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최근, 검은사막 한 게임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크고 이에 향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가 급락한 상태이다. 해외 게임사를 인수하기도 했고 여러 차기작을 개발 중이긴 하나 이 같은 우려는 내가 봐도 당분간 지속될 것 같긴 하다. 당장 차기작의 출시 시기를 논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검은사막M의 국내 매출 순위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에 밀려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고 이 같은 추세는 고착화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라 한다.
다만, 현재 검은사막M이 일본 진출을 한 상황이 호재다.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데 PC판에 이어 괜찮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언론이나 회사 측은 기대 중인 거 같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안갯 속에 휩싸여있지만 중국 판호 발급 재개가 수입 게임에도 명백하게 이뤄진다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게임이 검은사막일 것인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내가 보기엔 대기하고 있는 게임 중 검은사막을 능가하는 게임은 없는 거 같다.
엔씨소프트
현재 시장에 가장 큰 이슈인 넥슨 매각 관련 소식을 제외한다면 엔씨소프트가 가장 핫하다. 2019년 신작 라인업 때문이다. 모바일게임에 너무 치중되어 있는 점이 좀 아쉽지만 다른 게임사와 비교해도 단연 탄탄하고 묵직해보인다.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IP를 활용한 아이온템페스트, 블레이드앤소울2, 리니지2M 등 출시 전부터 이슈를 선점할 신작들이 예정되어 있다.
이는 현재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되어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이기도 하다. 리니지M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같은 강력한 경쟁작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출순위 1위를 고수하고 있어 확실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기도 해 올해 가장 핫할 게임사가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넥슨
매각 이슈가 나오고 관련 자회사 주가까지 상한가를 치는 등 현재 게임계에서 가장 떠들썩한 이슈를 만들고 있다. 언론을 통해서 매수 희망자들의 면면이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는 걸 보면 말이 많았던 매각 여부는 결국 기정사실화가 된 것 같고 이제는 과연 얼마에 언제 매각이 될지가 관건이 되었다.
역시나 가장 유력한 매수 후보로 지목됐던 중국의 텐센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하는데 아마 막강한 자금력을 가지고 비싸게라도 사려고 덤벼들 가능성이 매우 커보인다. 매각하는 입장에선 가능한 한 비싸게 받아야 하기 때문에 텐센트에 먹힐 가능성이 현재로썬 가장 큰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중국 게임사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위메이드
전반적으로 어두운 전망에 폭락하던 주가가 최근 중국 내 소송의 승리와 중국 판호 발급 재개 소식이 겹치며 다시 급등한 케이스이다. 최근만 보면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중인데 앞으로가 또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 게임사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론 게임 개발 관련해서 큰 경쟁력을 갖춘 회사는 아니라고 보기에 중국 관련한 부분을 빼면 향후 전망을 그다지 좋게 보진 않는다.
넷마블
최근 출시했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매출 2위에 안착한 모양새이긴 하나 당초 시장에서 기대한 수준에 비하면 순위도 그렇고 매출도 그다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닌가 보다. 이는 최근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한 걸로 증명이 되는 거 같다. 중국 판호 발급 재개로 반짝한 걸 제외하면 힘이 없어보인다.
그래도 어떤 파급력이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넷마블 측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 같은 BTS월드가 올해 출시 예정이고 유명 게임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인 세븐나이츠2도 출시예정이기에 충분히 기대를 걸만한 부분이 있다. 다만, 개인적으론 둘 다 흥행에 있어선 불확실성이 커보인다. 아무리 BTS가 월드스타라고 하더라도 그들을 활용한 게임이 재미가 있어 팬들에게 역시 선택받으리라는 보장이 없고 세븐나이츠가 인기 게임이라고 하더라도 후속작이 망한 사례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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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