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확률형 아이템 첫 자율규제 도입 시작 (3554) 게이머가 말한다

20140701115049_2407.jpg

넥슨, 확률형 아이템 첫 자율규제 도입 시작
넥슨.PNG
▲ 지난 22일 넥슨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하여 자율규제안을 도입하였다.

지난 6월 22일 넥슨은 자율 규제안을 직접 도입하였고, 이를 공지사항에 게시하였다. 이와 관련된 자율 규제안은 K-IDEA(한국인터넷디테인먼트협회)에서 실시한 자율형 규제안을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넥슨에서 서비스 되는 게임중 확률형 아이템이 존재하는 게임에 전부 확률을 표기하는 등 자율규제에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 

f0035815_545cab83964b3.jpg
▲ K-IDEA가 내세운 자율 규제안과 관련된 대안과 기대 효과

이 자율형 규제안은 4년 온라인 게임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에 관련해서 업계들 스스로 규제하는 법안을 뜻한다. 하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았고, 과거에도 이와 관련해서 자율 규제가 아닌 다른 규제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최초 지난 2011년 국정감사에서 당시 한나라당 의원인 이철우 의원이 뽑기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게임물등급위원회(현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요구하기도 했지만, 그때도 역시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자율규제로 나아가야 한다는 입장만 보였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온라인게임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모바일 게임 마저, 확률형 아이템의 영향권에 들고, 이에 대한 영향은 온라인 게임 하나의 문제로 보던 문제가 두가지 플랫폼과 겹쳐서 영향력이 굉장히 커졌다. 

확률.PNG

하지만 여전히 몇년 동안 자율규제에 맡기겠다는 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다가, 지난 3월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 내놓은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하여  정부가 직접 규제하는 법안을 제시하겠다는 의견이 나오자, 즉각적으로 이에 K-IDEA는 반대하는 입장을 문구로 내걸었다. 문제는 이번 사건이 있기에 게임사에게 이문제에 대해서 거론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2008년에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하여 첫 언급했던 이후 계속적으로 업계의 자율규제로 넘기겠다는 측이였지만, 3월에 법안을 제시하겠다는 주장이 나오자, 이와 관련해 허겁지겁 대안으로 내놓은 셈이 된다. 이와 관련해서 넥슨이 직접 첫 자율규제를 선보인 만큼 효율성과 관련해서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이번 조치가 어떤 실효성을 보여서 자율규제로 효과를 볼지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구글.PNG

또한 이번 조치로 의해서 수익원에서 여전히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넥슨의 도입이 다른 게임 업계에도 영향력이 미쳐서 전파가 될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넥슨 외에 다른 업체들도 자율규제안을 받아들이며,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서 확률을 공개해야 할것이며, 현금을 이용한 강화와 같은 유료 시스템에 경고 문구등을 추가하고, 이용가 별로 전체 이용가 ~ 15세 이용가 등급의 게임들을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대안에 있어서 성인용 18세 게임과 관련한 부분들은 포함 되지 않아서 조금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정부가 개입해야한다는 강제 규제안의 경우 전체 이용가부터 19세 이용가 까지 규제대상에 포함되있는 반면, 이번 자율 규제에는 현재 15세 등급까지만 규제에 속해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되었든 이번 규제안의 첫 선을 보인 넥슨은 물론이고, 다른 업계들의 게임 역시 확률을 공개하며, 자율규제안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 영향력이 과연 정부가 개입하지 않을 수준의 성과를 보일지 주목해볼만 하다.


By WATAROO

게이머가 말한다,WATAROO,자율규제,K-IDEA,확률형아이템,넥슨,마비노기영웅전

포스트.jpg

▲ 네이버 포스트 구독하기

TAG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회원 가입후에 사용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같은 분류 목록

이 블로그의 월간 인기글

이 분류에 다른 글이 없습니다.

profile나는 달린다 

방문자수 페이지뷰
195 오늘 564
490 어제 1,955
2,342,417 전체 17,277,799

온라이프존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