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레이커즈 리뷰] FPS 장르의 새로운 개혁이 될까? (1156) PC/온라인 리뷰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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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레이커즈 (LAWBREAKERS)
기종 : PC  / 2017 5월 19일 ~ 21일 1차 CBT 진행중 

지난 5월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넥슨 아메리카 서비스를 맡으며, 국내 1차 CBT를 서비스 진행하는 '로브레이커즈'를 접하게 되었다. 우선 로브레이커즈는 XBOX 킬러 타이틀로 손꼽혔던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와 '언리얼 토너먼트' 총 개발 프로듀서로 유명한 '클리프 브레진스키'의 보스키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신작이다.  

'로브레이커즈'는 기존 FPS 게임들이 현대전을 필두로 한 밀리터리 장르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퍼 FPS 장르를 채택하였으며, '무중력'을 내세우면서 최신 게임엔진인 언리얼 엔진 4를  탑재하여 출시하였다. 넥슨이 작년에 야심 차게(?) 내놓았던 '서든어택 2'의 대실패 이후 G-STAR 2016에서 최초 공개했던 '로브레이커즈'의 첫 평가를 받을 시간이 필자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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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장면은 처음 접속하면 볼 수 있는 메뉴얼 화면이다. 아직 1차 CBT라는 점에 있어서 UI가 전체적으로 조잡해 보인다.  게임은 빠른 대전을 통해 게임 모드는 3가지의 모드가 제공되며, 자동 매칭 시스템을 채택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메뉴얼에 대한 첫인상을 가졌던 조잡한 UI와 함께 실망스러웠던 건 튜토리얼인데, 튜토리얼에서 나타나는 게임 설명은 전부 '동영상'으로 대체해놨다. 심지어 영상도 영상이지만, 게임 모드 외에 모든 영상들이 한글 자막이 없는 형태로 설명하고 있어서 국내 서비스를 실시한 게임 치고는 불친절하고 대충 때우려는 너무 부실한 느낌을 적지 않게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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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사용자 설정에서 대강 짐작할 수 있지만, 게임에서 등장하는 진영은 범죄 진압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 'LAW' 진영과 질서를 어지럽히는 범죄 조직인 'BREAKERS' 진영 간의 갈등을 다루고 있는 것이 게임의 기본적인 이야기이며, 이번 1차 CBT에서 '엔포서', '타이탄', '저지먼트','레이스', '뱅가드', '어쌔신', '배틀 메딕', '건슬링거' 등의 8개의 클래스를 플레이 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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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캐릭터 커스텀 마이징은 오버워치를 플레이해본 유저들도 알 수 있듯이, 게임 진행하면서 얻는 상자를 열어서 스킨을 획득하거나 게임하면서 모인 포인트로 구매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캐릭터 외형과 무기 스킨 외에 상대방에게 F키로 걷어차여 사망하면 보이는 발자국 데칼 등 3가지 종류의 스킨을 꾸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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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조작은 WASD키로 움직이고, 마우스 좌/우 버튼을 사용하는 기본적인 FPS 룰을 채택하면서 무중력을 사용해 대부분 게임이 바닥보다는 공중전을 중심으로 전투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동 특수기 SHIFT 키, 특수기 E 키, 그리고 궁극기로 쓰이는 Q 키 등 클래스마다 제각각의 다른 3가지의 특수기를 가지고 있다. 

또한 다른 FPS 게임에서 전혀 보지 못한 후방 사격 기능이 간단한 'CTRL'키를 이용해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고 이 기능을 통해 중력을 제어하는 등의 독특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HUD 쪽은 상황 파악하기에는 너무 조잡한 느낌이 들었다. 

심지어 하이퍼 FPS라는 점에 있어서 그런지,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빨라서 화면 전개가 심해, FPS에 멀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조금 우려해볼 수준이다. '언리얼 토너먼트'를 해본 경험이 있는 유저라면 공감이 가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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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캐릭터마다 다른 모습을 보이는 예로는 건슬링거(좌)는 양손에 모양이 다른 쌍권총을 착용하고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특수기와 회피기로 짧은 순간이동을 사용하며, 궁극기로는 양손에 있는 쌍권총을 활성화가 끝날 때까지 연발 사격하는 특수기를 지니고 있다.

  타이탄(우)은 거대한 로켓과 보조 무기로는 에너지 볼트 형태의 무기를 다루고 있다. 회피기는 거대한 몸을 내려찍어 피해를 주는 차지형과 특수기는 부착형 폭발물을 장착해 적들을 끌어들이고, 궁극기는 버서커 모드로 체력이 상승하고 양손에서 번개를 뿜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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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설명했듯이 빠른 대전을 통해 이번 1차 CBT에서 제공되는 3가지 게임 모드 중 하나를 골라 자동 매칭이 잡히며, 기본적으로 5:5 대전으로 이뤄진다. 

