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4] 새로운 K판타지? (436) 온라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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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미르4

*게임장르: MMORPG,무협

*플랫폼: 모바일

*개발사/퍼블리셔: 위메이드넥스트/위메이드

*정식서비스: 2020.11.25

*공식커뮤니티https://forum.mir4.co.kr/


전설의 시리즈, "미르의 전설"


아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이 게임은 PC온라인게임 시절부터 전설로 내려져오는 "미르의전설" 시리즈의 모바일 후속작이다. 어느 정도 인지도 있고 이름값있지만 워낙 연식이 된 시리즈라 고전적이며 낡은 느낌이 다소 들기도 하는 이름이다. 국내에는 온라인게임 버전으로 미르의전설3이 나오기도 했지만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했고, 또 중국에서 해당 IP로 제작된 몇몇 게임들이 역수입되기도 했다. 

듣기론, 중국에서 이 미르의전설 IP로 개발된 적통 게임도 있지만 불법으로 도용해 개발된 게임도 우후죽순 생겨나 온갖 소송이 걸려있고 또 해결되는 중이라고도 한다. 역사가 오래된 게임이고 중국 쪽에서도 인기가 있는 시리즈라 그런지 다사다난한 게임인 것 같다. 명맥이 계속 이어지는 것도 신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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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색적인 무협풍의 배경


압도적 광고 물량 공세를 펴던 신작 "미르4"


무협 세계관이 바탕인 미르의 전설은 그 세계관을 잘 구현하고 단순하지만 중독성 강한 게임성으로 무장해 사랑을 받는 시리즈이다. 이 미르4도 당연히 그 같은 기초 위에서 개발됐을 터. 고로 오래 전 미르의 전설2를 한때나마 재밌게 즐겨본 적 있던 나로서는 충분히 기대할만한 그런 게임이었다.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물량 공세로 살포되는 각종 광고를 통해 나름 근거있는 자신감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나를 플레이 안하면 후회할 거다' 라고 하는 것처럼. 특히, 요즘 유행하는 K팝,K방역 등으로 대표되고 유행하는 K밈을 활용한 "K-판타지" 라고 자신을 포장하는 문구는 강렬하게 나를 끌어당겼다.


내가 기대했던 "K판타지"는!?


개인적으로 K판타지라는 것에서 내용적으로 한국적인 것이 있나하고 좀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 게임을 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K판타지라는 게 그저 국내 게임사가 만든 게임이라는 뜻에 지나지 않음을 빼도박도 못하게 느낄 수 있었다. 누가봐도 전형적인 중국 무협풍 배경과 복식 그리고 스토리만이 눈에 띄었다. 

마치 '사실은 훨씬 큰 중국시장을 노리고 만든 게임일 뿐이야' 라고 하는 것처럼. 이견이 있겠지만 과연 K판타지라는 말을 써도 될까 하는 개인적인 의문이 꼬리를 물었다. 물론 내가 너무 과한 기대를 했던 탓이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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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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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한 조작으로 재밌는 무공 놀이가 가능하다.


게임 자체는 괜찮았다. 괜찮은 그래픽과 비주얼, 괜찮은 액션과 조작감 등등. 특히 무협 게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경공 등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특수 무공을 적당히 즐길 수 있게 구현한 점은 분명 차별화 요소가 되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포장은 딱 거기까지밖에 못하겠다.


대작은 대작인데...


식상하고 흔한 게임진행, 마찬가지인 컨텐츠, 비슷비슷한 수익모델 등등 무협이라는 특수성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만 달랐지 개인적으론 기존 게임들과 별다른 차별점을 느끼진 못했다. 진보한 모습보다는 적당히 시류에 편승해 포장만 화려하게 한 듯한 딱 그런 느낌이었다. '아...이래서 K판타지라고 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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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M의 마수는 무협세계까지 뻗쳐있었다.


이름있는 대형 신작이라 기대를 했지만 결국 기존 게임에서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듯한 게임인 것 같다. 적어도 K판타지라는 말은 하지 말았어야지. 앞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애초부터 중국 시장을 노리고 만든 듯한 느낌이 너무 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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