.

송원영 대표는 “펭귄대쉬는 해외 HTML5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몇몇 게임 중 하나로 페이스북과 라인을 통해 일본 시장과 동남아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자체 개발 중인 HTML5 콘텐츠 플랫폼에 탑재해 영어권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비게임은 ‘펭귄대쉬’ 라인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상반기 내에 수십여 종의 퍼즐, 아케이드 게임과 전략, RPG 등 미들코어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