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R2014 넥슨의 슬로건 '돈슨의 역습', 현재 진행 상황은? (9197) 게이머가 말한다


'넥슨'은 작년 2014년 국내 국제 게임쇼 'G-STAR 2014'에서 한번도 빠짐없이 모든 지스타를 참여한 대형 게임사 중 하나이다. 오늘 주제로 이야기 하고 싶은건 작년 G-STAR 2014에서 넥슨이 내걸었던 슬로건이 상당히 눈길을 끌었는데, 그 넥슨이 내걸었던 슬로건이 '돈슨의 역습'이다. 

넥슨이 이런 슬로건의 의미 중 논란이 된점은 바로 '돈슨'이다. 넥슨에서 서비스되는 게임 중 하나인 마비노기는 부분유료화 도입 후 캐시템으로 인한 밸런스 붕괴 현상, 지나친 확률아이템(일정 금액으로 상자를 구매하면 정해진 확률로 성능이 다른 아이템이 등장하는 것. 사행성 논란이 있다)으로 '캐시노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넥슨의 관계자는 지스타에서 "회사 창립 이래 신작을 가장 많이 선보인 시기"라며 "돈슨이라는 말은 올해까지만 듣고 신작으로 유저들에게 인정받겠다"고 말하며 변화의 발언을 하였다.

넥슨에서 운영중인 게임을 한번이라도 플레이 해본 게이머 사이에서 불리는 넥슨의 또 다른 별명이자 이름이라 할수있는 '돈슨'의 뜻은 회사의 이름 '넥슨'에 '돈'을 가져다 붙여서 만든 '돈슨'이다. 이는 넥슨이 여태까지 서비스하는 게임들에서 보여준 지나친 과금성 아이템과 밸런스를 깨트리는 현금 아이템 판매에 집착하여 게이머 사이에서 만들어진 별명이다. 이는 넥슨이 다른 기업의 입장에서 볼때 배울만한 전략을 가진 회사 이면, 그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겐 전혀 그렇지 않다. 이전에 필자가 작성한 글만 봐도 넥슨의 현금결제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수 있을 정도이다. [링크1], [링크2],[링크3]

우선 그들이 내걸었던 '돈슨의 역습'에 대해 한 관계자는 이런 말을 하였다. [기사내용 중 발췌(링크)]

넥슨_박지원_2.jpg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는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향후 넥슨이 '돈슨' 이미지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보여드리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넥슨의 지스타 티징 영상에서의 '돈슨의 역습'도 이같은 움직임으로 보인다.

넥슨 관계자는 " '돈슨'보다는 역습에 키워드가 맞춰져 있다. 사전적 의미의 역습보다는 반전을 꾀한다는 느낌"이라며 "그동안의 '돈슨'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타파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지스타에서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이렇게 내걸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한다는 정보나 그런것도 없고 사실상 이번 지스타 2014에서 보여준 넥슨의 모습은 그저 신작들을 보여주는 쇼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사실상 반전을 꾀한다고 내걸었지만, 이미 넥슨의 이미지가 '돈슨'이 되버린 것을 2015년 부터 달라진 넥슨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지스타가 끝난지 3달 동안 보여준 모습들의 반응은 이러하다.

↑클릭시 재생 [모바일전용 링크]
CW_2014_12_23_18_35_24_313.jpg

 역시 돈슨은 돈슨이라는 반응을 보이고있다. 우선적으로 그들이 지스타 2014의 넥슨에 서비스 될 신작 중 12월 오픈베타로 첫 선을 보인 '클로저스'에서 그 위상을 보여주었다. 터무니없는 아바타 정책과 영구 스킬포인트 판매로 논란이 생겼는데, SP스킬포인트를 레벨 별로 현금으로 더주고 얻을수 있는 상품을 판매 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었으며, 결국 제작진 측에서 사과를 하였고 반응은 "역시 돈슨이내, 돈슨의역습 맞내 ㅋㅋㅋ", "니들이 그러면 그렇지 " 등등 이에 대한 반응은 유저들의 원망과 질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결국 판매 중지 선언 [링크])

이런 모습은 지스타 2014 이전에 '서든어택의 복불복 이벤트'(링크)에서도 논란을 불러왔는데, 그들이 슬로건까지 내걸어서 "우리 이제 달라질꺼에요!"라고 말하는 듯 보여준 지스타는 그저 겉보기 허울에 불과하다는 듯 여전히 돈슨의 모습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클로저스 외에 필자가 여러번 등장시켜서 크게 우려를 표한 마비노기 영웅전도 빼놓을수 없다.

마비노기영웅전봉인된엘쿨루스날개.jpg

작년 연휴인 설날과 추석에 한정판 카단과 서큐버스, 이세트 아바타를 판매하여서 논란이 있었던 마비노기 영웅전은 또 다시 사행성 아이템 키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또한 이번 키트 아이템에서는 새로 생긴 장비 부위로 '날개'  장비를 한정적으로 판매한다는 의미로 '엘쿨루스 날개'라는 한정판 아이템을 키트에 내세워 또 다시 키트 팔이에 나선 것이다. 가장 넥슨이 비난을 받는 사행성 키트 아이템을 여전히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은 변화가 없다는 점을 앞서서 볼수 있다. (링크)

donxon2.jpg

그들이 내세운 넥슨의 달라진 모습 '돈슨의 역습'은 나쁜 이미지를 없애기 위한 그들의 전략을 보여준다는 의미와 다르게 오히려 대놓고 우린 이렇게 나가겠다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또한 오히려 이런 슬로건의 의미가 사실 착한 이미지 보다는 "진짜 돈슨의 무서움을 보여주지!" 라는 식으로 유저들이 받아 들일 정도였으니, 그 영향력이 착해지려면 말로만 그러는것이 아닌 행동을 보여야 할것이다. 오히려 이런 모습에 피해받는건 정작 게이머 들이니,  결국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넥슨게임 안하면 된다는 것 밖에 없다. 

작년 지스타에서 내년, 즉 올해 2015년에는 돈슨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게이머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그들의 모습은 결국 초반부터 "니들이 그러면 그렇지 말로만 그러고 행동은 딴짓 하고 있내" 등 이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필자 개인적인 측면에서 보면 그들이 이미 그것으로 많은 수익 구조를 세워서 작은 회사를 이만큼 키워놓은 영향력을 봐도 그건 결국 허울에 불과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꼭 보면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는 그들의 모습 이제 1월이지만 시작부터 전혀 다른 행동으로 엇갈리는 행동을 보인다는 점에서 유저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점수 따기는 크게 어려울것 같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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