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출시했던 서든어택1의 후속작으로 10년 동안 대한민국 No.1 FPS라는 타이틀에 걸맞을 정도로 오랜시간동안 사랑받아온 게임이다. 현재도 국내 PC방 이용률 5위안에 드는 만큼 2014년에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서든어택의 후속작인 서든어택2를 세간에 공개하였다. 서든어택2는 지난 7월 6일 오픈베타를 시작한 서든어택2는 시작부터 좋지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전작과 변화가 없다는 점과 저사양이라는 장점이 무색할 정도의 후속작은 그래픽과 게임엔진 최적화가 엉망 수준으로 출시하였으며, 대놓고 선정성을 노리는 등의 티저영상과 인게임 플레이의 영향으로 내리막을 걷게 되었다. 결국 오는9월 28일 서비스 종료가 될 예정이다.
▲이분 최소 이불킥!
특히 오픈베타 전부터 유저들의 비난에도 잘난듯이 말하는 서든어택2 개발자의 안일한 태도 역시 문제가 되었는데, 결국 이런 결과로 인해 서든어택2는 오픈한지 3주가 약간 지난 29일에 서비스 종료 선언을 실시하였다. 서든어택2는 사실상 절대 무너 질수 없는 대한민국 No.1 FPS로 자리 잡으면서 그 입지를 크게 굳어왔다. 그런데 애초부터 해외 게임인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배낀 아류작인 것과 당시 시기를 잘탄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로 현재까지 인기를 가질수 있었다. 또한 이런 서든어택의 독주는 다른 국내 게임사들이 2007년에 많은 FPS 게임들을 내놓지만, 서든어택의 장벽을 넘을수는 없었다. 하지만 10년의 세월이 흐르는동안 우물안 개구리처럼 서든어택은 국내에 있으며, 그대로 발전없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에 증명하듯 서든어택2를 내놓는데, 4년 동안 3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투자를 하면서 내놓은 서든어택2는 기존의 시스템에서 몇가지 끼어 팔기와 과금 요소들로 무장한 끔찍한 혼종에 가까운 결과물을 내놓게 되는데, 특히 서든어택2는 같은 게임성에 그래픽이 상승 했다는 부분을 아주 자랑스럽게 홍보하였다. 심지어 제작관련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총기 사운드 작업을 하며, 접하게 된 'SAIGA-12' 라는 샷건 총기가 근거도 없이 게임이나 각종 매체 등 익숙한 돌격소총 'AK-47'을 개조해서 만든 샷건 총이라는 등 FPS 게임을 제작하는 사람이 전혀 관심 없는 모습을 보이는 모습 역시 웃음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올해 5월 블리자드에서 내놓은 신작 '오버워치'로 인해 유저들의 견문이 넓어지기 시작했다. 기존까지 서든어택에 도전했던 게임들은 대부분 유저들이 알지 못하거나 굳이 다른 게임에 넘어갈 만한 이유를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오버워치의 경우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와 세계 유저에게 모두에게 큰 변화를 심어주었다. 오버워치만이 가지고 있던 탄탄한 구성과 독특한 매력, 그리고 캐릭터에 따라 전장이 바뀌는 재미와 협동심을 제대로 일깨운 것 처럼 심지어 200주 동안 1위를 지키고 있던 리그오브 레전드의 자리도 빼앗으며, 절대 강자로 군림하였다. 오버워치가 출시한지 한달도 안돼서 서든어택2는 준비도 부족한 상태에서 그대로 출시하기에 이르게 되었고, 결국 7월 8일 급하게 내놓게 된다.
하지만 그동안 '오만'이라는 단어가 서든어택2의 결과로 설명이 되듯, 무려 300억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이 투자된 게임이며, 특히 국내 최고의 NO.1 FPS 라는 명예에 불구하고 결과물은 처참한 수준으로 볼 정도로 전작에서 달라진게 없는 게임 플레이와 게임의 엔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그래픽과 최적화, 노골적인 디자인의 섹스어필만 생각해 성상품화나 다름없는 수준의 여성 캐릭들 그리고 가장 치명적으로 밸런스에 치명적으로 연관된 과금시스템 등 서든어택 2는 완전히 한국 게임의 문제성을 그대로 담아둔 판도라의 상자와 다름 없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제작진들의 오만한 태도로 인해 더 이상 유저들의 견문은 좁지 않고 점차 넓어지고 있다. 항상 유저들을 우습게보며 발전은 커녕 수익에만 신경쓰는 국내 게임사들은 서든어택2로 인해 배우는게 있을지 의문이다.
By WATAROO
나는 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