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의 부정운영에 대한 게임안에서의 시위 검은사막 '빨코게이트' 사건 (1548)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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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국정논란사건 '최순실게이트' 혹은 '박근혜게이트' 같은 사건때문에 대규모 집회 시위를 하기도 했었죠 바로 어제 였던 크리스마스까지 시위를 하던데 이렇게 뜻이 하나로 모여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한 사건이 게임안에서도 일어났습니다. 검은사막의 빨간코갑옷을 통해서 일어난 일명 '빨코게이트'사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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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대에 머물던 빨코갑옷이 8천만원으로 급상승

검은사막이라는 게임 자체가 유저간의 1:1거래가 없는 시스템이고 거래 또한 금지합니다. 이렇듯 유저간의 거래가 없는 게임이기에 경매장(거래소) 시스템을 이용하는데 평균거래가가 천만원대이던 '빨간코 갑옷'아이템을 이용해 상한가를 조작해 '빨간코 갑옷'을 8천만원이라는 거금에 올리며 유저간에 게임머니를 옮긴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후 일반 유저들의 지속적인 항의에 카카오게임즈에서는 해명글을 올림과 동시에 거래 당사자의 게임머니를 회수하고 30일 정지시키며 사건을 마무리짓는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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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저들은 얼척없이 계정정지를 당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였는데요 정지시킨 사건의 당사자가 돌아왔을때 회수되지 않은 아이템과 은화를 통해 사냥터를 돌아다니는 것을 많은 유저들이 목격하며 사건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이를 통해 최순실게이트, 박근혜게이트의 이름을 딴 '빨코게이트'라고 이름을 지으며 게임내에서 꽤나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일부 유저들은 다시 항의를 시작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계정정지였습니다. 또 불법거래에 대한 명확한 조치와 거래내역을 공개를 요구하는 유저들에게는 '개인의 문제'라는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는 답변에 화가 날대로 난 유저들은 게임내에서 시위를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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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대신 랜턴을 들고 태극기를 흔들며 시위를 하는 검은사막 유저들

12월 17일 칼페온서버에서 촛불 대신 랜턴을 들고 태극기를 흔들며 많은 유저들이 모여 운영진의 얼처구니 없는 운영에 대한 시위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위에 '빨코게이트' 사건의 당사자들이 나타나 '빨간코의 갑옷'을 입고 구경한다거나 캐릭터 소개말에 '메롱'이라고 남겨놓으며 일반 유저들을 우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위의 효과 덕분인지 카카오게임즈에서는 바로 빨간코 갑옷을 이용해 게임머니를 부당하게 획득한 유저 20명가량을 영구정지시키며 추가로 20명정도의 유저를 30일정지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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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있었던 2차집회

하지만 유저들은 "30일은 적다" 혹은 "부당이득을 취한 유저들의 게임내 가문명을 공개하지 않고 계정명으로 공개했다"라는 점이 마음에 들지않았고 이를 계속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후에 허위사실유포 및 선동으로 정지되었던 계정들은 모두 복귀되면서 사건은 점점 락되었습니다만  계속 되는 구설수로 카카오게임즈의 운영자질을 의심해볼 수 밖에 없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카카오게임즈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검은사막의 제작사인 펄어비스의 운영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에서나 게임에서나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부당한 사건에 계속 맞설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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