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방 축구게임, 프리스타일 풋볼Z (7304) 리뷰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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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의 풋볼 야심작 2010년에 오픈한 프리스타일 풋볼이 신규유저의 부재과 패턴등 여러가지 문제로 썩은 고름을 도려내고자 새롭게 시작한다고 만들어낸 프리스타일 풋볼Z 입니다.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에 관련 된 게임은 거의 다 즐겨했었고 그 중에 물론 프리스타일풋볼도 있었습니다. 6월달쯤에 Z로 재오픈하였지만 군부대 안에 있었던 시기라 오픈당시에는 플레이 하지 못했습니다만 간간히 휴가 짬 날때마다 플레이 했을 때 프리스타일 풋볼을 했던 유저로서 생각보다 많은 것이 바뀌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만 플레이하며 썩은 고름을 짜내려고 재오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점차 개선되며 운영진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고 유저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려고 하는 노력이 보이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얼마전에는 요즘 대세남 조세호까지 영입해가며 CF를 열심히 하더라구요 기존의 프리스타일 풋볼에선 볼 수 없었던 것 같던데 말입니다. 여튼 잡설은 이 정도로 마치고 이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프리스타일 풋볼Z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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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스타일 풋볼Z의 포지션 -

기존 프풋과 다를게 없어보이지만서도 몇몇점이 바뀌었습니다. 아마추어레벨의 공격수(FW) / 미드필더(MF) / 수비수(DF)는 그대로 유지되었고 30레벨이 되어 전직이라는 것을 하였을 때가 기존 프풋에 비해 바뀌었습니다. 각각 포지션에 전직 포지션과 그 역활을 알아보면

공격수
타게터 - 헤딩을 이용한 고공폭격기 역활 ex) 트레제게, 루카토니, 클로제
테크니컬 포워드 - 현란한 드리블로 골문을 노리는 역활 ex) 메시, 네이마르, 콰레스마
스트라이커 - 순간침투로 수비벽을 허무는 역활 ex)수아레즈, 에투, 토레스

미드필더
플레이메이커 - 패스능력으로 공격에 루트를 만들어주는 패스마스터 역활 ex) 사비, 피를로, 구티
드리블러 - 드리블을 이용해 상대를 벗겨낸 후 공격을 손쉽게 풀어주는 역활  ex) 로벤, 데니우손, 리켈메
디펜시브 - 2선에서 공격보단 수비에 치중한 역활 ex) 케디라, 투레, 마켈렐레

수비수
스위퍼 - 빠른 속도로 침투를 막아주는 역활 ex) 푸욜, 실바
스토퍼 - 힘으로 강하게 공격수를 압박해주는 역활 ex) 비디치, 훔멜스
리베로 - 수비이지만 공격가담을 적극적으로 하는 역활 ex)홍명보, 버켄바우어

