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소개글 이후 2달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사실 매월 출시게임 PC게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죄송하게도 지난 6월 소개글 이후 7월과 8월인 2달은 그냥 넘겨버렸습니다. 이유는 그다지 소개할만한 게임이 없어서 넘겼는데, 양해 바라며 이전 4~6월은 정말 달마다 기대작들이 있었던 반면에 지난 7월과 8월 출시작들은 거의 쉬어가는 시간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7월 ~ 8월이 휴가를 보내는 시기인것 처럼 게임 출시도 쉬어가는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빼먹은 점에 대해서 정중히 사과드리며, 앞으로 다가올 2015년 9월에 어떤 게임들이 여러분들의 구매욕구를 충족시킬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7월과 8월 게임 목록이 영 부실했던 점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주목할만한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떤 게임들이 여러분의 지갑을 열지 살펴봅니다.
MAD MAX (9월 1일) / AVALANCHE STUDIOS
기종: XBOX ONE, PS4, PC(영문)
9월의 첫 장식을 하는 게임은 바로 이미 영화로 유명해진 매드맥스 시리즈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제작사는 저스트코즈 시리즈로 유명한 아발란체 스튜디오이며, 이번 작품같은 경우 영화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세계관은 공유하고 있어서 최근 개봉한 영화를 본 유저라면 한번이라도 흥미가 갈 모습들이 다양합니다. 영화시리즈가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장르를 만들었던 것을 대변하듯 척박한 사막 한가운데서 영화 매드맥스에서 볼수 있었던 특유의 자동차 액션과 다양한 파괴 효과 그리고 이런 환경속에서 각종 고철과 연료와 부품을 모아 자신의 자동차를 커스터마이징 하거나 강화하여 게임에 도움을 마련할수 있으며, 영화만큼 황폐화된 모습을 다루게 될 게임 매드맥스는 9월 1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글화 발매가 아닌 영문화 정발 예정입니다.
Metal Gear Solid V : The Phantom Pain (9월 2일) / KONAMI
기종: PS3,4(독점 한글화) /XBOX ONE, XBOX 360, PC(영문)
다음 순서는 메탈기어 솔리드5 팬텀폐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전에 출시했던 메탈기어 솔리드5 그라운즈 제로가 프롤로그 였던 점에 굉장히 많은 아쉬움을 나타냈었던 만큼, 이번 작품은 그 프롤로그 내용 이후의 본내용을 다룬 만큼 프롤로그에서 의문을 가졌던 부분에 대해 해결할 내용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최신 폭스엔진의 위력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페이스-랜더 시스템을 통해 실제 사람이 행동하고 말을 구현하는듯 표현되는 얼굴의 잔주름 묘사가 굉장히 인상적으로 다가올 변화와 코나미 자체 제작 폭스엔진의 성능을 이번 작품에서 얼마나 제대로 보여줄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PS3/PS4 버전은 'SCEK' 주도로 '독점 한글화'로 발매될 예정입니다. (*아쉽게도 PC는 지원하지 않음)
PRO EVOLUTION SOCCER 2016 (Winning Eleven2016) (9월 15일) / KONAMI
기종: PS3, PS4, XBOX ONE, XBOX 360, PC(한글)
프로 에볼루션 싸커 2016(위닝일레븐 2016)이 이번 9월에 찾아옵니다. 이번작 역시 한글화로 출시될 예정이며, 물론 최근의 추세는 피파시리즈에 빠져들었을 만큼 위닝일레븐 시리즈가 2010년대에 들어서 그다지 흥하지 못한 모습이 굉장히 아쉽지만, 그래도 라이벌인 게임만큼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같은달에 피파와 경쟁을 붙을 예정입니다. 피파시리즈의 신작 '피파16'은 25일이며, 프로 에볼루션 싸커 2016은 15일 발매예정입니다. 피파 시리즈는 몇년전 부터 한글화 출시가 되지 않고 영문화로 발매 됬던 반면에, 이번 시리즈 작품 역시 한글화로 발매될 예정이며, 가장 반가운 소식은 기존의 EPL 라이센스 문제로 일부 EPL팀들이 다른 이름과 명칭으로 등장했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 작에서는 라이센스를 획득하여, 제대로 된 이름으로 등장할 예정인 점은 지켜 봐야할 부분입니다.
