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모조리 털어드립니다, 레플리카(Replica) (3137) 리뷰우어


Zero Project - Missing (레플리카OST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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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SOMI에서 개발한 레플리카라는 게임입니다. 스팀을 통해 3000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플레이 해볼 수 있고 모바일출시까지해서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IOS한정으로 알고있습니다.) 우선 한국인개발자라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고 거기에 따라오는 완벽한 한글화와 저렴한 가격대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물론 한국어외에도 다양한 언어들을 깔끔하게 지원하고 계속 업데이트해주어 전세계에서 주목받았던 인디게임입니다.


테러 용의자의 핸드폰을 파헤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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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작정 손에 쥐어진 다른 사람의 핸드폰을 파헤쳐야한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핸드폰화면이 나옵니다. 플레이어는 테러용의자로 지목 된 '디키'의 핸드폰을 해킹해 국가안보부에 테러의 근거가 될만한 증거들을 확보해야하는 역할을 가지고 게임에 임하게 됩니다. 어느 게임에서도 볼 수 없는 획기적인 소재를 이용해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보시다시피 칙칙한 픽셀 그래픽과 거기에 걸맞는 잔잔하고 음산한 피아노소리가 흘러나오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게임 내 모든 단서를 이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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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알람내역으로 패스워드를 유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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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에 등장하는 날짜는 중요한 정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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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85'로 부터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제작자가 한국인인게 확실합니다.

게임에 진행방식은 핸드폰에 보내진 문자내역등을 이용해 패스워드해킹을 통해 진행하는 퍼즐형식의 게임입니다. 핸드폰 잠금화면은 풀면 국가안보부에서 '4885'란 한국인이라면 익숙한 네자리의 전화번호로 전화가 오고 지령이 떨어집니다. '디키의 핸드폰에서 테러의 증거를 찾아 안보부로 넘겨라' 이후 플레이어는 문자내역 또는 사진등을 이용해 비밀번호를 유추해내고 더 나아가 SNS메일 패스워드까지 알아내며 '디키'의 신상과 행적들을 국가안보부로 넘겨주는게 게임의 주 목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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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보던 아이콘들이 생각나는건 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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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찍었는지, 누구와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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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로 어떤 글을 남겼으며 어떤  글을 팔로우했을까? 샅샅히 뒤져보자


어디로 가야하오.. 12가지의 다양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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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극적 결말이든 희극적 결말이든 플레이어의 한 순간 선택에 따라 달렸다.

게임의 플레이타임은 사실 굉장히 짧은 편에 속합니다. 기를 쓰고 박박 찾아봐도 '4885'의 힌트 덕분에 1시간안에 끝나지만 굳이 엔딩을 위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게 아니라 엔딩이후 알려주는  메세지들로 트위터 패스워드. 블루투스 패스워드등 여러가지 패스워드들을 유추해 각기 다른 엔딩을 볼 수 있기때문에 한번 클리어했다고 끝내기보다는 다른 엔딩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엔딩이 전달하고자 하는 전달력이 살짝 떨어진다는 것인데 엔딩 수를 줄이고 양을 조금 더 늘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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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서에 전화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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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클릭방식으로 퍼즐을 유추해나가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였고 칙칙한 게임 스토리에 딱 맞는 어두컴컴한 픽셀그래픽, 잔잔하게 울리는 슬픈 OST는 굉장히 매치가 잘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독특한 게임의 모토가 제일 신기했지만요 외에도 짧은 플레이타임이지만 궁금증을 유발해 거의 반강제적으로 다회차플레이를 유도하기도 하고 사회풍자, 이스터에그등등 게임이 시사하는 바가 다소 명확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에 따라 재미있을 수도, 껄끄러울 수도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단점을 굳이 꼽자면 앞서말했듯이 12가지의 다양한 엔딩이 존재하지만 그 엔딩 하나하나가 주는 전달력이 부족하여 아쉬웠고 그 다양한 엔딩을 보기위해서 유추해야하는 비밀번호가 게임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 값의 게임치고는 저에게는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를 주였습니다. 조지오웰의 소설 1984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묘한 기분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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