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M 리뷰] NC소프트의 신작 액션슈팅 게임 MASTER X MASTER (11624) PC/온라인 리뷰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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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소프트의 MMORPG가 아닌 새로운 장르의 신작을 들고 왔습니다. 바로 액션 슈팅게임의 [MXM, MASTER X MASTER] 입니다. MXM은 지난 10월 2일 부터 9일 까지 MXM의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 하였습니다. 사실 MXM은 지난 2010 G-star에서 [메탈블랙]이라는 이름으로 시연을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PVE가 중시 되던 쿼터뷰 방식의 슈팅 게임이지만,이번 [MXM]으로 개명 이후  슈팅 장르를 살리며, 기존의 PVE만 보여주던 장르에서 PVE와 PVP가 동시에 중시되는 게임으로 발전 하였습니다. 그 체험을 바탕으로 리뷰를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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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M의 조작법은 굉장히 낯익었습니다. 매우 흡사한 조작을 가진 게임으로 [에일리언 슈터]와 매우 흡사할 정도로 익숙하였고,  FPS 장르의 게임 컨트롤과 동일하였습니다.  W,A,S,D로 케릭터를 이동하여 진행하면서 적의 총탄을 피하고  오른손으로 잡은 마우스로 적을 조준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쿼터뷰 방식의 슈팅 장르 게임들이 나타내는 재미는 고전적 이면서도, 여전히 지루하지 않는 쏘고 피하는 재미에 있습니다 .또한 MXM은 슈팅 게임 장르의 본연의 재미를 잘 살려 냈습니다.


[특별 이벤트 던전 '바다뱀 보급기지' - Boss 포화란]

‘MXM’은 PVE와 PVP를 모두 갖춘 게임입니다. 하지만 곧바로 PVP는 하지 못하니, PVE를 접하게 되는데, PVE는 어느 해당 던전에 가서 보스를 잡는 형식의 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1차 클로즈 베타에서 등장하는 PVE 테마는 5개의 지역이 등장 하였으며, 지역에 각각 4개의 던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물론 번외로 이벤트 던전으로 [블레이드&소울]에 등장하는 '바다뱀 보급기지' 지역이 추가로 등장하였습니다. 각각의 지역은 컨셉에 잘 맞춰진 구성으로 등장 하였습니다.


'칼리고 배전시설' 플레이영상 

각 지역의 콘셉트를 살려, 어느 도시는 감염으로 인해, 괴생물체가 나무 줄기를 타고 접근할 때, 나무 줄기에 달린 포자를 제거하여 떨어트리거나 또는 기계 공장을 다룬 던전 콘셉트의 경우 생성되는 설비를 파괴하는 등 재미가 있었으며, 같은 지역의 던전이라 하여도,  던전마다 등장하는 패턴이 동일하지 않아 던전마다 특징이 달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난이도는 처음 접하면 스토리 난이도 부터 보통- 어려움 - 극악 - 지옥 까지 총 5개의 난이도가 존재하며, 난이도에 따라 몬스터의 체력과 공격력이 증가하는 등 전형적인 난이도가 존재하는 던전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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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XM의 등장 캐릭터는 총 18명의 캐릭터, 이 게임이 사실상 블리자드의 [히어로즈 오브 스톰]이 '블리자드판 도타'로 알려질 만큼, 블리자드에서 제작한 게임 캐릭터가 등장한 반면, 이 MXM은 스스로 'NC소프트판 도타'로 유저들 사이에 불러지는 게임 입니다. 등장하는 NC소프트의 게임 캐릭터들은 [블레이드&소울]의 '진서연'과 '포화란', [아이온]의 '크로메데' 등으로 3케릭터가 등장하며, 나머지 15명의 캐릭터는 다양한 컨셉의 캐릭터들이 등장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개인 적인 생각은 장점과 특징을 소개 한 후 그 뒤에 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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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M이 기존에 있던 다른 게임과 다른 점은 바로 태그 시스템에 있습니다. 태그 시스템은 주로 하나의 캐릭터가 아닌 둘 이상의 캐릭터를 교체하면서 싸우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번 MXM에서 태그 시스템을 받아 들여서 한번에 두 캐릭터를 바꿔가면서 PVE와 PVP의 전투를 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렸습니다. 스크린 샷이 보여주는 장면은 게임 시작 전 준비 화면입니다.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은 한 캐릭터가 가진 4개의 스킬 중 단 두개의 스킬로 참여 할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히  2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전략을 구상 하며 선택해야 합니다. 이런 태그 시스템은 게임의 상황에 따라 교체를 하거나, 또는 위기 상태에서 한 캐릭터의 체력이 없을 때, 교체를 통해 위기를 벗어 나는 등 전략적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PVP콘텐츠 [전투 훈련실]

