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이쿤 클래식]전설의 타이쿤! 모바일로 돌아오다. (5010) 웹/모바일 게임 리뷰 (2015 ~


『롤러 코스터 타이쿤 클래식』
(RollerCoaster Tycoon® Classic)

2016년 12월 20일 출시 / [구글, 앱스토어] / 판매 가격: 7000원
구매&다운로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tari.mobile.rctc&hl=ko

스코틀랜드 출신의 게임개발자 크리스 소이어에 의해 탄생한 롤러코스터 타이쿤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론 그가 참여한 작품은 1과 2편에 불과하지만, 아직도 트위치같은 인터넷 게임방송에서 항상 자주 거론되는 게임으로 아직도 꾸준한 인기와 모드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롤러코스터 시리즈는 크리스 소이어가 참여하지 않은 '롤러코스터 타이쿤 3' 이후 부터, 시리즈의 명성은 쭉 내리막을 걷고 있지만, 현재 떨어진 명성은 유저들이 인정한 '정신적 후속적'으로 통하는 '플래닛 코스터'가 다시 살리면서, 계보를 이어가고 있죠. 하지만 그가 제작했던 롤러코스터 시리즈를 그리워 하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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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erCoaster Tycoon® Classic'

무려 17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 지금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만큼 접근성에는 최고인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서 그가 참여했던 롤러코스터1과 2를 모바일로 만나볼수 있게되었습니다. 바로 그가 참여했던 롤러코스터 시리즈를 모바일 버전으로 2016년 12월 20일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RollerCoaster Tycoon® Classic'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1편과 2편의 클래식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클래식'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가격은 현재 7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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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 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사생아 
'롤러 코스터 타이쿤 4 모바일'

당시의 개발과 배급을 맡았던 '아타리'에 판권이 있던 만큼, 이전에 발매했던 모바일 버전이면서 인정할수 없다고 고개를 절래 지었던 '롤러 코스터 타이쿤 4 모바일'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입니다. 

사실상 시리즈의 사생아로 취급당하는 4편은 악명높은 과금 요구로 자자했던 것과 달리, 이번 클래식은 1과 2를 그대로 옮겨서 예전에 즐겨본 게이머에게 다시 예전 추억을 선사할 만큼 그대로 담아놨으며, 비공식 오브젝트 같은 모드들도 해당 폴더에 옮겨서 구현이 가능해 PC에서 했던것 처럼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아쉬운점이 있다면, 1과 2 모두 PC버전의 경우 확장팩을 제외하고 모두 본편인 오리지널은 한글화로 출시되었지만, 이번 모바일은 영문으로 플레이 할수 밖에 없는 점은 참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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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과 2편을 포함한 오리지널 시나리오 95개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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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의 토사물도 원작 그대로 우웩

무엇보다 이 게임이 반가운건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1편과 2편의 시나리오를 함께 담아내서, 예전에 즐겨본 추억의 시나리오를 다시 모바일로 즐겨 볼수 있는 기회왔습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나리오는 기본적으로 1편과 2편 오리지널 시나리오 95개가 제공되며, 난이도에 따라 10개 그룹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또한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면 진행되는 방식으로 예전 1편과 동일한 방식으로 클리어 하면서 차례대로 언락이 풀리는 방식이며, 유일하게 게임내에서 현금결제를 요구하는 부분은 옵션 확장과 시나리오 편집기 경우 추가 구매를 통해 접할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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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의 반응도 원작 그대로 반영

확실히 플레이해보니, 영문이라는 점 외에는 PC버전으로 출시되었던 원작을 완벽 이식에 가깝게 게임에 담아냈습니다.  1편과 2편에서 보여준 렌더링 그래픽과 동일해 그대로 옮겨왔습니다.디자인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3편에서 보여줬던 3D 그래픽으로 변화된 모습이나, 1인칭 시점에서 놀이기구 탑승시점 관람이 불가능 했죠. 하지만 원작에 충실해서 그런지 필자는 원작을 플레이 해본 유저로서 원작의 재미를 모바일로 다시 그 감동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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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버전만큼 조작성이 뛰어나진 못한 것은 흠

하지만 모바일로 플레이를 하는데, 조작성의 최적화는 조금 문제가 있을 만큼 난해했습니다. 게임 플레이 하면서 여실히 느낀 점이 화면이 작은 보통의 스마트 폰보다는 태블릿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적합할 만큼 조작성에 있어는 확실히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으로 하기에는 손가락이 너무 크거나 화면이 작은 분들에겐 터치펜이 없으면 많이 불편했을 정도로 화면에서 터치가 되는 아이콘이 너무 작아서 다른 버튼을 누르는 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시점도 PC버전을 그대로 옯겨서 그런지, 불편한 조작과 함께 PC만큼 자유자재로 하기에는 제약이 있었습니다. 원작에서 보여주는 동서남북으로 되어 있는 4가지의 시점으로 공원을 볼 수 있어서 공원 부지가 좁거나 복잡한 구성 작업을 하는 일에 있어서 주변의 사물이 많은 장소에서 뭔가 만들려고 할때, 원작처럼 그 불편함을 변함없이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그 외에 인게임에서 세세한 부분에서 원작과 조금 차이가 있었는데, 원작에서 거의 쓸모없을 만큼 쓰이지 않던 보안관이 이번 이식버전에서는 시설 파괴와 관련된 문제로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가 되었고, 은행 대출 이자율에 대한 부분이 원작에 비해 이자율이 쌔져버린 등 자잘한 부분이 대폭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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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문제 해결? 그게 뭐죠?

하지만 오히려 수정되지 않고 퇴보 된게 하나 있다면  바로 AI 문제입니다. 원작에서도 AI 문제는 크리스 소이어가 제작한 게임에서 항상 거론될 만큼 멍청하다고 소문나있는데, 이번 클래식의 경우는 원작에서 없었던 AI 문제까지 생겼습니다. 원작에서는 도로를 일직선이 아닌 여러 방향으로 만들경우, 손님이 일을 잃어버리고 어리벙벙 했던것 처럼 이번에는 특히 놀이동산을 운영하면서 고용하는 직원들의 AI가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 정비공은 놀이 기구가 고장이 나고, 고장 신고가 접수 된후 고장난 해당 놀이 기구에 가야하는데, 손님처럼 길을 잃고 한자리에 길을 못찾고 뱅뱅 도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이런 경우에 그냥 방치 하면 게임 끝날때 까지 갔던 길을 뱅뱅 돌아서 결국은 플레이어가 갈고리로 직접 잡아당겨 근처에 놓아주지 않는 이상 수리할수 없을 수준으로 원작보다 더욱 퇴보했습니다. 원작보다 이런 AI 문제로 일일이 관리를 해야하는 만큼 PC버전보다 더욱 손이 많이가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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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그대로 담아와서 원작에 있었던 불편함이 그대로 남아있지만, PC버전에서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즐겨본 유저에겐 좋은 선물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원작처럼 한글화 출시가 아닌 영문으로 즐겨야 하는 부분은 아쉽지만, 모바일로 돌아온  롤러코스터 타이쿤 클래식을 통해, 다시 놀이 공원을 가꿀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확실히 언급했던 몇 가지 문제를 제외하고, 타이쿤 류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팬이라면 누구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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