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게임계의 발전 (7210) 게이머가 말한다

폴아웃 OST - I dont wanna set the world on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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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전자 게임의 역사를 거슬러서 올라가면 최초로 1973년을 떠올린다. 아타리(ATARI)사의 '퐁(Pong)'이 최초의 상업용 비디오 게임으로 우리앞에 나타났었다. 당시에 단순 하면서도 길쭉한 막대기 모양의 비트와 점(.)의 공으로 된 테니스 형식의 게임이였고,  이게임은 최초이자 등장과 함께 미국 전역에서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하였고 이는 비디오 게임의 시작이 되었다. 

물론 비디오 게임과 컴퓨터 게임의 등장은 그것보다 오래 전 1958년과 1962년에 등장한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비디오 게임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1958년, 그 해 미국의 물리학자 윌리엄 히긴보덤(William Higinbotham)은 자신이 일했던 연구소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테니스 포 투'(Tennies for two)' 게임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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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RI의 퐁이 최초의 상업용이면 그것보다 거슬러 올라가 월리엄 히긴보덤이 만든 '테니스 포 투'야 말로 최초의 전자 오락이며, 오늘날 콘솔의 최초라 할수있는 아날로그 컴퓨터와 모니터의 전신이라고 볼수 있는 오실리스코프를 연결하여 만든 최초의 공을 주고받는 테니스 게임이다. 

지금과는 다르게 아날로그 기반의 전자신호를 가지고 개발 되었으며, 당시 이 게임을 만들기 위해 당시의 컴퓨터들이 거대 했듯이, 이 게임을 하기 위해 필요한 아날로그 부품이 굉장히 많이 들어 갔을 정도이며, 이것은 후에 퐁이 상업용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게임의 첫 신호탄을 알리는 인류 최초의 전자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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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2년, 최초의 컴퓨터 게임은 MIT 학생들의 손에서 탄생하게 된다. 스페이스 워(Space war!)는 최초의 컴퓨터 게임이다. PDP-1이라는 컴퓨터 기종으로 개발하여 당시의 키보드를 연결해 명령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게임에 장난을 치며 이것 저것 추가하고 이로 인해 컴퓨터 화면에 우주로 볼수있는 몇몇 비트의 그래픽을 만들게 되었고, 그로 인해 그 그래픽을 통해 논다는 의미로 컴퓨터 게임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게임의 목적은 플레이어 두명이 있어야 할수있는 대전 형식의 게임이였고, 우주 공간에서 상대방의 비행선을 격추 시키는 것이 목적인 게임 이였다. 스카페이스는 놀랍게도 지금의 리눅스가 오픈소스로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사용하고 있다면, 스카페이스 역시 현재도 여러 프로 그래머들이 만들어서 개선시키고 있는 현재진행형 미완성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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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초의 게임들 이후 퐁의 대성공으로 아타리는 당시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했던 당시 인기 영화 죠스(JAWS, 1975)를 게임으로 만들어 출시하게 된다. 이 아타리가 만든 '죠스(JAWS)'는 최초의 게임인 퐁이 박대기와 점만 있던 것에 비해 죠스의 경우 살아있는 듯 움직이는 상어의 모습을 담은  게임 케릭터가 최초로 담긴 게임 이였으며, 이는 게임에도 케릭터라는 존재의 살을 붙이게 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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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게임사는 1970년대를 거쳐 80년대에 넘어 가면서 극적인 산업용 게임의 제대로 된 서막을 일으킨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남코(NAMCO)의 갤러그(본 게임 명: 갤럭시안)의 경우도 이 당시에 탄생된 게임이다. 갤러그의 성공 이후 남코는 '팩맨'으로 성공하며, 80년대에 들어서 진정한 산업용 게임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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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판 MES, 일본 국내용 패미컴)

1980년대, 우리가 잘알고 있는 8비트 게임기 '패미컴'이 1983년 등장하게 된다. 이로 인해 1980년대는 게임의 산업혁명과 같이 급속도로 상업용 게임의 발전을 이룩하게 된다. 패미컴을 통해 우리가 잘아는 '슈퍼마리오'가 등장하고, 북미판의 경우 'NES'라는 이름으로 출시하게 된다. 패미컴의 등장은 세계 게임시장의 88% 이상을 차지하며 거의 독점과 다를 바 없었으며 이는 깰수 없을 정도의 판매고를 올리며, 신의 영역이나 다름 없는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남긴다. 죠스 이후 케릭터라는 존재가 부각 되며 굴뚝 배관공 케릭터 '마리오'가 부각이 되며 현재 까지 인기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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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부터 '세턴', '슈퍼패미컴','PS1')

