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리, 미지급 로열티 문제로 고소 당하다! (4895) 게이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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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리

아타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1970년대와 1980년대의 아타리2600을 내놓고 게임 산업의 기반을 잡으며 선봉장의 입지를 다졌던 업체지만, 너무 유명한 사건으로 아타리 쇼크를 초례했던 동명 영화 'E.T'를 배경으로 한 단 하나의 게임으로 당시 게임 산업을 1/3 수준으로 박살낸 회사로 한때 익히 잘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 아타리가 올해 초 새로운 문제거리를 달고 왔습니다.

무려 새해를 맞이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국내 기사에서는 찾아 볼수 없었지만, 해외 언론에 의해 전해 들은 소식에 의하면 아타리(ATARI)가 오래 전에 유통했던 게임의 미지불 로열티 문제로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왔습니다. 이 해당 로열티 문제로 거론된 것은 아타리가 2004년에 유통사로 참여했던 롤러코스터 타이쿤 3(RollerCoaster Tycoon3) 와 관련된 문제로 거론이 되었습니다. 당시 제작에 참여한 제작사 '프론티어 디벨롭먼트(Frontier Development')에서 이번 고소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기사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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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타이쿤 3 (2004)

고소를 진행한 프론티어 디벨롭먼트 측은 롤러코스터 타이쿤 3를 제작하던 당시 아타리로 부터 약 '3,370,000달러'의 로열티를 받아야 했지만, 당시 심각했던 아타리의 경영 문제로 인해 '1,170,000달러' 밖에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우선 배급사와 제작사 관계로 있었던 아타리와 프론티어 디벨롭먼트가 처음 인연을 맺은 건 2003년부터 롤러코스터 타이쿤 3 외에 다른 게임을 개발을 하며, 계약을 체결하면서 아타리와 협력 관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과 관련해서 4년 전, 2013년 1월에 아타리가 파산 보호 신고를 했을 당시에 해당 계약 조건을 수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번 일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 작년 4월부터 아타리가 경제적으로 회복세에 들어서자 무려 게임이 발매한 지 12년 지난 뒤에 당시 계약금으로 제대로 받지 못 했던 미지급 로열티인 '2,200,000달러'를 받기 위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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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디벨롭먼트 

아타리는 무려 12년 전 발매했던 롤러코스터 타이쿤 3의 계약금 일부 미지급 문제로 인해 이번 일에 대해서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배급사와 제작사의 관계로 협력했던 두 업체가 이제는 미지불 로열티 문제로 얼굴을 붉히고 싸울 때가 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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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두 회사의 이야기는 롤러코스터 타이쿤3 미지불 로열티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작년에 양측이 발매되었던 두 게임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아타리는 롤러코스터 타이쿤3를 맡겼던것 처럼 지난번에 선보인 롤러코스터 월드 역시 외부 제작 하청제작을 맡겼습니다. 그렇게 출시했던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는 최악의 게임으로, 지금까지 있었던 프랜차이즈의 명성을 깍아먹을 만큼 대실패에 가까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반면에 프론티어 디벨롭먼트는 '롤러코스터 타이쿤 3'을 제작했던 경험을 살려 사실상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정신적 계승작을 만들었던 '플래닛 코스터'는 유저들에게 극 호평을 받으며, 이 두 게임의 평가를 보듯, 현재 두 업체의 상황이 오마쥬되고 있습니다. 한때 풍비박살내며, 게임계의 흑역사를 남겼던 아타리 쇼크 사태 처럼 불행이 뒤따르고 있는 아타리의 불행은 어디까지 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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