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영웅전, 사행성 아이템 키트 확률 조작 논란 (8389) 게이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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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비노기 영웅전에서 4년 전 표절 사건 이후로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그것도 영원한 온라인 게임을 기피하는 요소로 넥슨 게임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내놓는 '사행성 아이템 키트'에서 문제가 제시 되었습니다. 마영전에서 지난 1월 8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사행성 아이템 키트의 일종인 '스칼렛 플루트'는 랜덤 키트 아이템으로 뽑기 형식의 아이템으로 이 아이템 키트 안에서 나오는 아이템은 일반적인 전투나 현금 결제를 하지 않는이상 구할수 없는 아이템 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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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27일 부터 이와 관련한 사건이 불거져 나왔는데, 바로 이 해당 아이템 키트에서 등장하면서 키트 아이템의 해당 고가 아이템들을 교체할수 있는 용도로 수집할수 있는 '일렁이는 불 조각' 아이템과 관련해서 논란이 가중되었으며, 특히 인벤토리에 0개일시 무조건 100% 확률로 1개를 얻을수 있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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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인벤토리에 하나도 없는 0개일때 100%로 획득하는게 무슨 문제냐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데, 우선 마영전에는 계정 안에서 공유할수 있는 '공유 보관함' 사용권을 판매하고 있다. 이 해당  방법은 '공유 보관함'에 '일렁이는 불조각'을 모두 옮겨놓고 키트 아이템을 오픈할때 무조건 1개를 얻는다는 것이 이번 문제이다. 결국 인벤토리의 유무에 따라 무조건 준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왜 인벤토리에 불조각이 없으면 1개가 100프로로 나왔을까? 불조각 드랍율 = 100% - ((인벤에있는 불조각갯수) / 320) X 상수 이런 형태의 함수를 써서 그런거 아닐까? 결국 획득한 불 조각이 320개가 가까워지면 획득하는 숫자가 줄어들게 만들다가 실수한거 아닐까? 이 버그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인벤토리에 있는 불조각 갯수가 불조각 드랍확율을 만드는 함수의 변수중 하나라는 말이된다. 불조각 드랍 하는데 인벤토리에 있는 불조각 갯수를 왜 고려한 것 일까? 의문은 커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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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유저는 총 618개의 키트 중에 0개를 받았던 것의 보상내용 (링크)

사실 그냥 열었을때 불조각을 얻을 확률은 '0개 ~3개'를 획득 할수있다는 점이다. 이 말은 0개에서 적어도 1개, 운이 좋으면 2~ 3개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대부분 0개로 못먹는 사례가 많았는데, 저런 방법을 쓰면 한번 키트를 오픈할떄 마다 1개는 획득할수 있으니, 이런 편법을 알고 있던 유저는 이를 이용해 더 쉽게 획득하였고, 반대로 모른체로 그저 원하는 아이템이 나오길 바라며 과도하게 결제를 했던 유저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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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커지자, 직접 등판한 '임덕빈' 디렉터)

이에 대해 넥슨측이 내놓은 대책이 어이없어 하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가장 민감한 현금과 관련된 것인데, 이와 관련해 우선 0개를 받은 유저들에게 1개를 무조건 지급 해주고, 이번 일은 버그로써 그저 넘어가길 바라는 그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현재 판매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이미 구매한 유저들이 대다수인 것이다. 불 조각의 교환 기간이 4월 2일까지라 추가로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지만, 자신이 추가로 지급받은 불 조각이 아이템 교환 수치와 맞지 않게 되면 결국 교환할 수 있는 아이템은 없는 점인데, 이와 관련해서 마영전의 총괄 책임디렉터인 임덕빈 디렉터가 등판하여 공지에 직접 사과문과 교환 수치와 관련하여 1개 또는 10개의 일렁이는 불조각을 대체할수 있는 아이템을 제공하겠다고 약속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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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렁이는 불조각 아이템의 320개가 가까워지면 갑작스럽게 획득 확률이 줄어든다는 소식과 함께 논란이 있었다. 또한 이번 일로 인해 마영전 운영측인 넥슨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소식을 전하면서 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발표했는데, 이 현상과 관련해서 이미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상적으로 획득이 가능하며, 이는 버그가 아닌 확률적인 문제라 하지만, 이미 앞서 보여준 '버그'라고 발표하며, 논란이 가중된 불신으로 인해 이에 대하여 유저들이 직접 확률 계산과 관련하여 대항하겠다는 유저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키트 아이템의 획득 데이터 로그까지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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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직 '스칼렛 플루트[키트 아이템]'만 획득 가능한 '한정판 갱스터 아바타')

결국 이번 사건은 2달 가까이 판매해온 키트 아이템이 확률 조작이라는 불신만 불러오면서, 이에 대해 운영측은 '버그'라고 답변하며, 이에 대해 환불보다는 보상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문제는 필요 이상으로 구매한 유저들의 보상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이 키트 아이템에서 획득가능한 '엘쿨루스 날개'는 물론이고, 현금결제로 구매해야하는 일반적인 한정판 아바타와 다르게 오직 이 키트 아이템에서만 획득 가능하며, 교환하려면 135개의 일렁이는 불조각이 필요한 '한정판 갱스터 아바타'를 구하기 위해 도전한 사람은 필요 이상으로 구매하여 피해를 봤지만, 이에 대한 대응은 너무 무책임한 모습을 보인것 같은 필자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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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서버에서 '프리미엄 강화의 룬'의 확률 조작을 인정하고 확률을 상승하는 패치를 하였다.)

이번 사건으로 과거 스토리 표절 사건과 더불어 큰 타격을 받을 걸로 보이고 있으며, 사실 이와 관련하여 버그보다는 고의적인 '조작'이라고 볼수 있는 사례는 국내 서비스가 아닌 해외 서비스에서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국내 서버에서는 골든 타임에서 한정적으로 지급하였으며 국내 서비스에서는 판매하지 않았지만, 강화 상태 +10강에서 +11강을 실패할시 해당 장비아이템의 파괴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는 아이템인 '프리미엄 강화의 룬'을 판매했던 해외 서버의 경우 강화의룬을 장착하고 강화를 시도했을시, 대부분 실패를 하여 어느 유저가 직접 마영전 프로그램 클라이언트를 풀어서 확률을 확인해 본 결과 '10%'로 어이 없는 확률이 드러나자, 결국 인정하며 '40%'로 확률을 수정하면서 이에 대해 보상은 커녕 그냥 넘어간 사례도 있으니,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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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생각할때 이번 사건은 작년 지스타에서 내건 슬로건의 진짜 역습의 도화선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버그'라고 그들이 주장하지만, 그저 내세울게 없으니, 덮기위한 임시방편으로 보이는 것도 그렇고 우선적으로 '돈슨'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넥슨은 지스타가 끝난지 1달이 지나자 보여준 '클로저스'의 스킬포인트 판매 부터 마영전의 키트 재판매와 더불어 그 해당 사행성 아이템 키트에서 '확률 조작'이라는 의심도 받게 되었으니, 그들이 여태 모든 게임에서 판매한 키트 아이템 전부다 그들이 일부러 조작한건 아닐까 하는 불신이 든다. 보상보다는 이번 사건의 정확한 원인을 내세워 설명하여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그것에 대해서 언급은 없고 그저 입막기에만 급급한체 보상만 주겠다는 방식이니, 결국 진짜 '넥슨의 역습'이 '돈슨'이미지 탈출 보다 "진짜 돈의 맛을 보여주지" 로 보이는건 필자만 그런것은 아니라고 생각 된다.


아니면 '돈슨의 역습'이 이런 '역습'...?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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