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의 모드 유료화 정책! 유저가 뿔났다! (7756) 게이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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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스팀측에서 새로 내놓은 정책이 발표가 논란을 불러왔다. 해당 정책은 유저들이 직접 제작 또는 수정하는 개념의 모드(MOD)를 유료화로 전환 한다는 소식이 큰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기존 게임 중 모드를 사용하는 게임들 중 가장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엘더스크롤5:스카이림 부터 시작된 이번 모드 유료화 정책은 많은 이들에게 논란이 되었는데, 스팀의 서비스를 맡고있는 밸브(VALVE) 측에서는 이번 정책과 관련하여, 창작마당 제작진 들을 지원할 새로운 방법' 이라는 문구를 내세우며, 스팀 워크샵의 모드 유료화를 내걸었는데, 이는 유저가 만든 2차 창작 콘텐츠인 모드를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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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상단 'I AM RICH'의 모드가 이번 사건과 대조해 인상적이다.

특히 스팀 워크샵에는 2만개 이상의 모드들이 업로드 되어 있는데, 기존에는 비용 필요없이 손쉽게 모드를 설치하는 수고 외에는 없었지만, 본편 제작진이 만든 패키지 확장형 개념인 DLC도 아닌 유저가 만든 컨텐츠에 유료화를 내걸 었다는 점이다. 여기서 유저들이 문제로 내세우는 점은 기존의 모드의 개념은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존재했던 만큼, 특히 [엘더스크롤3:모로윈드] 부터 시작된 모드 열풍으로 게임의 본질도 있지만, 거기에 색다른 기능의 양념을 추가한듯 색다른 방법으로 게임을 즐길수 있는 매력을 선보여서인지도를 한껏 올린 시리즈 중 특히 가장 최신작인 [엘더스크롤5:스카이림]이 그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그만큼 많은 유저가 모드를 통해 스카이림을 즐기는데, 일종의 공유 개념으로 유지 되던 모드의 개념을 깨트린 경우로 보고있다. 우선 판매 등록을 위해서 모드 제작자가 스팀 규정에 동의 후 해당 모드 콘텐츠를 올리기만 하면, 곧바로 해당 모드가 유료로 워크샵에 등재된다. 구입 방법도 스팀에서 판매하는 여느 상품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원하는 유료 모드를 선택한 뒤 결제 정보를 입력하고 구매 하면된다. 또한 여기서 문제는 모드 유료 판매를 통한 총 수익 중 25%가 제작자에게 돌아가며, 나머지는 벨브와 게임 개발사가 나눠 갖는데, 환불은 24시간 이내에 해야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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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모드로 풍성했지만, 그 호환이 되는지 알수없는 모드의 충돌로 게임에 혼선을 빗는 일이 많은데, 고작 24시간 환불 시간의 기회와 후에 다른 모드와 충돌이 나서 문제가 생겨도, 스팀 측에서는 제작자들에게 문의하라는 등 모르쇠하는 분위기이다. 또한 해당 정책이 발표된 이후 기존의 엘더스크롤 스카이림의 모드 자료를 공유하는 사이트 넥서스에서 활동하던 모더들이 자신이 무료로 배포하고 공유하던, 컨텐츠를 직접 삭제 한후 유료로 가격을 적어서 스팀 워크샵에 올리는 모더들의 행동들도 눈쌀을 찌푸리게 했고, 무엇보다 기존의 제작물을 자신의 것 마냥 올려서 판매하는 실태도 적발되어서 이와 관련해 욕설 문구가 가득한 유저들의 항의가 이어졌지만, 밸브는 오히려 진실공방을 벌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유저들을 BAN 먹이는 등 악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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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스이펙트의 모더로 유명한 어느 한 유저는 이와 관련해 극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내보였다. 이번 유료화 정책에 크게 들고 일어나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물론 모드가 무조건 무료로 공유된건 아니다. 특히 이전 처럼  모드를 제작하기 위해, 유저들의 후원을 받거나 또는 일부 커뮤니티 등지에서 조건부로 거래된 바는 있지만 이렇듯 대규모로 모드가 판매되는 것은 처음이라는 점이다. 그것도 게임 유통 시스템에서 직접 나서는 사례는 처음이고, 현재 거의 대부분의 모드가 넥서스에서 삭제되고 모더들은 눈에 멀고, 다른 사람이 만든 모드를 자신이 만든것 마냥 올려서 돈을 챙기는 행패로 인해 대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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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밸브 측은 이번에 첫 선으로 모드 유료화를 실시한 스카이림 외에도 다른 게임들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는 게임에 유저들이 만든 다양한 모드들로 이어져온 조화가 되어 나온 게임들이 많으며, 차후 그런 게임들을 추가로 모드 유료화 정책에 끌여들인다고 못을 박았다. 또한 유저들도 파가 갈려서 “기존의 모드 제작자는 남 좋은일 시키기 위해 만든게 아니다. 드디어 제작의 공정한 댓가를 받게 되었다.”라는 이번 유료화 찬성측과 “DLC에 이어서 이제 모드까지 돈주고 사야하느냐? 모드는 유저들이 만들었으니, 유저들끼리 거리낌 없이 써야한다”는 등 거세게 반대하는 입장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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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브측에서 스팀의 이런 모드 유료화 정책에 대하여 그저 모드를 만드는 모더에게 새로운 수익 수단의 일종이며, 그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시작이라는 주장이라는 점인다.  영역을 넓히고, 모더들에게 수익 수단을 가지게 해준다는 것인데, 하필이면 이 사태로 인해, 남의 컨텐츠를 자신이 직접 창조하거나 다른 유저가 만든 모드를 허락도 없이 수정 후 배포하여 판매하거나 또는 다른 게임의 파일 내용을 무단으로 추출하여 제작한 모드를 자신이 제작한 모드처럼 판매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여러 파장을 보여준 행태가 정책 실시가 된지 짧은 시간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그 영향력은 굉장하다. 이는 스팀이 내걸은 모드 유료화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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