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AROO의 게임필름

이번에 리뷰하는 게임은 라이언 게임즈의 '소울워커' 입니다. 국내에서는 모습만 공개 되고 소식이 없었지만, 얼마전 세가와 퍼블리셔 계약을 맡은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지난 달 최초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엄 테스트가 시작되며 첫선을 보였습니다. 당시에 모집때 테스트 신청을 하였지만, 떨어져서 시무룩 하고 있던 중에 클로즈 베타를 8월에 진행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월드 프리미엄 테스트 신청자는 누구라도 합격이라는 소리에 바로 넣고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테스트에 당첨되고 체험하게 되었는데, 서비스는 한게임 재팬에서 서비스 중이며, 일본 내수 IP 외에 해외 IP는 접속 불가여서 VPN을 사용하여 접속하였습니다. 테스트 기간은 20일 부터 23일까지 15시~ 23시 까지 총 하루에 8시간씩 4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게임에 들어가서 생성할때 보이는건 딱 3명의 캐릭터를 선택할수 있었습니다.  선택 가능한 캐릭터는 건재즈(어윈 아크라이트)/ 소울럼 소드(하루 에스티아)/미스트 사이드(릴리 블룸메르헨)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캐릭터들은 생긴 외모가 다른것 처럼 무기가 서로 다르며, 서로 다른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건재즈' 어윈 아크라이트 입니다. 유일하게 공개된 세명의 캐릭터 중 남성이며 청일점이며, 다른 두 캐릭터들과 다르게 원거리 공격을 사용하며, 무기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총을 사용합니다. 역시 이런 특기를 내세워 전투 대부분을 원거리에서 먼저 타격할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며, 총외에 특수 공격은 지상에 지뢰를 설치하여 적을 공중에 뛰울수 있으며, 물론 근거리에서는 발차기를 하며 견제를 하는 캐릭터입니다.  

역시 원거리형 화력이 중점인 캐릭터라, 몬스터를 몰이하여 한번에 뛰운후 타격하기에 안성맞춤인 캐릭터 였습니다. 기본적으로 평상공격후 공중에 뛰운 스킬후 연달아 발동하여 타격하는 맛도 일품인 캐릭터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지만, 아쉬운게 위에 언급한것 처럼 VPN을 사용중이라 그런지 연계가 끊겨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원거리 캐릭터가 타격감을 느끼는 경우가 드문데, 시원시원한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게임하면서 이벤트로 나오는 캐릭터의 대사들로 볼때, 굉장히 낙천적이며 밝은 성격의 캐릭터로 보입니다. (캐릭터 생성때 캐릭터 보이스 설정이 가능한데, 보이스마다 목소리가 많이 다른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그 다음은 '소울럼 소드' 하루 에스티아 입니다. 먼저 소개했던 유일한 남성 캐릭터인 건재즈를 제쳐 놓고, 이번 클로즈베타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사용가능한 여성 캐릭터 중에 한명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검을 사용하면서 싸우는 호쾌한 액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본 공격은 대검을 사용하면서 좌우로 베어 넘는 동작을 선보이고, 이런 베어 넘는 동작을 통해 돌진 계열처럼 적을 향해 전진하는 느낌으로 할수 있으며, 일종의 다른 게임의 캐릭터들과 비교한다면 광전사에 가까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수 공격은 바닥을 내리쳐서 적을 잠깐의 시간동안 마비 시키는 특수공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베어 내는듯한 전진형 공격 액션을 선보이면서도 재빠른 구르기 동작과 같은 회피 동작을 선보이면서, 다른 두 캐릭터와는 다르게 모션도 특별히 엉뚱하고, 백치미가 풍기는 듯한 모션을 따로 가지고 있어서... 많은 덕후들을 양성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만한 성격을 가져서 그런지 여왕님 느낌이 가득하며, 트윈테일을 자랑하는 '미스트 사이드'릴리 블룸메르헨 입니다. 대형 낫을 사용하여 가로 횡베기 기술을 선보이며, 자유자재로 낫을 사용하며 베는 액션을 선보이는 여성 캐릭터입니다.

