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치독스 2]전작도 이렇게 나왔다면! (1175) PC/온라인 리뷰 ( 2013~


『와치독스 2』(WATCH DOGS2)

기종 : PC, PS4, XB1 
개발 :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2016년 11월 15일 출시 (콘솔)

2014년에 발매된 와치독스의 1편은 발매 전 E3에서 공개된 정보와 플레이영상을 토대로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작에 올랐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보구와 각종 검열 그리고 게임내의 문제점으로 인해서 생각한 것 보다 질적으로 떨어지고, E3에 비해 한참 못미치는 GTA 아류작으로 올랐던 작품입니다. 

정말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했지만, 가장 기대했던 그래픽 다운그레이드와 해커로 활동하는 주인공이 다양한 해킹을 통해 도시를 시스템으로 지배하는 'Ctos'라 불리는 시스템에 저항하는 모습을 다루면서 특수한 스마트폰 하나로 도시의 시스템을 이리저리 뒤집고 다니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게임성에 비해 너무 한참 떨어졌고 이전에 발매되었던 라이벌 게임인 락스타 게임즈에 'GTA 5'에 비해 한참 부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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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스2 주인공 '마커스'

그렇게 비난을 받았지만, 지난 2016년 11월 15일(콘솔 기준)에 그 후속작인 와치독스2가 발매되었습니다. 그저 일개의 자경단이여서 혼자서 활동하던 에이든 피어스와 달리 정부의 지배에 저항하는 해커단체인 '데드섹'의 일원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전작이 복수와 관련해서 여러 음모를 파헤쳤던 이야기라면, 주인공인 마커스가 데드섹이라는 해커 집단에 끼게 되면서 시작이 되는데, 전작에는 지역 한정적으로 실험단계에 불과했던 도시 감시와 관리 프로그램인 'Ctos'가 영역을 넓혀서, 전세계로 영역을 확장하였고, 여전히 Ctos를 제작한 거대한 대기업 BLOOM이 숨기고 있는  음모를 밝혀내 기업을 개발살내버린다는게 주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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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OS에 대항하는 해커 단체 '데드섹'

확실히 전작을 해보지 않아도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알수 있으며, 전작을 플레이해보지 않아 스토리 부분에 대해 진입 장벽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전작을 해본 플레이어는 조금 실망할수도 있겠지만, 대신에 전작의 조연과 DLC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티본'이 게임상에 등장해 반가운 얼굴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전작의 게임 분위기나 스토리의 느낌은 굉장히 복수심에 휩쌓인 주인공을 바탕으로 해서 어둡고 밝은 인상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던 전작과 달리 유쾌한 젊은 해커들이 모여있는 데드섹의 모습은 전작과 상당히 상반되는 모습입니다. 

더욱 강화된 게임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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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스2가 전작과 큰 변화를 보인것은 바로 전작의 부실했던 해킹시스템을 상당히 많은 부분 개선하였다는 점입니다. 전작처럼 와치독스2도 스마트폰으로 시스템을 조작하는데, 전작에서는 도로위의 신호나 사람들의 메세지를 훔쳐보거나 돈을 인출하는게 전부였다면, 이번 와치독스2는 그 범위가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전작에서는 조작이 불가능했던 차량과 오토바이 같은 탈것에 대해 해킹이 가능해졌고, 심지어 운전석에 사람이 타고 있어도 자신이 조작할수 있어졌습니다. 전작이 일부 거리에 있던 시스템만 조작이 가능해졌고, 처리는 대부분 주인공의 총질로 시작했던 전작과는 차원이 달라서 총한발 안쓰고 미션을 해결할수도 있어졌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전작에는 없었던 드론이 등장해, 미션을 손쉽게 클리어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다양한 드론들이 등장하며, 미션에 따라 개조해 밖에서 그저 손도 안대고 미션을 클리어 할수 있을 정도로 그 편의성이 확실히 커졌습니다. 물론 단점으로는 드론 때문에 게임의 난이도가 대폭 하락했다는 점도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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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 재미있는 서브 미션들이 줄지어 있어서 본편만 즐기기에 바쁘고, 서브 미션은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은 확실히 밝아진 분위기 만큼  유쾌한 서브 미션들이 많아서 메인 미션 이상의 재미를 볼수 있었습니다. 

전작보다 작아진 볼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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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회사 디스

단점으로 손꼽는다면 역시 볼륨 문제를 빼놓을수 없었습니다. 전작보다 늘어나고 강화된 시스템은 굉장히 많아졌지만, 아쉽게도 플레이 타임과 몰입감이 전혀 되지 않는 스토리는 발목을 붙잡기엔 충분했습니다. 

전작은 암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이며, 주인공이 복수심에 불타서 배후를 찾아 이리저리 파헤쳤던 반면에, 샌프란시스코의 따뜻한 기후처럼 밝은 분위기 때문인지, 전작의 어두운 분위기에서 밝은 분위기로 상반되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게임 스토리에 빠져들기엔 뭔가 나사가 빠진듯 부족했습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악당들도 인상깊었던 녀석들로 가득했던 전작과 다르게 이번작은 그렇게 인상 깊은 악당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저 '전형적인 악당 A'로 인식이 될 정도였습니다.  추가로 이번 2편의 주인공인 '마커스' 역시 전작 에이든 피어스보다 뭔가 포스가 강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에이든은 이번 작에서 미션에서 잠깐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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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이 게임을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3D프린터와 관련된 미래 산업에 기대가... 

확실히 비난과 혹평이 쏟아졌던 전작과 비교해 발전은 했지만, 아쉬운 부분은 여전히 많았던 작품입니다. 한편으론 게임 시스템을 전작에서 이렇게 만들었으면, 평가가 그렇게 나쁘진 않았을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유비소프트 게임들의 실태를 보면 과거에 비해 너무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전작의 혹평을 어느정도 상반된 결과로 만든것 같아서 나쁘지 않았지만,  게임사도 그렇고 유저들이 보고 있는 이 게임의 라이벌인 'GTA 5'를 뛰어 넘기에는 아직도 갈길이 먼것 같지만, 확실히 플레이 해볼 가치는 전작보다 더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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