그리고 [메탈블랙]에서 보여준 컨셉은 PVE가 중점이지만, 이번 [MXM] 개명 되어 넘어오면서 PVP 시스템에도 주목할 정도로 PVE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해줍니다. 또한 이런 PVP는 사실상 PVP보다는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1차 클로즈 베타에서 등장한 PVP 모드는 총 4 종류의 PVP 게임 모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투 훈련실, 점령전, 티탄의 유적, 마스터 운동회 등 4 종류의 PVP모드로 구성 되었으며, 첫 번째로 언급한 '전투 훈련실' 게임 모드의 경우 5분 동안 적을 사살하여 점수를 내서, 5분이 종료 되기까지 양쪽 진영 중 어느 쪽이 많이 점수를 획득 했는지 따라 승패를 가르는 게임이며, 다음 '점령전' 게임 모드의 경우 맵에 있는 진영을 점령하여 시간 종료까지 누가 먼저 점수를 많이 획득 했는지 따라 승패를 가르는 게임 모드 입니다.


PVP콘텐츠 [티탄의 유적]

그리고 다음 이 게임이 왜 'NC 소프트판 도타' 라고 불러진 또 다른 이유가 바로 '티탄의 유적'에 있습니다.  사실 MXM의 PVP 콘텐츠는 앞서 말한 '전투 훈련실', '점령전', '티탄의 유적' 인데, 각각 컨트롤 위주의 전략성을 필요로 하는 게임 모드를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게임 모드는 일종의 흔하게 접할 수 있는 AOS모드이며 다른 게임 모드와 달리 시간이 가장 길며, 전략과 아군 간의 협동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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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탄의 유적의 특징을 살펴보면, 슈팅 장르와 AOS를 섞어 놓은 재미가 있습니다. 이 게임의 기본 마인드가 쏘고 피하는 슈팅 장르의 기본기를 이용하면서 AOS 장르만의 진영을 두어 아군과의 전략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필자가 MXM에서 가장 재미를 느낀 모드가 바로 '티탄의 유적'입니다.

티탄의 유적은 맵 구성부터 교전 거리를 짧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샛길 등을 만들어 놓고 울퉁불퉁한 지형의 정글을 중심으로 대전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가장 큰길은 존재합니다. 당연히 미니언 들이 다니는 [탑,미드,바텀]으로 구성되어 길은 있지만, 사실상 전투는 정글에서 이뤄지게 만들어 놨으며, 사실상 정상적인 길보다는 정글에서 쏘고 피하는 재미를 보았습니다.

거기다가 게임 모드의 이름처럼 점수를 100점 모으면, 거인이 등장한다는 규칙으로, 100이 될때 마다 강력한 거인이 미드에서 적진을 향해 다가 갑니다. 또한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려면, 미니언을 먼저 많이 잡아서 거인을 빠르게 소환 하는게 게임을 유리하게 이끄는 방법입니다. 또한 정글에 있는 중립 상태의 몬스터를 퇴치하는 것도 캐릭터의 경험치는 물론이고, 보스 몬스터를 잡으면 한번에 75~ 100점이나 되는 점수를 획득해 한번에 두 마리의 거인이 등장하면, 대처 하지 못할 정도로 유리한 쪽으로 몰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탑 10시 방향과 바텀 5시 방향에 가끔씩 등장하는 소환형 수호자들을 불러내면 탑과 바텀에 도움을 주는 수호자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장점은 따로 아이템도 없고, 스킬 포인트를 얻기에 따라 원하는 스킬 만 적당히 올려주면 싸우는 방식입니다. 또한 게임 시간이 25분이라는 시간 제한이 있어서 시간이 오래가는 일도 없고, 게임시간이 초과되면 획득 점수로  계산하여 승패를 판가름 하며, 나름 25분이 정신없이 지나갈 정도로 흥미를 느낀 모드였습니다. 
 
마스터 운동회 -줄넘기- 플레이 영상
마스터 운동회 -달리기- 플레이 영상
그리고 '마스터 운동회'의 경우 비전투 PVP 콘텐츠 입니다. 즉 싸우지 못하고, 운동회 처럼 탄환을 피하거나, 목적지 까지 장애물을 넘어 달리기,  줄넘기 등 3 종류의 룰이 있는 게임 모드로 시작시 선택되는 룰은 3가지 중 랜덤 입니다. 확실히 상대와 싸우는 재미보다 비전투만의 재미를 느꼈던 콘텐츠입니다.

