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풍 RPG게임 등장, 소오강호 리뷰 (5440) 리뷰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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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고 쓰는 첫번째 리뷰우어네요 원래부터 글쏨씨는 최악이었으니 이 점 감안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얼마전에 오픈하고 서비스중인 소오강호 를 리뷰할건데요 무협에 영 관심없는 건 아니라서 관심을 가지고 플레이해보았습니다.

게다가 원작소설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요새 중국계 게임이 어느정도 올라왔다고 생각하기에 쬐끔 기대도 하였다만,

자세한건 리뷰하면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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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스터마이징

게임을 시작했을 때 가장 눈에 들어 올 수밖에 없는 콘텐츠인 커스터마이징입니다.

무협소설을 배경으로 하였음에도 커스터마이징은 서구적인 외모가 밑바탕이고
(어느정도 고급설정을 통해서 바꿀 수는 있지만)

요즘 나오는 다른 게임들의 커스터마이징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금만 더 신경을 썼다면 괜찮았을텐데 이 부분은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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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점은 중국어더빙을 그대로 살렸다는 점

날온라인이였나요? 더빙을 개잡처럼해서 엄청난 혹평을 받았던 게임때문인지 중국어 더빙을 살려놓았고

이 점은 영상볼때만큼은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이게 한국어야 중국어야 라고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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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유형은 3가지입니다 ( 망영전이 2개인데 소오강호는 무려 3개! )

저는 소오강호 고유의 맛을 느끼고 싶어 소오강호형을 선택했지만 취향에 맞게 조작유형을 골라잡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뭘 해도 어떻게 조작을 해도 불편하시겠지만 말입니다 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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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과 UI

소오강호의 그래픽은 솔직히 말해서 중국 제작게임에 비교했을때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린샷처럼 블링블링한 그래픽을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더더욱 추천하는 그래픽입니다만

배경그래픽은 괜찮지만 캐릭터그래픽은 솔직히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일단 캐릭터 자체가 조잡하고 더군다나 움직이는 액션까지 형편없기에 같이 두고 봤을 땐 상상이상입니다

유저인터페이스는 미니멀리즘합니다.

정말 단순하고 간결함 그 자체이고 최소화 시켜 게임화면이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단순한 것 같지않나요? 기본단축키가 고작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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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부하의 그림자분신술 무협닌자잼)

소설원작이라서 그런가, 요즘 게임추세라서 그런가 스토리형식으로 진행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시네마틱영상은 중국어더빙이 처리되어있어 재미있습니다. 몰입도도 괜찮구요

하지만 캐릭터그래픽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건 사실입니다.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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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션과 타격감

게임을 결정적으로 그만두게 해준 요소입니다.

이카루스를 플레이하면서 '이런 조작감과 이동모션은 정말 별로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이카루스보다 더 별로고 엿같고 혐오스러운 수준입니다.

어떻게 설명하기가 어렵고 직접 체험해 보는게 더 와닿기 쉬울 것 같습니다.

소오강호를 시작하기전 무협영화의 한 장면처럼 허공답보와 무공을 이용해 싸우는 플레이를 생각하셨다면

낚이신겁니다. 저도 물론 낚였구요

고렙이 되어 할 수 있다고 해도 도저히 멋때가리하나 없습니다.

타격감은 빈약하고 밋밋한 수준입니다. 차라리 날온라인이 더 괜찮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바람의나라가 더 괜찮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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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벌레에 의해 문파에 입성하게 됩니다. 문파는 일종의 직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파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데 이 부분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밸런스적인 부분으로 본다면 단점이 될 수도..

하지만 10가지나 되는 만큼 입맛에 골라잡아 하시면 됩니다. 필자는 양산형문파인 무당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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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을 배우고 나면 부족한 타격감이 꽤 화려한 이펙트로 감안됩니다.

후에 무공을 조합하여 사용한다면 더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펙트는 상당히 화려한 편으로 밋밋한 타격감에 어느정도 영향을 준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당캐릭터 이외에도 대부분의 무공 이펙트는 화려하고 괜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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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소설이 원작인 게임인만큼 시나리오 부분에는 상당히 신경을 쓴 부분이 보이며

특히 시네마틱영상일때 중국어더빙은 몰입도를 더 높혀줬던 것 같습니다.

그래픽적인 부분에서는 아쉬움은 다소 있지만 중국 제작게임치고는 엄청난 발전인 것은 분명합니다.( 명품은 넘사벽.. )

게다가 색감도 괜찮고 퀘스트 진행하다보면 나오는 회상씬을 흑백처리로 한 것도 게임을 몰입하기에 좋았습니다.

타격감이 좋았다면 하는 생각이 들지만 화려한 이펙트로 대신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몰입도를 현저하게 낮추어 주는 모션등은 문제가 확실히 있고 안타깝습니다.

게다가 오픈하자마자 캐쉬유도로 유저들은 화가 난 상태지만

이런 문제를 딛고 과연 소오강호가 대륙게임 최초로 한국게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응원은 안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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