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게이머 처단 가능! 게임법 본회의 통과 (2737)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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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온라인게임판에서 가장 HOT 한 쌍두마차가 리그오브레전드와 오버워치입니다. 두 게임 다 플레이어간의 경쟁이 주 된 목적이라 유독 싸움이 많아 피곤한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러한 문제보다 더 큰 문제는 '핵'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이러한 핵문제에 관해서 이미 크게 이슈가 된 적이 있었죠 유명BJ사건이나 콜라사건등 상위티어에서 활개치고 다니는 핵유저때문에 선량한 게이머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오버워치 역시 이러한 핵문제를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에임조준핵이나 다른 핵들이 등장하면서 상위티어 일명 천상계에 혼란을 야기시켰습니다. 게다가 오버워치에서는 킬캠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해 자신이 핵유저에게 죽어나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어 많은 게이머들이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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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의 핵 안티프로그램인 '데마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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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는건지 프로그램을 만드는 건지..

두 게임 다 이러한 핵유저를 처단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우선 논란이 많았던 리그오브레전드의 라이엇은 핵유포자를 회사로 불러들여 콜라를 대접하는 일명 콜라사건이후로 많은 게이머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후 게이머들의 배신감때문인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오버워치에게 휘둘리기 시작하며 결국 핵감지 시스템인 '데마시아'를 도입하여 헬퍼와의 전쟁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그와 더불어 욕설유저를 강경하게 제재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클린 롤 문화'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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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에서 생각보다 빨리 핵을 감지해 당황한 외국 핵 사용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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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게임에서 핵은 치명적이다

오버워치의 블리자드 또한 핵유저를 처단하기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우선 작년말부터 안티핵 프로그래머들을 투입하여 자체적으로 핵을 밴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6월부터 계속 대규모 핵 유저 처단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오버워치의 경우에는 관련포럼에서 활동하는 유저들의 제보로 핵 유저들을 처단하였는데 유명한 오버워치 핵 프로그램인 하이눈(Highnoon), 오버조인트(Overjoint)등을 사용한 다수의 유저를 영구적으로 추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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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법을 발의한 이동섭 의원

두 게임 다 이렇게 불법게이머를 처단하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그래도 유포자를 자르지 않는 이상 암묵적인 핵유저는 게임의 인기와 비례하여 계속 늘어나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실정에 국가에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얼마전 게임법이 본회의를 통과하여 올해 6월부터 정확히는 불법게임사설서버를 개설하거나 불법 핵 오토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유포할시 게임법을 통해 징역5년이하 또는 5000만원이하의 벌금을 처벌받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핵을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이 되어있지 않은 것을 보면 불법다운로드와 비슷한 양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뿌리를 잘라버리면 자연스럽게 핵을 사용하는 핵 유저들도 줄어들고 남은 잔당들도 게임사의 안티프로그램에 의해 처단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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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법을 통해서 게임을 조금 더 클린하게 즐길 수 있는 세상이 온 것 같습니다. 국가에서 이 정도로 지원을 해줬으면 이제 남은 것은 게임사에서 잘 처리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무쪼록 이제 점점 불법게이머가 없는 클린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기쁘고 더 나아가서는 욕설도 없는 아름다운 게임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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