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대통령은 누구인가?-대선 후보들 게임 관련 언급을 알아보자 (1901)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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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철을 맞아, 각 유력 대선 후보들이 게임 및 게임산업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말을 했는지 한번 알아보는 것도 괜찮겠다싶어서 간략하게 한번 정리를 해봤습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있는 점 감안하고 봐주시면 됩니다.


이재명


+e스포츠 육성 및 지원

지자체장 시절에 직간접적으로 e스포츠단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고, 또 경기장 설립을 주도한 적이 있어 관련 산업 및 그 잠재력을 잘 간파하고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후보가 당선된다면 최소한 e스포츠 관련 산업이 정체되거나 위축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으리라고 봄.


+NFT 관련

이후보가 NFT에 관해서 언급한 내용들은 대체로 요즘 게임계 입장을 대변하여, 이미 대세가 되어 가고 있으니 기왕이면 빨리 도입해 정착시키자고 하는 입장. 다만, NFT에 대해 깊은 관심이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시류에 편승하여 좋은 게 좋은 거다라고 하는 느낌이 조금 드는 건 사실. 그래도 부정적인 뉘앙스는 전혀 없고, 산업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으니 게임계는 기대해봐도 될 듯.


+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기존에, 점점 강화되어 가는 규제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과도한 사행성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쪽으로 규제가 이뤄지며 문제가 된 업체는 확실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유도. 다만, 게임 산업 발전에 장애가 되는 것은 방지하기 위해 융통성있게 추진한다는 입장. 대체로 예상과 다르지 않는 것 같은데 사실상 이 부분 말고 셧다운제 같은 더이상의 특별한 규제는 없을 듯. 


*개인적인 평가

어렸을 때 게임을 꽤 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웬만한 기성세대와는 다르게 게임에 대한 이해도나 관심도가 타후보보단 상대적으로 낫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런데 냉정하게 보자면, 했었던 게임(갤러그 등)이나 시절을 보면 모두 오래된 아케이드 게임 위주라서 현게임시장의 양대 축인 온라인게임이나 콘솔게임 등에 대한 경험이나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판단. 그래도 e스포츠에 관한 행정가적인 직간접적 경험이 있어 약점을 어느 정도 상쇄하고, 최소한 산업적인 측면에선 기여를 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가능성이 있는 후보가 아닌가 생각해봄.


윤석열


+전체이용가 본인인증 의무화 폐지

유저의 게임 접근성만 놓고 본다면 굉장히 유저 친화적이며 편의성이 증대되는 정책 공약임. 하지만 이 공약이 발표되자마자 이와 관련한 각종 부작용에 관한 지적이 이어지는데 충분히 숙고하고 내놓은 정책인지 의심스러움. 본인인증에 관한 부분은 제각기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최소한의 필요성은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봄.


+게임에 질병코드 부여 문제

윤후보 캠프에 게임 질병 코드 부여를 주도했던 인물이 입성할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는데, 윤후보가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 질병코드 부여에 찬성하는 입장을 인터뷰에서 밝힘. 논란이 되자 하루만에 번복하긴 했지만, 후보 개인은 이에 관련한 지식이나 이해가 없이 캠프에서 써준 대로 입장을 밝혔던 걸로 의심됨. 어쨌거나 번복을 했기에 당선이 된 후라도 관련한 규제는 없을 거라고 봄.


+확률형 아이템 관련

이후보와는 다르게, 업계의 자율에 맞기겠다고 함. 보수 정당의 후보다운 발언이긴 하지만, 애초에 그게 안돼서 규제 강화가 되는 상황까지 흘러온 건데 상황 파악이 좀 안된 발언 같기도 함. 게다가 이 발언의 요지는 게임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인데 정작 게임 질병 코드 부여 문제는 찬성을 했었기에 모순되는 부분도 있음. 


*개인적인 평가

게임과 관련한 각종 미디어 등과의 접촉이 별로 없어서 관련 정보가 많지 않다. 게임 자체를 해본 적이 거의 없고, 마찬가지로 그에 대한 이해도나 관심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 공약도 사실 캠프에서 알아서 다 하는 느낌인데, 최소한 현실 파악은 하고, 자기 모순에는 안빠졌으면 한다. 게임만 놓고 봤을 때는 게임 관련 정책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낮은 후보라고 본다.


안철수


+풍부한 게임 경험

어느 게임 채널에 출연해 직접 과거 플레이했던 각종 고전 PC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줌. 고로, 게임 자체에 관한 경험이나 이해도 그리고 관심도는 타후보에 월등하다고 생각함. 물론 냉정하게 봐서 이 부분은 게임산업에 관한 역량과는 별개의 문제지만 어쨌거나, 게임에 가장 우호적일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가지고 있어 게임 규제 등과 관련한 문제는 굉장히 유연할 걸로 판단됨.


+게임업체 근로환경 개선

아무래도 IT관련 기업인 출신이다보니 게임업체의 열악한 근로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언급을 했음. 또한, 52시간 근무제가 게임업계의 현실엔 다소 안맞는 부분이 있어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힐 정도로 상대적으로 사정에 밝은 모습. 언급한 것들이 노사 간에 상충의 여지도 있긴 하지만 유연한 관련 정책을 펼칠 여지가 보이기도 함. 


*개인적인 평가

다양한 게임 플레이 경험 및 IT 기업가 출신이란 점에서, 최소한 게임뿐만 아니라 게임업계에 관한 이해도나 관심은 타후보보다 훨씬 낫다고 보인다. 그래서 게임산업에 관한 한 가장 기대가 되는 후보이기도 하다. 다만, 게임산업 육성과 정책, 추진 역량 등은 또 별개의 문제이고 어느 후보나 게임 관련 이슈는 상황에 따라 뒤로 밀릴 가능성이 크기에 참고 정도만 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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