설명에서 보다시피 기존 프리스타일 풋볼보다 전직루트가 미세하게 바뀌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윙플레이어를 없앴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포지션 이름만 바뀌었지 하는 역활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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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프풋과 다른 점이라면 캐릭터 생성시 포지션별로 어떤 스탯에 집중을 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서 같은 포지션이지만 다른 플레이방식이 나올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죠, 예를 들면 수비형미드필더가 1선 미드필더에게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느냐 기습 로빙쓰루패스로 바로 공격수에게 연결하느냐 라는 점입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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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도 어느정도 변경사항이 존재하는데 없던 스킬이 생기기도 하고 있던 스킬이 없어지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기존에 어려운 조작법에서 쉬운 조작법으로 바뀌게 되어 좀 더 진입장벽을 낮추었습니다. 게다가 몇몇 스킬의 레벨제한이 낮아져 아마추어 레벨대에서도 재미있는 플레이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점도 진입장벽을 낮추고 저레벨때의 재미를 좀 더 구현하기 위해서 선택한 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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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적인 면은 크게 바뀐게 없습니다. 카툰렌더링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고 다른 점이라면 패턴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해 경기장이 더 넓어졌다는 것 그 외에도 기존 프풋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션 몇몇개가 추가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비쥬얼 적인면에서는 크게 바뀐 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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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하기위해 새로 오픈을 했다는 점과 많은 노력을 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몇가지도 있습니다. 터무니 없이 비싼 캐쉬아이템과 무분별하게 뽑아되는 뽑기아이템, 심지어 스페셜캐릭터도 뽑기아이템으로 뽑아야 하며 처음에는 옷세탁비까지 가격이 비싸 옷을 구매하여 입고 게임 몇판 하다보면 세탁비가 없어 구매한 옷을 못입는 사태도 있었습니다. 이 점은 다행히 완만하게 처리되었지만 그래도 캐쉬아이템과 뽑기등은 기존 프풋과 다를게 없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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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래더시스템을 적용시켜 비슷한 수준의 유저와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과연 경기매칭이 공정하게 이루어질까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30레벨도 안된 아마추어유저들이 전부 30레벨이상인 팀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는데 이럴 경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스킬때문에 불리한 경기를 펼칠 수 밖에 없습니다. 인원때문에 기존 프풋처럼 아마, 프로 이런식으로 채널을 나누지 않은 것은 이해를 하지만 매칭만큼은 제대로 됬으면 어땠을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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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성시스템이 추가되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능력치를 조금 더 올려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점도 뽑기라는 점과 좋은 특성은 캐쉬를 하는게 속 편하다는 점 전 타게터이기에 헤딩특성에 충실하였습니다만 고작 1성짜리네요 레벨이 올라갈수록 특성창이 뚫리게 되는데 스페셜캐릭터는 특성창이 하나 더 존재합니다. 실존 축구를 바탕으로 만든 게 아니라 능력치가 중요시 되는데 그냥 캐쉬해서 스페셜캐릭터 키우면 더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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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싱글모드가 존재하는데 이 모드는 혼자서 격파했던 팀원들을 영입해나가며 최종 올스타와 붙게 되는 스토리형식의 게임방식입니다. 팀을 이길 수록 그 팀에 존재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데 각각 캐릭터선수마다 스킬이 전부 달라 입맛대로 골라서 영입한 후 마지막에 올스타팀에게 승리하면 됩니다. 당연히 가면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고 게임을 클리어했을 시 뽑기아이템이 주어지는데 이걸로 낮은 확률로 아이템을 받게 됩니다. 심심할때 하면 재미있는 모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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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수의 드리블 치는 과정 노마크 슛각이 나왔으니 원래는 저기서 슈팅을 때리는게 정석이다! )

패턴플레이는 없어져도 각종 드리블로 수비를 벗겨내는 것은 가능하며 기존 프풋에 있던 기술들을 재현가능합니다. 물론 사라진 것도 몇개 있지만 대부분 존재하며 난이도 또한 많이 낮아진 편이고 드리블을 치는데 필요한 스킬의 필요레벨이 대체적으로 낮아져 아마추어 레벨대에서도 슛각을 잡는게 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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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를 벗긴 후 슛각을 열어야 하는 격수가 가장 어려워보이지만 실제로는 격수의 모든 드리블을 알고 있어야하는 수비수가 가장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인원도 별로 없는지는 모르겠다만 여튼, 이런 인원도 없고 난이도도 높은 불쌍한 수비수를 위해서 프풋Z에서는 자동태클을 없애버리고 수비수의 스킬을 몇가지 추가함으로서 수비수의 난이도 대폭 낮추어줬고 게다가 슛팅차단 사기화와 2백 너프까지 없어졌으니 소수정예 수비수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붓고 있다는게 보이지만그래도 미드필더가 제일 쉬운건 변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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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으로 열었다면 오른발 슛각이 나왔을 것 )

프풋Z로 바뀌었어도 변함없는 사실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항상 연습공터에서 드리블을 치며 사람들을 벗겨내거나 상대방 격수의 드리블을 보고 발을 뻗는 타이밍을 연습을 해야 실전에서도 실수하지 않고 득점하고 실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캐쉬가 어떠하리 스캐가 어떠하리 해도 실력만 있다면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게 프풋의 좋은 점 같고 기존의 고질병이였던 패턴도 많이 사라진 것 같아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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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풋Z로 변신한 동시에 네이버와 손을 잡고 많은 광고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따른 성과는 별로인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몇가지만 개선되면 분명 훌륭한 게임이 될 수 있을거라 믿고 있고 운영진들도 항상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기에 잘 될것이라고 생각하고 프풋Z에서 더 이상은 후속작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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