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보석2,모바일 플랫폼으로 전향하다. (3550) 게이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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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28일 전에는 전혀신경 쓰지 않아서 못 보던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그 메일의 내용은 그동안 잊고 있었던 붉은보석2의 소식이였다. 

메일의 내용은 기존 PC 플랫폼으로 내놓았던 '붉은보석 2'의 플랫폼을 변경하여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공식 통보메일이였다. 사실 붉은 보석2가 처음 공개된 것은 작년 1차 클로즈 베타를 진행했던 12월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었다. 아래와 같은 내용의 한통의 메일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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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모바일로 전환 한다는 메일의 내용이다.

사실 붉은보석2는 전작의 인기 만큼 10년만에 내놓은 게임치곤 실망감을 받을수 밖에 없었다. 특히 붉은보석의 대표적인 시스템중 하나인 클래스 교체를 이루는 '변신 시스템'은 하나의 캐릭터로 2가지의 클래스를 즐길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었던 게임인데, 정작 붉은보석2에서 선보인건 전혀 상관없다고 볼수준 이였으며 그저 변신 게이지를 모으면 변신하는 시스템이 전부였으며 나머지는 기존의 MMORPG의 모습을 그대로 빼다 박았다고 볼수 있었다.

 마치 똑같은 게임을 살짝만 가꿔서 후속작이라고 내놓은 게임의 분위기를 영락없이 풍겨왔다. 필자가 예로 드는 대표적인 양산형 MMORPG의 모습을 보여준 후속작 게임들은 '거상 2', '프리스톤 테일 2', '라그나로크 2' 등이 있겠다. 이 게임들의 공통점이 대부분 원작의 경우 큰 인기를 얻었던 반면, 후속작으로 등장했지만 전작 후광에 비해 별 특징없는 모습을 보였는데, 붉은보석2이 여기에 들어가기 딱 좋은 모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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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실시된 붉은보석2 1차 CBT 당시의 스크린샷, 다른 MMORPG와 차이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 1월 클로즈베타가 '3일'이라는 시간치곤, 필자가 느낀 것은 위의 게임들을 체험했을때 공통으로 느꼈던 것이다. 기존의 원작에서 인상을 남긴 시스템은 전혀 보지 못한 일회성 변신 시스템으로 바뀌었고, 게임 스타일이 기존의 MMORPG와 차별성을 찾아볼수가 없었다. 이대로 내놓는다면 한국 온라인 게임의 징크스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2'의 징크스를 벗어날수 없다는게 뻔히 보였다.

결국 그 결과가 1년을 체 넘기지 못하고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향한 것으로 분석 된다. 필자가 분석해볼때, 이런 현상은 붉은보석2의 cCBT 성과가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는걸, 제작사측에서도 알게 되었다는 뜻으로 볼수 있으며, 이대로 진행해온 것을 무마 시키기 보다는 어떻게든 살리기 위한 발악으로 요즘 대세로 손꼽히는 모바일 플랫폼에 뛰어든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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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재 출시할 예정인 '붉은보석2'

모바일 플랫폼이 대세라지만, 기존 온라인 게임이 원작인 후속작을 모바일 게임으로 내놓아야 하는지 조금은 의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해도 간다.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인해 너도 나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간편히 즐길수 있는 모바일 게임의 접근성을 생각해서 이런 생각을 해낸거라 생각하는데, 아마 과거의 실패한 후속작들도 현재의 시점에서 후속작을 내놓는다면 온라인 보다는 모바일에 손이 갈꺼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런 결정은 후에 다른 게임들의 영향으로 까지 미칠것이라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한때 온라인 게임의 강국이라 불리던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기반을 마련한  온라인 게임 산업이 점점 몸집이 줄어들어가는게 느껴지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붉은보석2가 PC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보여준 결과물이 시원치 않아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향했어도, 아마 산은 많은 것이라 본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이미 과포화 상태이다. 서로 비슷비슷한 게임들이 나열되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이미 시장의 규모는 과거 온라인 게임 시장이 성장했던 단계를 단기간 안에 이뤄냈다. 이런 엄청난 경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전작처럼 성과를 거둘수 있을지?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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