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MMORPG 게임을 기피하는 유저들.. 왜? (13187) 게이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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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의 국내 게이머들의 게임성향을 보면, 많이 다릅니다. 

물론 스타크레프트1이 오랜 시간동안 1~3위 순위권에 왕좌에 군림하며, 오랜 시간을 자리를 꿰차고 있던 시절, 어느 순간 나온 AOS 장르의 대격변 이라 할수 있는 '리그오브 레전드'로 등장으로 인해, 어느순간 인기는 사그라지고, 현재는 똑같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볼때, 키운다는 맛에 접하던 육성 RPG 게임은 잠깐 인기가 바싹 떳다가 져버리기 쉽상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던전앤 파이터를 예를 들면 되겠습니다. 

던파의 경우 정말 서비스 1~2년이 지나서 지금의 LOL처럼 스타크래프트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상위권에 머물고 있긴하지만, 던파와 같은 목적을 지닌 육성을 바탕으로 한 게임들에게 있는 단점들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요즘 트랜드는 예전 스타크래프트와 같이 잠깐 즐길수 있고, 쉽게 할수있는 게임을 찾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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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의 흐름이 스타크래프트에 RTS 장르에서 FPS 장르를 거쳐서 이제는 AOS 장르가 주목 받는것 처럼, 이 3가지 게임의 공통점은 키운다는 육성이 아니라, 여러 경기에 있는 매치들로 인해, 즐긴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연히 키운다는 목적을 가진 RPG게임들과 차별을 두고 있죠. 물론 온라인 게임이라는 틀에서 본 이야기입니다.

그러한 인기있는 장르의 3가지 장르를 유저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쉽게 빠르게 즐길수 있고, 이기고 지고 하는 목적에서 게임을 즐길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그런데 반면에 MMORPG, 또는 MORPG의 목적은 육성, 육성은 키운다는 성장과 똑같은 말입니다. 약했던 것이 점차 힘을 얻어 강해지는걸로 게임이 진행되는데, 이것은 다른 사람들도 같이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그로 인해 경쟁심으로 인해, 유저들은 서로 경합을 벌이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 서비스 되는 게임들은 그런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되어, 유저들을 아예 온라인 RPG게임을 기피하는 현상을 두드러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찌되면 이건 장르 특성상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최근의 예로 들어서 유저들이 왜 국내에 서비스 중인 육성 온라인 RPG 게임을 기피하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1.어느 게임을 가나 똑같은 시스템, 비슷한 게임들 지긋지긋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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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의 가장 큰 문제점 이며, 필자가 가장 문제로 보고 있는 점입니다. 최근에 클로즈베타를 진행한 블레스와 이카루스를 놓고 비교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두 게임의 서비스를 진행하는 회사는 다릅니다. 블레스의 경우 '피망', 이카루스의 경우 '위메이드'에서 제작을 하였습니다. 엄연히 다른 게임이죠. 그리고 게임 엔진 또한 다릅니다. (블레스는 언리얼3 엔진, 이카루스는 크라이 엔진3) 그런데 두 게임다 플레이 해본 제 이견은 이렇습니다. 두 게임다 엔진은 다르지만, 게임할때 그래픽도 화려합니다. 그러나 정작 기존에 해왔던 MMORPG와 거의 차별성이 없다는 점입니다. UI나 시스템도 익숙하고, 더군다나 요즘 나오는 게임은 옛날 게임에서 그냥 UI와 인터페이스 그리고 그래픽만 상승된체 내놓는 기분이 듭니다. 

물론 두 게임의 정체성과 주장 하는 것은 다르겠지만, 너무나 비슷한 분위기의 게임들 기존 작품에서도 봐왔던걸 계속 리부트 하는것 처럼 보는 것은 유저로써 고문이며, 어느 순간 뭘 해도 비슷비슷하고 똑같으니, 사람들은 독특한 게임을 찾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주목 받은것이 '던파'나 LOL 같은 게임이 예로 볼수 있습니다. 