클래스 선택은 다른 플레이어와 중복 선택이 가능하며, 사망할 때 마다 매번 바꿀 수 있었다. 캐릭터 특성은 F1키로 설명이 되어 있다. 캐릭터마다 특수기 설명도 영상으로 해주었으면 했지만, 몇 줄 설명이 전부다. 


게임 모드로는 A, B, C 진영을 획득하며 싸우는 '터프 워(Turf War) 모드', 맵 중에 나타나는 배터리를 탈취해 진영 베이스에 옮겨서 100%충전할 때까지 지켜내는 일종의 플래그 모드를 다룬 '오버차지(OVERCHARGE)' 모드, 일종의 축구 모드로 8분 동안 진행되는 '블리츠(BLITZ) 모드' 등 3가지의 게임 모드가 이번 1차 CBT에서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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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레이 결과는 알파벳 단위로 점수 등급이 매겨지며, 높은 등급을 받을 수록, 받는 보상도 높아진다.  특히 FPS 게임에 있어서 적을 많이 사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게임 모드에 맞게 팀의 승리에 기여했는지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중점에 둬서 적 사살보다는 점수를 내는 쪽에 신경 써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로브레이커즈 평가 시간


한국 서버로 플레이하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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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BT의 가장 큰 문제는 매칭 시스템이다. 이번 로브레이커즈 1차 CBT는 하루에 시간을 제약 두는 방식이 아니라 19일부터 22일까지 제한 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테스터 인원이 적은 건지, 대한민국으로 서버를 잡고 매칭을 잡으면 20분~ 30분이 지나야 잡힐 때도 있고, 심지어는 안 잡힐 때도 있어서 핑 지연 감수를 하며 북미 서버를 선택해야 플레이가 가능하다.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는  넥슨 측에서 나름 이런 부분에 대해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렘이다.

※ 최적화 문제 - 아직 1차니까, 부족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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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최적화 문제가 남아있다. 언리얼 엔진 4를 탑재해 그래픽은 떨어지지 않는 편이지만, 보이는 외관적인 부분에 비해 사양을 잡아먹는지, 곳곳에 등장하는 프레임 드롭은 굉장히 아쉬운 부분, 특히 캐릭터 선택할 때도 실시간으로 렌더링을 진행하는지, 바로바로 캐릭터를 보여주는 오버워치 와 비교하면 굉장히 답답하다.


※밸런스 문제 - 스피드형 클래스에만 전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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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눌러주세요~ 

밸런스 문제 역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빠른 기동을 가진 클래스들이 주로 OP을 이루고 있으며, 대부분 픽이 빠른 캐릭터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만큼 느린 탱커 클래스는 답답하다는 평이 많다. 대부분의 스피드형 클래스로 분류되는 클래스는 어쌔신,건슬링거,레이스 클래스

※ 게임에서 내세우는'무중력'은 적응하기 힘들고, 초심자 배려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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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레이커즈'가 전체적으로 내세우는 게임 컨셉이 바로 '무중력'인데, 이 무중력을 적응하는데, 시간이 굉장히 걸린다. 

필자도 10시간 동안 플레이해보면서 적어보는데, SPACE 키론 점프를 하고, 무중력 상태를 제어하기 위해, 방향키와 CTRL 키를 통해서 각각의 상황에 따라 중력을 조절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그게 잘 안돼서 눈앞에 있는 적을 놓치기 십상이었고, 심지어 이동하는데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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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중력 제어 관련한 문제가 가장 두드러지는 이유가 바로 '인게임 튜토리얼'의 부재이다.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인데, 게임 모드 설명 외에 전부 '한글 자막도 없는 영상'으로 대체했다는 점에 있어서 "모든 건 실전을 통해 배워라"식의 불친절함이 굉장히 아쉬웠다. 

대부분의 FPS 게임들이 처음 접속하면 강제로 등장하는 튜토리얼을 접하게 끔 하는 것에 비해서  이 게임은 그런 강제성과 배려가 전혀 없었다.  다음 테스트에서 인 게임 튜토리얼이 추가될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게임이 어렵다 보니, 인 게임 튜토리얼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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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수무책

심지어 오버워치와 비교하면, 오버워치는 누구나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접근성을 최대한 강조해 FPS 게임을  접해본 적 없는  유저도 손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든 것에 비해서 이 게임은 초심자들이 접하기에 매우 무리가 있어 보인다. 

우선적으로 언급한 무중력 제어는 물론이고 이리저리 날뛰는 적들과 탄수도 무기에 내장된 UI를 통해 관리해야 하는 등 플레이하면서 너무 신경을 써야 할게 많아서 필자가 보기에는 마니아층의 게임으로 전락할 것으로 보인다. 


로브레이커즈, 아직 넘을 산이  많다.


하이퍼 FPS 장르와 무중력을 내세우며, 신선한 소재로 접근한 '로브레이커즈'하지만 아직 1차 CBT라 그런지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게임 전체적으로 공중전에는 전혀 경험 없을 유저들에겐 더욱 고역이  될 작품, 오버워치를 이기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다음 테스트 때 얼마나 개선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직 갈 길이 상당히 멀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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