SOMA (9월 22일) / FRICTIONAL GAMES
기종: PS4, PC(영문)
대표적인 게임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와 '페눔브라' 시리즈의 제작한 프릭셔널 게임즈의 제작진들이 다시 모여서 만든 신작 공포게임이다. 이전의 암네시아에서 보여준 어두운 성 안에서 괴물들을 피해다니던 공포감을 이번 작품에서는 바다 깊은 곳, 심해속 연구실이라는 소재를 통해 바다 깊은곳 연구실에서 제작된 기계들이 오작동을 일으켜 사람을 위협하게 되는데, 이 위협받는 동안 벌여지는 여러 사건 사고들을 체험하게 될 예정입니다.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가 특유의 공포감과 게임성으로 인해 2010년 GOTY를 수상했던 만큼 이번 신작 SOMA도 어떤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9월 15일에는 위닝일레븐이 있다면, 25일은 피파16이 있습니다. 이번달 맞대결을 벌이는 숙명적인 라이벌인 피파 시리즈와 위닝일레븐 시리즈, 최근의 우세는 피파 시리즈가 강세였던 만큼 이번에도 피파 16을 통해 피파의 우세성을 널리 알릴테지만, 위닝일레븐 시리즈 역시 이전작의 좋은 평가로 이번 작품도 발전된 모습이 있을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번 신작 피파16에서 피파 시리즈 최초로 여자 축구선수가 등장할 예정이며, 등장하는 여자 축구국가는 12개의 국가가 등장할 예정이며, 아쉽게도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번에도 역시 한글화가 아닌 영문 발매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달 두 라이벌 게임의 격돌로 인해 누가 이번 해의 승자가 될지 지켜봐야할 부분입니다.
Might & Magic Heroes VII (9월 29일) / UBISOFT
기종: PC(한글)
7번째 마이트앤 매직 히어로즈 시리즈의 신작이 찾아옵니다. 이번작품은 전작이 출시된지 4년만에 나오는 신작이며, 이번 작품이 기념비적인 이유는 바로 20주년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게이머들이 이 시리즈의 최고 작품을 3편으로 치듯, 이번 작품에서 발달한 그래픽 만큼이나 이전 최고의 명성을 가졌던 마이트 앤 매직 오브 히어로즈 3(시리즈 5편에서 시리즈의 명칭이 바뀜) 처럼 흥행할지 무려 첫 발매 후 '20년'의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시리즈를 거듭하는 만큼 이번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두드러질지 기대됩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한글화 발매가 예정되어서 한글화 게임을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작품으로 생각합니다.
끝으로...
벌써 2015년도 엊그제인데, 어느세 중반을 넘어서 후반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지난 7월 과 8월 게임 소개를 빼먹은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이번 9월 신작 목록들로 여러분들의 눈요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영화만큼 큰 성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매드맥스, 그리고 축구게임의 영원한 라이벌 피파 시리즈와 위닝일레븐의 같은달 발매, 아쉬웠던 프롤로그만 보여줬던 메탈기어 솔리드 5그라운즈 제로의 아쉬움을 본편인 메탈기어 솔리드5 팬텀폐인이 아쉬움을 달랠 정도로 충분한 효과를 보여줄수 있을지 기대되고, 암네시아 제작진들의 심해 연구실에서 로봇들과 사투를 벌일 공포게임 소마, 그리고 시리즈 20주년 기념작인 마이트앤 매직 히어로즈 7 까지 여러분들의 지갑을 어떤 게임이 열지 기대되는군요! 저는 다음 10월 출시 PC게임 목록글에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By WATAROO
발매 요약 (자료 및 참고 출처: IGN)
MAD MAX (9월 1일)
Metal Gear Solid V : The Phantom Pain (9월 2일)
SOMA (9월 15일)
PRO EVOLUTION SOCCER 2016 (9월 15일)
FIFA 16 (9월 25일)
Might & Magic Heroes VII (9월 29일)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Heros of might and magic
그래서 줄여서 HOMM이라고 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