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방탈출게임 '엄마는 게임기를 숨겼다' 리뷰 (3540) 리뷰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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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한지 모바일치고는 나름? 오래되었지만 꾸준히 스토어 상위권을 유지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제작한 인디게임 '엄마는 게임기를 숨겼다'라는 클리커 게임인데 제목답게 게임기를 숨긴 엄마를 피해 게임기를 찾아내는 방탈출형 게임입니다. 30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처음엔 간단하지만 어느정도 진행하다보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자신을 보게될겁니다.


30일간의 엄마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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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는 방탈출류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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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은 가볍게 찾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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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엄마.. 그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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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거긴 왜 들어가신거에요..

스테이지마다 게임기를 숨겨놓는 방법도 찾아내는 방법도 기묘합니다. 엄마를 피해서 다양한 도구들을 이용하여 게임기를 찾아야 하는데 방탈출게임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목도 방탈출게임이라고 붙여놓은 이유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어느정도 스테이지가 진행되고 나면 게임이 점점 병맛으로 이어진다는 점도 있는데 이러한 점 때문에 머리싸매고 게임오버가 되도 기분 나쁘지 않은 게임이라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쇼킹하고 병맛적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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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 숨기는데 곡예단이 왜 필요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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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바에 내가 게임 안하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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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바에 게임 안하고 말지..2

게임의 진짜 재미는 스테이지가 어느정도 진행됬을때라고 생각합니다. 병맛적인 요소가 강해지면서 게임기를 찾기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스펙타클해지기 때문인데 자전거부터 시작해서 코브라 코끼리 기린까지 기상천외한 방해물들이 등장합니다. 게임을 즐기면서 어이없어서 실소를 터트린 적이 있을만큼 병맛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거기에 게임오버가 됬을 때 일본 특유의 끝음을 올리는 말투가 사운드로 전해지면서 유쾌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때론 생각을 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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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디 숨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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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등장하는 금도끼 은도끼 패러디

중간중간 플레이어를 꼬는 플레이도 간혹 나오기도 합니다. 머리를 싸매고 생각하게 되면 엄마가 튀어나오는 아이러니한 경우도 있는데 그럴 경우엔 좀 더 1차원적으로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런식으로 허를 찌르는 플레이가 나와 30스테이지를 하면서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모바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물론 포함되구요


마지막은 가볍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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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Day의 진짜 엔딩 그리고 이 게임이 명확하게 제시하는 의미는?

엄마는 게임기를 숨겼다 라는 게임은 흔히들 말하는 병맛게임과 방탈출게임이 합쳐져있는 게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플레이하면서 창의력을 요구하기도 하고 또는 생각하는 걸 그만두는 것을 요구하기도 해서 알고 계신 퍼즐이나 방탈출류 게임보다 더 재미를 주는 것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이 게임이 의미하는 바도 명확하게 담겨져 있으니 한번쯤 플레이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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