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광고의 모습에 대한 불만 토로 (6564) 게이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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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나 지금이나 전혀 상관없는 광고들,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기 위한 용도의 물건도 가끔 전혀 주제와 관계없는 광고들이 가끔 TV에 등장합니다. 사실 광고를 평가하는 것도 실제로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마다 국내의 우수한 광고들을 선정하여, 여러 방면으로 살펴보는데, 대체적으로 평가하는 기준들은 이렇습니다. 

"광고를 보았을 때 표현방법 등 전체적인 느낌이 좋아 보이는가?"
 
"광고가 드라마틱해 보이는지, 인상적인지, 재미가 있는지 그래서 주의를 끌 수 있는 광고인가?"

"광고에서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모호하지 않고 간결하고 쉽게 이해가 되는가?"

"메시지에 공감할 수 있는가 광고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어 관심을 가지고 보게 하는가?"

"메시지가 믿을 만하여 설득력이 있는가, 과장된 느낌을 주지는 않은가?"

"제품에 대한 흥미나 사용해 보려는 욕구를 유발시키는가광고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가?"  

등이 되겠습니다.

국내에 방영된 모든 광고는 물론 책자에 삽입되는 이러한 광고들도 선정 대상에 들어갑니다. 

물론 제가 이 글의 제목에서 말하는 것 처럼 광고를 놓고 보는게 아니라, 현재 국내에 홍보하고 있는 게임의 광고들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가끔 TV 채널을 돌리다가 한번 쯤은 접해보는 게임 광고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특히 국내 게임 업계의 게임 광고를 보면 전혀 공감도 안돼고 전혀 주제와 게임과 연관없는 광고를 하는게 굉장히 필자는 눈쌀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정작 해외 게임들의 경우는 게임플레이나 따로 시네마틱 영상을 제작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반면, 현재 국내 게임업계의 광고 형태를 보면, 전혀 이해 할수 없는 광고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최근 케이블 방송은 물론 공중파에도 등장하는 [불멸의 전사] 광고, 내용을 제대로 살펴보면 최강 RPG게임 [불멸의 전사]의 내용을 자랑하는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패턴의 노래는 익숙하지만, 정작 광고 내용을 보면 전혀 이해할수 없습니다. 4명의 남자가 나와서 춤을 추고 "불전"을 연속적으로 말하면서 불멸의전사를 강조를 하는데, 정작 뭐가 최강인지, 전혀 집중이 안됍니다. 그저 기억에 남는건 4명의 남자가 벗은체로 춤추는게 전부 막상 게임 광고이긴 한데 게임의 모습은 3초 등장합니다. 

여기서 이게임의 모습을 알수 있는 코드는 빠르게 흘러가는 휴대폰 화면에 잠깐 등장한 그 2.5초가 전부입니다. 

뜬금없이 남자 4명이 상체를 벗고나와서 춤추는 것도 이해할수 없지만, 이것이 진정 게임 광고 인지 난색을 표할 정도로 혼란스럽게 느껴집니다. 더욱이나 이러한 문제는 온라인 게임에서 부터 해왔으니 앞서 온라인 게임의 사례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올해 출시 하며 올해 서비스 종료를 선고 받은 횡스크롤 액션 온라인 게임'미스틱파이터'의 가수 '현아'를 내세웠던 티저 게임광고 영상입니다. 

이 짧은 15초 광고영상에서 알수 있는것은 현아가 등장하고, 빨간 종이를 찢고 던지고 나서 '2014.04.03 현아,파괴색을 드러내다' 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광고는 끝납니다. 하지만 정작 이 광고가 '미스틱파이터' 게임이랑 연관되어 있는지 사실상 의문입니다. 누가 봐도 그저 연예인 하나 내세운 광고이고 사실상 게임의 본질과 관련된 영상인지 전혀 알수 없다는 점입니다.

사실상 현아를 내세워서 광고를 해서 흥미를 가진 사람은 있을 겁니다. 하지만 광고가 드러내는 모습과 게임은 막상 게임을 접해보면 전혀 연관도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도 이런 게임의 본질과 상관없는  게임 광고들이 여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게 게임 광고인가...? 누가봐도 연예인 광고지..

물론 요즘은 온라인 게임보다 모바일 게임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이처럼 게임업체들의 TV광고가 게임의 내용을 강조하기 보다는 연예인들의 이미지에 편승한 '스타 마케팅'에만 주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상 과거의 사례들만 봐도 성공한 사례는 극히 드물거나 또는 광고 후 빠져나가는 모습은 그저 전시 광고에 불과한 모습입니다. 

대표적인 스타 마케팅으로 그런 모습을 보인 게임은 가수 '아이유'를 내세운 [말과 나의 이야기, 엘리샤]의 경우만 봐도 알수 있었습니다. 물론 스타 마케팅 나쁘다고 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국내 게임 광고의 80%는 그런 게임과 관련되지 않은 대부분 게임 광고의 모습에 주목 해야합니다.

정말 필자가 이글에서 말하고 싶은건 해외 게임의 광고 영상과 비교하면 국내 광고는 정말 자신들이 만든 게임에 자부심이 있는건가 의문이 듭니다.

해외 '배틀필드4' TV CF광고

필자가 이런 해외 게임 광고를 보며 느끼는 점은 이렇습니다.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이 떠오릅니다. 국내 게임들의 스타 마케팅 게임 광고를 보면 연예인의 모습만 알리기 급급한 것 처럼 보입니다. 정작 "아 그 게임? 연예인 OOO가 홍보하던 게임 아니냐?" 라고 생각을 하는 반면 게임에 대한 기억은 없다거나 스타 마케팅과 무척 비교된다는 점입니다.

정작 게임의 본질을 알리지 않는 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태클을 거는 사례를 보면 "게임의 규모가 다르니까 그렇지 않는가?" 라고 반론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스타 마케팅을 통해 유저들의 접근성을 끌고 와도 정작 게임을 해보면 평가는 갈리는 것 처럼 필자는 진짜 보여주는 것과 겉표지 장식과는 다르다는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게임 광고의 목적은 무엇보다 게임을 광고로 하는 것에 우선을 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국내 게임들의 사례를 보면 전혀 그렇지 않고 어떤 스타를 데려올까 경쟁하듯 보여주는 광고는 국내 인터넷이 보급화가 시작 하던 1999년 말부터 그에 맞게 발전한 온라인 게임이 활성화게 된 시기부터 현재 모바일 게임이 커진 모습을 비교하면, 여전히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언제 까지 국내 게임 광고에 게임에 대한 모습은 커녕 연예인만 내세워 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걸까 의문이 듭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해당 게임의 흥미를 끄는 모습이지, 벗고나오거나 연예인을 보려고 홍보 영상을 보는게 아닙니다. 물론 연예인 얼굴보고 한번쯤은 접해보긴 하겠지만, 연예인 홍보의 덕을 보는건 무척 일시적인 부분 입니다. 

제발 게임 업계는 광고를 낼때 필자가 바라는건 진짜 제작한 게임의 본질을 내세웠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게임에 자신 없어서 스타 마케팅이나 또는 앞서 내용의 [불멸의 전사] 같이 전혀 게임이 드러나지 않는 모습을 계속해서 언급한다는 것은 곧 "내 게임에 자신없어, 연예인이나 딴거 내세워 팔아서 인기 득좀 봐야겠다" 식의 안일한 태도를 가진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10년이 한참 지나도 여전한 게임 업계의  스타 마케팅을 이용한 게임 광고들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여전히 게임의 본질을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은 자신들이 만든 게임에 자신이 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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