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대표 잠입 액션 게임 파헤치기 (3328) 뒷담화


LORDE -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 (어쌔신크리드 유니티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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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솜브라 단편 애니메이션 <잠입>을 보다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입, 암살 이란 키워드가 게임에 상당히 많이 녹아 있구나.. 하는 생각이요 RPG게임에서 화려한 회피기와 누킹딜을 보여주는 '암살자' 같은 클래스 혹은 AOS게임에서 몰래 뒤로 들어가 주요 요인을 순식간에 컷 해버리는 '암살자' 포지션등등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심심치않게 들어봤을 법 한 단어 입니다.

이처럼 패키지게임시장에서도 '암살' '잠입'을 메인 모티브로 잡고 있는 게임들이 여러가지 있는데요 이러한 게임들은 대게 유저가 최소한의 적만 마주하고 미션을 클리어 해나가는게 주 된 목표입니다. 진행 족족 상대방을 박살내버리는 무쌍류게임과는 달리 그림자 뒤에 숨어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기다림이 많은 플레이를 하는게 '잠입액션'게임의 궁극적인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이런 '잠입액션'장르의 대표적인 게임들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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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프 (Thief)

먼저 알아볼 것은 잠입액션게임의 대부 <씨프>입니다. 원래는 1998년도에 출시된 게임이지만 2014년 리부트판이 발매되었습니다. 손버릇이 고약한 대도 개럿의 이야기를 담은 게임인만큼 잠입과 도둑질을 일삼는게 플레이어의 주 목표입니다. 그리고 개럿은 전투에는 재능이 없어서 살인같은 플레이는 최대한 줄여야하며 필요한 물건만 쏙 쏙 빼오는 플레이가 필요합니다.(그래도 나름 건전한 도둑입니다.) 중세도시 세계관에서 밤의 대도가 되고 싶으시다면 한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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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린터 셀 (Splinter Cell)

2001년도 1편을 시작으로 2013년 블랙리스트까지 많은 시리즈를 만들어 낸 잠입액션게임 <스플린터 셀> 입니다. 샘 병장 샘 피셔의 여정으로 <스플린터 셀 : 카오스이론>까진 잠입액션적인 요소가 강했지만 그후로는 이름만 잠입이지 플레이어에 따라 무쌍 찍는게 가능해 그닥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스플린터 셀을 플레이 하면서 그림자에 숨는다는게 뭔지 알았습니다. 시리즈마다 다양한 스토리를 다루고 있으며 주인공인 샘피셔가 점점 늙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게임의 재미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1편부터 3편까지는 최고의 잠입게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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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 (Hitman)

2000년도 발매한 히트맨1부터 최근발매한 히트맨2016까지 다양한 시리즈가 나왔고 모바일, 영화까지 출시한 나름 인기있는 <히트맨>이라는 게임입니다. 그 중 가장 쳐주는게 블러디머니나 앱솔루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 나온 히트맨2016은 인트로팩, 서버문제등등 여러가지 사건때문에 평이 너무 저조하더라구요 히트맨 게임의 모토는 '잠입' '암살'입니다. 살인청부업자 '교살줄' 코드네임47이 목표를 몰래 죽이고 다시 빠져나와야합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치킨판매원의 옷을 입고 경비원의 의심없이 진입하던가 물에 독을 타던가 하는 교묘하고 얍삽한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물론 무쌍을 찍는 것도 가능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지는 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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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기어솔리드 (Metal Gear Solid)

<메탈기어솔리드>도 상당히 오래 된 게임입니다. 첫 작품은 1987년 출시되었고 정식적으로 '메탈기어솔리드'라는 이름을 걸고 나오게 된 건 1998년 출시되었습니다. 잠입액션이란 특징외에도 연출력으로도 유명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작년에 최신작인 <메탈기어솔리드 : 팬텀페인>이 출시되었고 개발사인 코나미에서는 꾸준히 차기 시리즈도 발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투박한 주인공 외모처럼 무쌍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잠입플레이를 즐길때 더 재미있었던 게임이였습니다. 플레이 해보면서 느낀건 컷신이나 연출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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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아너드 (Dishonored)

1인칭 잠입액션게임 <디스아너드>도 저번달 출시된 <디스아너드2>와 더불어 굉장히 호평을 받은 잠입게임입니다. 억울한 누명을 쓴 주인공 '코르보'는 초능력도 사용 할 수 있어 게임의 장르가 초능력잠입액션게임이 되어버립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잠입액션외에도 초능력을 이용한 무쌍플레이도 가능하며 또 초능력을 사용하여 좀 더 속도감있게 잠입액션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이 <디스아너드>의 최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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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크리드 (Assassin's Creed)

유비소프트의 베스트 타이틀 중 하나인 <어쌔신크리드>는 한번씩 다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게임의 주요 플레이는 카운터액션무쌍식 플레이를 하며 이젠 대놓고 "목격자조차 모두 죽여버리면 결국엔 그게 암살이다."라는 느낌을 주지만 그래도 명색이 잠입액션게임이라고 주요 요인을 처단할때는 암살자적인 요소를 조금 보여주기라도 합니다.

애니머스라는 기계를 통해 조상의 기억을 되짚으며 세상을 구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런 스토리때문인지 고정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시리즈마다 새로운 시대상이 등장합니다. 1편인 중세시대부터 최근 나온 신디케이트에서는 근대의 영국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현재 알려진 차기작은 고대 이집트라고 하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유비소프트 게임에서 그래도 믿고 해볼만한 게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 놓은 자식이라 불리는 '유니티'도 비주얼만큼은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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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몇가지 게임을 더 추가해보려했지만 글이 흐지부지 될 것 같아 진짜 대표적인 잠입액션만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잠입액션게임은 무엇이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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