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에 이어 배틀그라운드에서 불거진 PC방 이용문제 (8047) 게이머가 말한다

다운로드 (1).jpg
플레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

최근 스팀 이용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는 동시 접속자 134만 명을 돌파하며 시간이 갈수록 기록을 갈아치우는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틀그라운드와 관련된 국내 소식은 웃을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최근 게임물관리위원회가 PC방에 대한 현장출입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이유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 관련된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이 청소년에게 그대로 제공하고 있다는 민원이 자주 접수됐다는 이유였습니다. 기억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년 5월에 출시해, 엄청난 파장력을 보여준 '오버워치'도 역시 이런 문제가 있었는데, 아시다시피 오버워치는 갑작스러운 붐과 함께 나이와 남녀노소 불문하고 오랫동안 강력한 신인으로서 급부상하였습니다. 

우선 오버워치는 15세 이용가 게임입니다. 그래서 PC방에서 15세 미만의 이용자는 게임하는 것을 금하게 되어있는데, 나이와 상관없이 PC방에서 버젓이 플레이하는 모습 때문에 많은 민원신고가 제기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때 잦은 신고로 인해 행정 처리에 곤란함을 겪고 있다는 기사가 생길 만큼 관리적인 측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은 바가 있었습니다.

latest.png
STEAM

현재 배틀그라운드'는 스팀을 통해서 서비스 중이며, 특히 스팀 서비스는 아직까지 PC방 가맹점과 관련된 서비스가 없어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개인이 구매하고 플레이를 해야하는데,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PC 방 중에 손님 대여용 아이디에 게임을 구매해 손님에게 대여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애초부터 스팀 계정을 빌려주는 행위는 스팀은 물론이고,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인 블루홀도 언급할 만큼 현재 금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상당수 많은 PC방에서 배틀그라운드가 아무 제재나 나이에 상관없이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는데, 현재 국내 게임법에 따라 청소년에게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을 제공하는 것은 불법이며, PC방 측은 당연히 게임의 연령등급에 맞게 게임을 제공해야 합니다.

1505531056.jpg
신고에 단단히 열받은 PC방 사장님

하지만 적지 않은 PC방들이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현재도 많은 PC방에서 배틀그라운드를 위한 스팀 아이디를 대여하고 있는 상황이며, 법적으로 보면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상당수 많은 PC방에서 아무 제재 없이 그대로 18세 미만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상황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 게임과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이유 중 하나가 PC방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는데에도 이유가 있다는데, 이번 일들에 대해 조속히 빠른 처리가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포스트.jpg

▲ 네이버 포스트 구독하기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회원 가입후에 사용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같은 분류 목록

이 블로그의 월간 인기글

profile나는 달린다 

방문자수 페이지뷰
193 오늘 1,322
291 어제 2,998
2,333,068 전체 17,206,312

온라이프존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