 다른 캐릭터들과 차별점은 유일하게 특수기가 전진 공격으로 회피하는 기술이여서 그런지 회피와 번갈아 사용하며, 신속히 이동하며 적의 헛점을 노리며 싸우는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또한 다른 두 캐릭터와 다르게 독특한 모에 요소가 가득한....트윈테일,스타킹, 여왕님, 등등... (쿨럭)

▲기본적인 게임 인터페이스

생성후 처음 게임을 접하며 보이는 게임 인터페이스는 조작감이나 시점은 '크리티카' 와 '사이퍼즈' 같은 온라인 게임들과 비슷하게 TPS 장르 또는 3인칭 백뷰 시점으로 되어 있으며 동작 모드가 마우스 룩 관점으로 되어 있으며, 키보드 키의 W / A / S / D 키를 이동하고 마우스 왼쪽 클릭으로 통상 공격, 오른쪽 클릭으로 특수 공격을 하는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른 게임들과 비슷하게 스페이스 바는 점프이며, 신속 회피는 Shift키로 설정되어 있으며, 스킬은 후루키의 숫자 키를 발동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대화도 스페이스로 넘길수 있으며, 행동과 대화는 F키로 등등 간편한 조작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마을을 돌아다니며 보이는 컨텐츠는 도전과제, 창고, 우편시스템, 길드 시스템, 조합, 지역이동 같이 다른 게임에서 보던 컨텐츠로 즐비되어 있으며, 사냥을 하는 것은 던전앤파이터 처럼 던전스테이지에 따라 진행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딱히 이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클로즈 베타인점을 생각하면 가장 눈에 띄어야할 강화 시스템이 없다는 점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대신 조합이 여느 다른 게임처럼 조합법과 재료에 맞춰서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을 주목해보면 강화를 대신해서 내놓은 건지 의도는 아직알수 없지만, 제작에 따라 확률적으로 옵션이 제각각 인점이 눈에 띄었던 것 외에 특별한 점을 발견할수 없었습니다. 초반대만 플레이 하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컨텐츠가 이것이 전부인지 또한 마을 NPC마다 부가 퀘스트를 주기 떄문에 던전을 반복 복습하는 점은 다른 게임과 비교해서 특별한점은 없어 보였습니다.

그외에 이 게임이 자랑하듯 내세우는 소울 게이지를 이용한 스킬연계 시스템이 눈에 띄었는데, 번호위의 스킬연계 순서를 구성하는게 가능하는 시스템이였습니다. 연계 단계에 따라 공격력이 증가 한다는 버프가 있으며,  이 시스템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역시 레벨을 높여야 한다는점을 딱 봐도 보이는데, 현재 보이는 화면의 스킬수를 생각하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스킬 연계 기능이 소울 게이지를 활용하여 사용할떄 연달아 터지는 콤보 액션을 위한 조합이지만, 레벨이 낮을때는 반복적인 모습이 보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물론 레벨을 올리고 스킬을 찍을떄마다 모션이 달라지고 연계가 늘어나는 점은 있지만, 딱히 이부분이 "다른 게임과 다르게 이것이 우리가 내세울만한 점이다." 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전투를 놓고 이야기 해보면,  대부분의 적들이 무쌍처럼 대거 등장하여 몰이 사냥한다는 점은 시원시원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다른게임에서도 봐왔던 소재이고, 특히 소울게이지의 충전으로 사용하는 스킬연계 시스템은 스킬 연계로 되어 있지만, 결국 스킬 연계라고 말은 하지만 반복 패턴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이런 스타일의 게임들의 큰 단점이 이런 반복 패턴으로 인해 지루하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직 클로즈 베타인 점을 감안해보면 뭔가 더 보여줄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번 클로즈베타를 체험 하면서 소울워커를 최초 공개된 개발당시 모습과는 많이 달라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뭔가 묵직한 느낌을 받았던 반면, 이번 클로즈 베타에서 접하면서 드는 생각이 딱히 다른 게임과 다른점을 찾기에는 애매 하더군요. 물론 처음 등장했던 트레일러때 모습이 좋다는게 아닙니다. 뭔가 1~2년 동안 꽁꽁 숨겨왔던 뭔가 있길 바랬는데, 딱히 특별한 점이 없다는건 아쉽네요. 

그리고 여담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클로저스와 비교하면 어떻냐는 질문을 하셨는데, 애초에 만화를 보는 듯한 카툰풍의 느낌같은 분위기 외에 애초부터 비교가 안돼는 3인칭 백뷰 시점과 횡스크롤 게임이라는 큰 차이가 있으니, 비교 대상으로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 확실히 타격감 부분과 임펙트 부분에서는 소울워커 쪽을 들어주겠습니다. 애초에 현재 클로즈 베타인 점을 생각한다면...입니다 (비슷한 크리티카와 비교하면 크리티카 하위호환 느낌...), 그리고 'ALT+TAP'하고 다시 화면 전환할때 그래픽  깨지는 것좀 수정하길... 빌겠습니다.

한국 서비스도 올해 하반기에 계획되어 있는데, 한국 베타 테스트 떄는 큰 변화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By WATAR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