그 이후 1990년대에 접어 들어서 16비트 게임기가 등장하게 된다. 여러 회사에서 16비트 게임기를 출시하였고, 닌텐도 역시 '슈퍼패미컴' 이라는 16비트의 게임기도 출시한다. 그 이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1(PS1)의 등장과 메가드라이브로 부진 해버린 세가는 세가 세턴이라는 게임기를 내놓게 되며, 현재의 콘솔 게임기 삼국 시대가 'MS', '소니', '닌텐도'로 구성된다면, 1990년에는 '소니','세가' ,'닌텐도' 이라 볼수 있을 정도로 진정한 콘솔 삼국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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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하여 16비트 게임기가 등장하며, 실제로 게임안에 영화 같은 영상물을 넣어서 선 보일수 있었으며, 이유는 그전에 게임을 구동 시킬때는 게임팩(물론 슈퍼패미컴은 게임팩으로 구동)이 였지만, 다른 기종들은 CD로 발전하게 되면서 게임을 만들수 있는 용량의 증가로 인해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하였다.  

 16비트에서 구현 가능한 영상은 마치 겡미을 하며 영화와 같은 분위기로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특히 FPS(Fisrt Person Shooting) 게임의 아버지라 불리는 존 카맥의 '울펜슈타인3D'와 '둠'이 등장해 기존에는 없던 신선한 장르로 연이은 히트를 치며, 컴퓨터 기술의 발전을 이룩하면서 90년대 들어서 산업용 게임의 퀄리티는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다. 이후 1996년 에이도스(AIDOS)사의 '툼레이더'의 등장으로 인해 '라라 크로프트'라는 3D 케릭터의 성공과 함께 게임으로는 광고와 영화, 상품 등 '라라 크로프트'라는 게임 케릭터를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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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비슷한 시기 당시 온라인 게임은 지금과 같이 그래픽으로 된 온라인 게임이 아닌, 네트워크 기반을 두고 하는 머드(MUD) 게임과 머그 (MUG) 게임으로 나눠지게 된다. MUD 게임은 텍스트 기반의 명령어를 통해 진행하는 텍스트 형식의 글만 나오는 온라인 게임이 머드(MUD) 게임이며, 머그는 머드같은 텍스쳐 기반의 게임이 아닌 그래픽이 더해져서 시각적으로 보는 현재 우리가 즐기는 온라인 게임 기반이 머그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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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콘솔이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던 도중 70년대 부터 90년대 초반 PC의 존재는 게임용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사무용에 가까울 정도였으며, 당시 발매하는 작품도 몇개 없었다. 그러나 90년대 중순에 접어 들어서 C&C,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등과 같은 게임들이 인터넷의 초기 단계 였지만 멀티 플레이라는 명목을 통해 다른 나라 사람과 만날수 있었으며, 한국에서는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 같은 게임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90년대 말 부터 3D 그래픽 카드의 보급으로 인해 점차 풀 3D 그래픽 분야가 발전하게 되며, 이는 21세기에 들어와서 현재와 같이 게임인지 사실인지 하는 시대의 개척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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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게임계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이 내용은 많은 내용을 짤막하게 보여준 일부분에 불과하여 내용이 아주우우우(~~ ) 많이 빠진건 사실이다. 게임의 역사는 100년도 체 되지 않았지만, 벌써 반세기를 훌쩍 넘기며, 그 짧은 시간 동안 게임이 발전한 모습은 1950년대, 대한민국이 6.25전쟁이후 최악의 빈민국에서 지금과 같이 선진국으로 발전한 것 처럼 게임도 그 길면서 짧은 시간 동안 큰 도약을 하였다. 

지금같이 게임의 존재는 그냥 즐기기 위한 오락에 그친것이 아닌 세계적 그리고 사회에 까지 영향을 받게 될 정도로 크게 발전하였다. 현재에 들어서는 가상현실 게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제는 간접적으로 키보드와 마우스같은 입력장치를 가지고 체험하는 게임이 아닌, 실제로 내가 직접적으로 몸으로 체험하는가상현실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태세이다.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같이 가상 현실 게임이 애니메이션에서의 이야기가 아닌 실제로 체험하게 되는 계기가 필자가 살아가는 21세기에 등장하게 될지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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