자 이제 여기서 부터는 이번 MXM의 쓴소리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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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거론 했던 PVE

난이도가 스토리- 보통- 어려움- 극악 -지옥 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실상 어려움 난이도 까지는 파티를 구성한다면 굉장히 수월한편 이지만,  아무리 극악과 지옥부터 느껴지는 난이도의 차별성이 굉장히 크다는 점과, 구성과 던전 콘셉트 차별화를 통해 구성된 PVE가 굉장히 재미없게 느껴졌습니다.  

그 이유는 보스까지 도달하는데, 이동 동선도 길어서 그런지, 아무리 쉬운 난이도인 스토리-보통 난이도에서도 클리어까지 4~5분 걸립니다. 하지만 어려움 부터 8분, 그 다음 어려운 던전에서는 10분이 소요되는데, 보스를 잡기 전 등장하는 몬스터를 사냥 하는 것 보다 이동 시간이 많아서 게임이 굉장히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대부분의 맵은 길게 구성되어, 이동 자체에 절반 가량의 시간을 쓰는 것이 태반... 

아마 지루하게 느끼는 점이 난이도와 관련되어 있는 점이, 스토리 난이도를 클리어 후 어려움부터 클리어 하며, 극악 지옥 순으로 열리는 지, 여러 번 반복 패턴의 던전을 클리어 해야 하며, 이는 길고도 긴 똑같은 던전을 여러 번 돌아야 하는 점을 감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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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캐릭터 즉 마스터 문제, 처음 게임에 접할 때 모든 캐릭터를 접할 수 있다고 느꼈지만, 이번 클로즈 베타에서는 단 2캐릭터를 제외하고 나머지 캐릭터는 언락 해야 합니다. 캐릭터를 풀기 위해서는 해당 캐릭터 언락 조건에 맞아야 하며,  지불하여 구매하는 식의 방식입니다. 

언락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PVE콘텐츠에서 어느 특정 아이템을 얻거나, 일정 횟수 이상 PVE와 PVP를 진행해야 합니다. 핵심 PVP 콘텐츠인 티탄의 유적을 플레이 하기 위해서 일정 개수의 캐릭터를 모아야 하는데, 그 전에 지쳐서 포기하는 유저들이 생길 정도로 필자 또한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앞서서 언락 조건에 맞아도 지불한다는 말이 있는데, '기어'라 불리는 조건에 맞는 캐릭터의 언락에 필요한 돈이라 볼수 있는데, 이걸 벌기 위해서 PVP를 하거나 이동이 대부분인 길고 긴 PVE를 반복 해야 했던 점, 그리고 PVP 때문에 PVE를 해야하는 점이 또 있는데, 그건 바로 PVP 모드 중 마스터 운동회를 제외하고, 일반전과 랭크전이 있는데, 일반전은 착용한 무기와 기어의 영향을 안 받는 반면에 랭크전에는 기어에 장착한 능력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PVE를 강요한다는 점이 문제로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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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상점에 파는 기어의 옵션은 한정되어 있으며, 결국 PVP 랭크전을 위해 파밍을 해야 하며, 여러번 반복 실행으로 인해 유저는 지루함을 느끼는 점이 불 보듯 뻔할 겁니다. 이 부분이 다음 테스트 때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이번 테스트에서는 핵심 중 하나 인 PVE 콘텐츠와 연관되어 굉장히 많은 부분이 문제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한 NXN은 NC소프트의 다른 게임들을 합친 작품인데, 정작 등장하는 케릭터는 크로메데, 진서연, 포화란이 전부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NC 소프트 게임 캐릭터 중 눈에 띄는 캐릭터가 많을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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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 불만으로 이번 1차 클로즈 베타에 스킨 시스템이 등장하는데, 캐릭터를 자세히 보기 위해 시점을 앞당기는  Zoom IN(줌인)이 안되는 점  또한 문제로 거론 되었습니다. (아니 스킨 기능 있으면, 줌 당겨서 보게 해줘야 정상 아닌가..)  또한 근거리 공격 중심의 캐릭터에 대한 불만들이 많았으며, 완성도는 괜찮았지만, 과연 MMORPG 외의 장르는 성공한 적 없는 'NC소프트의 도전'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필자는 물론 1차 클로즈 베타지만, 개인적으로 흥행을 하는건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NC소프트의 탈RPG 게임이지만. 걱정이 우선, 하지만 짧은 1주일 동안의 테스트였지만, 다른 게임들의 1차 클로즈 베타와 남다른 완성도를 보여줬으며, 조금은 반복 되는 콘텐츠를 조금만 손봐서 보안을 하면 괜찮은 수작이 될 것 같습니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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