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3월 중순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만 해도 쌀쌀해서 영하 기온을 유지하고 있던 날씨가 최근에는 영상 기온을 나타내고 있어서 체감 온도가 높아져 기존보다 덜 춥다는 게 느껴집니다. 대신에 3월이 되면 항상 불어오는 중국발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로 인해 바깥을 나가기에 제한되는 것은 아쉽군요. 결국 환경 때문에 우린 PC 게임을 즐겨야 할 때가 왔습니다.
물론 올해 2016년 4월 출시 작도 작년 2015년 4월 출시작들의 라인업들이 적었던 것을 그대로 답습하듯, PC 게임 발매 소식이 굉장히 적은 게 아쉽군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두 작품이 포함된 4월이니, 어떤 작품들이 게이머들이 기다려온 작품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Enter the Gungeon (4월 5일) / DODGE ROLL
기종: PC(한글), PS4
건전한 게임? 아닙니다. 이름만 GUN전입니다. 하지만 건전이라는 뜻은 'DUNGEON' 던전에서 알파벳 D를 바꾸면 GUNGEON이 되며, 앞에 붙은 GUN은 총을 뜻합니다. 문법적인 재미를 추구한 건지, 게임 스타일이 슈팅게임인 부분을 부각시킨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던전이 아닌 '건전'이군요.
트레일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던전 슈팅 게임의 일종으로 막강하고 다양한 총들로 무장하여 다양한 함정과 적들의 습격을 피하고 구르는 식으로 상대하면서 던전을 파헤쳐 클리어하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입니다. 또한 엔터 더 건전은 핫라인 마이애미, 브로포스 등으로 유명한 퍼블리셔 디볼버 디지털이 탈로스 법칙과 드롭시에 이어 세 번째로 공식 한국어를 지원해 4월 5일 PC와 PS4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올해 초만 해도 유일한 XBOX ONE의 독점작으로 그 영향력을 뽐낼 것이라 포부 하며 2013년 처음 2013 E3에 등장하고 난후 3년 만에 PC를 포함한 멀티 플랫폼 발매를 결정지었습니다. 물론 XBOX ONE 기기를 가지고 있는 게이머에겐 황당하게 들릴 수 있지만, 현재 MS의 윈도우10에 대한 점유율 상승과 더불어 이미 많은 게이머들이 콘솔은 대체로 PS4를 사고 있는 추세에 결국 PC 플랫폼과 발매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퀀텀 브레이크는 사고로 인해 시간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 잭 조이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게임 진행에 따라 시간 조종 기능을 활용해 진행해 나가는 플레이를 다루고 있습니다. 퀀텀 브레이크의 제작진의 말로는 게임 진행에 따라 분기가 갈리는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40개의 시나리오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앞서 윈도우10에 대한 언급을 했던 부분이 PC 플랫폼의 구동 사양에 '윈도우 10' 운영체제를 조건으로 내건 이유가 앞서 설명했던 부분에 대한 근거로 제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PC 플랫폼의 퀀텀 브레이크는 4K 해상도와 60프레임을 지원할 예정으로 XBOX ONE과 윈도우 10간의 크로스 세이브 기능을 지원해 두 플랫폼에서 동일한 환경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만약 퀀텀 브레이크 XBOX ONE 패키지를 구매하신 분에겐 XBOX ONE 플랫폼의 퀀텀 브레이크 번들과 PC 플랫폼 디지털 코드를 지급하기로 했으니, 두 플랫폼을 비교하거나 넘어가면서 플레이할 수 있겠습니다.
(*여담이지만, 굳이 PC와 XBOX ONE을 옮겨다니며 해야할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Dark Souls III (4월 12일) / FROM SOFTWARE
기종: PC(한글), PS4, XBOX ONE
데몬즈 소울과 블러드 본으로 유명한 프롬 소프트의 큰 핵심 게임인 다크소울 시리즈의 최신작이 드디어 2년 만에 다크소울 3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다크 소울 시리즈는 첫 작부터 독특하면서도 극악스러운 난이도로 많은 이들을 좌절로 몰아넣었지만, 그런 특징을 살려 도전의식을 불러와 많은 유저들을 매료 시킨 다크 소울 시리즈입니다.
이번 작품에 있어서 또 다른 새로운 함정들과 악랄한 패턴을 가진 적들이 등장할지 앞이 보이지 않는 고난들로 유저들을 혼란에 빠지게 만들지 벌써부터 긴장하게 만듭니다. 또한 이번 작은 프롬 소프트웨어의 사장이며 다크 소울 1편과 블러드 본을 제작한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다시 디렉터로 맡게 되어 그 기대는 더 큽니다. 최신작인 다크 소울 3는 PC 플랫폼 한정으로 4K 해상도와 60프레임을 지원할 예정이고 한글화 출시되는 다크소울3은 4월 12일 발매될 예정입니다.
지난번에 소개한 3월 PC 게임 출시작보다 적은 건 아쉽군요. 사실 이번 4월 출시되는 PC 게임 중에 워해머 토탈워가 5월로 연기가 된 것이 가장 크군요. 워해머 시리즈의 팬들은 거대한 전쟁을 통해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워해머에 등장하는 종족들이 대전쟁을 방불케 하는 모습을 기다려왔지만, 아직 만나기에는 조정해야 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그 외에 앞서 소개한 작품들이 여러분들의 지갑을 열지 궁금합니다.
공식 한글화가 보기 드문 인디게임이지만 퍼블리셔의 영향으로 한글화 출시되어 이름은 건전하지만, 신나는 슈팅 액션 게임을 보여줄 '엔터 더 건전', XBOX ONE 독점 타이틀에서 결국 윈도우 10의 보급화와 맞물렸지만 '시간'을 소재로 직접 시간을 조종하는 자가 되어 독특한 전개의 게임 구성을 보여줄 '퀀텀 브레이크', 2년 만에 돌아온 최신작과 원조 디렉터의 복귀로 더욱 악랄하고 교묘해진 방법을 통해 플레이어를 더 괴롭힐 준비가 된 '다크소울3' 이 3개의 작품의 공통점은 모두 한글화 발매작이라는 것까지 포함해 여러분들의 4월을 즐겁게 해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By WATAROO
발매 요약 (자료 및 참고 출처: 리얼보이 유투브/ 스팀/ 나무위키)
Enter the Gungeon (4월 5일)
Quantum Break (4월 5일)
Dark Souls III (4월 12일)
나는 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