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컨은 블리자드의 게임을 소개하는 행사로, 특히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를 홍보하면서 블리자드의 관련 게임에 대한 정보나 이벤트를 개최하는 행사다. 특히 블리즈컨에 주목하는 이유는 특정 한정 이벤트와 함께 볼거리도 있지만, 가장 큰 관심을 가지는 것은 새로운 정보나 신작 출시게임에 대한 정보나 또는 운영중인 게임의 새로운 패치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다양한 기념품들도 판매하는 등 블리자드 게임의 팬들이라면 한번이라도 다녀와야할 성지로 손꼽는 곳이다.
올해도 당연히 블리즈컨 2015가 열렸다. 작년 블리즈컨 2014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공허의 유산의 출시를 2015년으로 밝히면서 큰 주목을 끌었고, 블리자드 도타라 불릴 정도로 블리자드의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대한 기대감과 베타에 대한 소식도 한껏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작년에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여태 블리자드의 게임이 대부분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로 블리자드를 대표하는 3가지의 타이틀이 주인공인 블리즈 컨의 소식에서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신작 IP인 오버워치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당연히 올해 블리즈컨 2015에서 오버워치의 소식을 전해왔고, 얼마전 10월 28일에는 북미 한정으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테스트가 진행했었고, 이에 대한 평이 굉장히 호평으로 가득하였다. 그리고 블리자드가 오버워치에 대한 새로운 언급을 하였는데, 오버워의 출시일정과 PC로만 출시되는줄 알았던 다양한 콘솔 플랫폼까지 출시 된다는 언급을 하였다.
우선 오버워치의 출시는 2016년 봄으로 잡혔고, 플랫폼으로는 PC, XBOX ONE, PS4의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블리즈컨에서 기존의 캐릭터들 외에 새로운 캐릭터들이 추가되는 정보도 공개하였고 또한 예약판매 패키지 제품구성과 추가로 주어지는 특전에 대한 소개도 전파하였다.
그리고 하스스톤의 새로운 소식이 올해도 역시 전해왔다. 하스스톤의 신규 모험 모드로 거론된 '탐험가 연맹'도 블리즈컨을 통해 공개 되었다. 탐험가 연맹의 탐험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번 모험 모드 추가에 따른 신규 카드 45종이 포함되어 있으며 카드 선택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신규 능력 ‘발견’이 추가된다.
그리고 오는 11월 10일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언급하였다. 2010년 발매된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날개에서 시작된 스타크래프트2 3부작 트릴로지의 완결판을 끝맺는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은 마지막 이야기인 만큼, 추가 컨턴체에 대해 공개하였는데, 기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중 개발 취소된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를 떠올리면 바로 주인공인 ‘노바’를 떠올릴 것이다.
아쉽게도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는 개발 취소 되었지만, 이번 추가 정보에서 스타크래프트2 추가 캠페인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그 주인공을 노바'로 중점을 둔 '비밀 작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였다. 추가 DLC 형태로 출시되는 임무팩에는 3개 에피소드, 9개 미션이 포함되며 ‘공허의 유산’ 뒷이야기를 다루고 있을 예정이다. 공허의 유산으로 인해 시리즈의 종결 만큼 에필로그 형식으로 보답하는 인상이 강하다.
2014 블리즈컨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5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하였고, 이번에도 새로운 확장팩 6번째 확장팩 ‘군단’의 출시 일정과 시네마틱 영상도 공개하였다. 특히 이전에 사망한줄 알았던 '일리단'이 다시 부활하여 어둠의 흑마법사 '굴단'과 손을 잡은 ‘불타는 군단’에 맞선다는 내용이다. 이번 블리즈컨 2015에서 공식 트레일러와 더불어 출시 시기까지 공개해 출시는 2016년 여름 예정이며, 또 다시 혼돈에 빠지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주목할 부분이다.
그외에 영화화로 게이머들을 설레게 했던 영화 워크래프트에 대한 공식 트레일러도 공개하였다. 게임 워크래프트1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휴먼과 오크간의 대립을 다룰예정이며, 한국에는 내년 6월에 개봉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특히 블리자드 게임으로 처음 출사표를 던진 게임 영화인 만큼 팬들의 기대만큼 부흥하여 흥행에 성공할지가 기대되는 모습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신작 타이틀에 대한 정보를 기대했지만, 특히 지난 8월 게임 스컴에서 루머로 나돌던 디아블로3의 2번째 확장팩에 대한 소식은 이번에도 접할수 없었고, 결국 새로운 신작 타이틀 없이 이번 블리즈컨 2015에 추가 확장팩과 오버워치 발매 소식이 대부분 주를 이루었다. 결국 새로운 신작과 기대했던 소식을 기다리는 건 다음 블리즈컨 2016에 달려있다. 내년에는 어떤 소식으로 팬들을 설레게 할지가 주목된다.
By WATAROO
나는 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