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 넘버 나인>의 재림, 이번엔 <쉔무 3>? (761) 게이머가 말한다

쉔무 시리즈는 1999년 출사표를 던졌던 세가의 오픈월드 액션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데, 2001년에 출시했던 '쉔무 2'의 흥행 실패 이후에 소식이 잠잠하다가 2015년 E3 Sony 커퍼런스에 쉔무의 아버지라 불리던 '스즈키 유'가 나타나 돌연 쉔무의 부활을 선언하면서 '쉔무 3'의 부활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모집했습니다. 그렇게 E3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쉔무3의 펀딩은 대성공하였고, 처음 언급했던 시간으로부터 무려 2년이 흘러, 오늘 22일 한국시간 새벽에 2017 게임스컴에서 <쉔무 3>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티저 영상에서는 주인공인 '하즈키 료'와 '레이 쉔파' 그리고 언리얼 4 엔진으로 구현된 게임의 배경까지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하지만 언리얼 4 엔진에 비해서 공개된 영상의 모습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부정적인 모습입니다. 우선 입을 꾹 다물고 어색한 모션을 보이는 모습을 보면 요즘 나오는 게임과 큰 괴리감을 느낄 만큼 수준에 뒤떨어지는 캐릭터 모델링과 모션은 너무 고전적이며 그 많은 펀딩을 받았는데 나온 게임 퀄리티 치곤 실망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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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유

세가의 개발자로 있던 시절에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와 '쉔무' 시리즈를 탄생 시킨 '스즈키 유'의 명성에 큰 오점을 남길 만큼 유저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쉔무 IP 자체로 놓고봐도 2편이 실패한 이후에도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그다지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이런 조짐을 보이는 건 공개되기 전에도 기껏해야 모델링 영상과 근황 영상만 올렸을뿐, 그래도 쉔무를 즐겼던 팬들은 팬심에 기대를 하며 이번 펀딩에 참여하면서 펀딩을 시작한 지 반나절도 안돼서 목표 금액을 달성해 가장 빠른 비디오 게임 크라우드 펀딩으로 기네스북에 등록되었습니다. 

처음 펀딩 금액으로 내걸었던 200만 달러에서 무려 3배를 넘는 약 '630만 달러'의 펀딩 자금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펀딩 이후 개발을 진행하면서 2년 만에 내놓은 티저 영상은 순전히 후속작을 기대했던 팬들의 기대를 한풀 꺾어버리는 모습에 대체로 실망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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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캡콤의 프랜차이즈 중 "록맨의 아버지"라 불렸던 '이네후네 케이지'의 <마이티 넘버 나인>의 사례를 예로 들며, 다시 한번 <마이티 넘버 나인>과 같은 재앙이 찾아온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체로 크라우드 펀딩의 장점은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그렇듯 투자자라 불리는 거대 자본에 휘둘리지 않고 유저를 위하거나 또는 개발자의 개발 방향을 최대한 살린 작품을 만든다는 당초 취지와 다르게, 내놓은 결과물은 너무 실망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우선 <쉔무 3>는 2018년 2분기에 PC, PS4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과연 <쉔무 3>는 팬들의 불안감을 떨쳐낼수 있을까요? 아니면 펀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마이티 넘버 나인>과 같은 끔찍한 사례로 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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