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기대작 중 하나인 BLESS, 2차 CBT체험기 (9029) 리뷰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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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국산 MMORPG 기대작 중 하나인 블레스가 2차CBT를 시작했습니다. 저도 신청하였고 운이 좋게 당첨되어 미리 플레이 해 볼 수 있었네요 CBT 하루 뒤에 역시 기대작 중 하나인 검은사막이 오픈하고 이리저리 둘다 플레이 해 볼 수는 없어 일단 CBT에 당첨 된 블레스에만 몰입했습니다. 크게보면 아이온과 비슷한 면이 많았습니다만 아직 CBT인만큼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는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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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진영의 대립관계속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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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듯 하면서 안 비슷한 두 진영의 두 종족

2차 CBT에서는 3가지 종족에 4가지 직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직업은 가디언, 버서커, 레인저, 팔라딘으로 종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직업 폭이 정해져 있습니다. 진영이 나뉘어져 있지만 종족이 비슷하기에 별 문제 될 일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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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스의 인터페이스 미니멀리즘하게 나열되어 있지만 너무 미니멀리즘한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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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튜토리얼을 진행하며 해당 직업의 스킬들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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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저 직업이지만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

국산 MMORPG 나온 그래픽 중 가장 좋은 그래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분위기는 검은사막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고 비슷한 분위기의 게임을 찾자면 아이온과 유사한 느낌입니다. 그래픽이나 타격감이 월등히 좋다는 점이 다르겠네요 처음에 튜토리얼을 진행하면서 자신이 플레이하는 직업의 상위스킬들을 미리 체험해보며 게임을 진행하는데 필자의 캐릭터는 타격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레인저군인데도 상당히 상쾌한 타격감을 맛봤습니다. 이외에도 적의 범위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회피기를 사용하는 등 무작정 번호키만 누르며 딜링하는 게임이 아니라는걸 튜토리얼에서 알려줍니다.

그리고 사운드 또한 훌륭한 편입니다. 주로 게임을 할때 노래를 틀어놓고 게임을 하는데 마을에 들어갔을 때 마을 배경음악이 너무 좋아 도중에 노래를 끄고 진행하였습니다. 노래 끄고 해본 게임은 테일즈위버, 라그나로크, 그라나도 에스파다 이렇게 3가지 뿐인데 어쩌면 또 하나 더 생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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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위공격은 재빠르게 회피하며 피해를 최소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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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기에 걸렸을 때를 대비해서 회피기를 사용할 기력을 모아두는 것도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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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쿠아엘프 프롤로그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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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쪽엘프로 태어난 필자의 캐릭터

아쿠아엘프의 시작은 반쪽엘프로 태어나며 시작합니다. 각 종족마다 고유의 메인스토리가 존재하고 성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지를 여러개 부여함으로써 스토리를 더욱 자세히 알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배려해놓았습니다. 무작정 "예"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말풍선을 통해 블레스의 세계관이나 스토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상당히 괜찮았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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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진행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이벤트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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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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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러운 대장 등판으로 흑무룩..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중간중간에 이벤트씬이 존재하기때문에 스토리의 진행을 알기 쉽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도 MMORPG의 스토리는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대충 넘기는 편인데 이벤트씬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스토리의 진행을 알게되어 대략적인 스토리동선을 알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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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저리 불편한 점이 많은 2차 CBT

글을 마치며 라고 쓰고 아쉬운 점이라고 말하겠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느낀 불편한 점은 첫 번째로는 불안정한 서버, 두 번째는 불편한 조작감, 세 번째는 불친절한 진행 세 가지가 핵심이였습니다. 

CBT 테스터를 몇명이나 뽑았는지는 모르겠지만 1개의 서버를 열어두고 대기자를 받는다는게 처음에는 어이없었습니다. CBT도 대기하면서 게임해야 돼? 라는 생각이 들었고 게임을 접속하고 진행하면서도 여러번 서버상태 때문에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CBT라서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건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WASD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시점을 변환하며 조작하는데 다른 MMORPG와 묘하게 틀리며 묘하게 불편합니다. 불편할꺼면 확실하게 불편하던가 애매하게 불편하니까 오히려 더 짜증나더군요 자신의 손맛대로 변경할 수도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게임에 그건 너무 많은 바램이겠죠

그리고 퀘스트를 통해 게임을 진행하는데 퀘스트 NPC를 찾지 못하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미니맵에 표시를 해두었지만 정확하지 않은 것들도 몇개 있었고 퀘스트 동선이 쓸데없이 낭비된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맵은 정말 넓은데 비어있는 곳이 너무 많고 필요없는 곳이 너무 많았고 미니멀리즘한 인터페이스는 제대로 된 가이드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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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에 떠 있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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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정을 타고 새로운 곳으로 여행중

아직 끝난건 아니지만 재미보다는 아쉬움이 많은 CBT였고 기대작이라고 평하던 수준의 MMORPG는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출시된다면 제라나 선같은 기대만 했던 게임이 될게 뻔할 것 같습니다만 아직 2차CBT이고 정식서비스하기까지 많이 남았을 것이라 생각하기때문에 그 동안 많은 부분을 갈고 닦으며 발전해나가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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