2.게임사에게 게이머는 좋은 호갱님, 건전하지 못한 과도한 현금결제 유도방식과 사행성 키트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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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내놓는 게임들은 수익을 내야합니다. 패키지 게임에서는 과거에는 그저 게임 상품 하나를 팔아먹고, DLC같은 확장팩 외에는 수익이 없었지만, 요즘 '캡콤'같은 회사들이 교묘히 국내 온라인 게임의 결제방식을 따라 배워서 써먹고 있어서 게이머들에게 큰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즉 장르를 떠나서 어떤 온라인 게임을 즐겨도 과금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많다는 겁니다.  끊이지 않는 현금결제 문제는 어떤 게임이든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필자는 어느게임의 아바타(?) 라던지, 속옷(?)라던지, 불만은 없습니다. 아무리 벗겨도 지르지 않으면 속옷이 아닌 내복(?)을 입는 게임처럼. 안해도 게임은 할수 있죠. 사람에 따라 지르고 안지르고의 재미는 차이가 있으니까, 하지만 그런 조그만한 것또한 지르기 싫은분들은 잘 안지르실 겁니다. 이런 과도한 과금 시스템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돈없으면 게임 하지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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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왜 정부는 이상한 '폭력성'에만 정신 팔려서 진짜 잡아야 하는걸 못잡는지 의문이 가는 문제의 컨텐츠입니다. 온라인 게임의 아이덴티티를 다 부셔먹는 가장 핵심요소 바로 사행성 키트 아이템 입니다. 게임에서 캐시를 충전해서 현질 하는 것이 뭐 가격이 비싸거나 부담이 많이 된다 하는건 둘째 치고, 게임의 본질까지 깨먹는 이러한 사행성 아이템이 무척이나 게임의 분위기와 게이머들을 게임사가 제 스스로 등돌리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정'이라는 펫말로 유혹합니다. 한정도 한정이라고, 키트에서만 나오는 템도 있는 반면에 정작 게임하면서도 얻을수 있는 아이템까지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유저의 여태까지 고생하면서 아이템 하나 먹으려 하는게, 돈 몇천원짜리 키트에서 획득 할수 있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플레이어의 노력을 물거품 만드는 행위는 정말 최악의 행위인데, 그행위를 직접 실천 했던 게임이 존재합니다.

P.S: 위 문제는 마비노기'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상급 던전에서만 나오는 고가의 아이템이 키트에 등장시킨적도 있음... 

3. 저희 파티는 면접부터 보셔야 합니다! 제한이 걸리는 공략 파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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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도 막막한 취업의 관문에서 게임속에서도 똑같이 제한을 두는데, 이는 선발로 먼저 한 유저들에게는 그만큼 시간과 게임을 즐겼으니, 어려운일이 없겠지만, 게임을 나중에 접한 후발주자나 다름없는 새로운 유저들에게는 청천병력 같은 일이다. 이현상은 엄연히 게임사가 구조를 그렇게 형성했다는 책임도 있지만, 이부분은 엄연히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만들어낸 룰에서 부터 비롯된다. 예를 들어서 위에 올라가 있는, 스크린샷을 주목하자.18k ~ 19K 이하 라던지 크밸 1XX 등등 다양한 모습이 보입니다. 사실 이 해당하는 게임만 그런것이 아니라, 다른 게임에서도 많은 사례들이 많았죠. 거의 대표적이였던게 필자의 생각으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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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이전 세대의 게임 중  국내에 서비스했던 대표적인 게임들은 대체로 파티 보다는 개인적인 성장에만 목적을 기반에 두었는데, 이러한 파티 기반의 게임이 WOW 이후 대거 늘어나면서, 나 혼자가 아닌 다른사람과 협력해서 사냥하는 파티사냥이 굉장히 많아 졌습니다. 육성도 하며 파티플레이 까지 하는게, 어찌보면 재밌는 방면도 있지만, 그에 대한 부작용이 바로 저런 사례입니다. 선발 주자들은 순조롭게 넘어갈수 있으나, 저런 공격력 제한이라던지 능력치 제한적인 부분은 나중에 시작한 후발 주자가 억지로 라도 같이 사냥하기 위해서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노가다를 하거나, 현질이라는 극단적인 태세를 하게 되죠. 나쁜소리로 말하면 '그들만의 리그' 라는것이 떠오르는 부분입니다. 이부분 때문에 애초에 RPG 게임에 관심을 안두는 유저들도 여럿 있습니다.


기피하는 이유를 3가지 문제로 추산하였습니다. 어찌보면 읽는 분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일수도 있고, 전혀 공감 못하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3가지가 같은 이유입니다. 사실 MMORPG 게임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국내 게임사들의 횡포나 너무 과도한 과금 결제는 사실상 부담이 되어서 패키지 게임을 하거나, 다른 보완제가 될만한 게임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 '던파를 하다가 너무 현금결제니,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다른 게임을 했더니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 카더라는 소식처럼, 게임 스스로가 유저들을 멀리하게 만들었다고 생각되고, 사실 최근에 MMORPG의 클로즈베타 소식을 듣고 접했지만, 전혀 재미도 못느꼈고, 더군다나 너무나 진부하게 그래픽만 상승됬지 시스템 구조는 예전 것을 그대로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결국 똑같은 게임에 똑같은 구조에 비슷한 시스템들로 인해 질려버린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By WATAROO


P.S: 요즘 MMORPG 온라인 게임 거기서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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