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택틱스] SRPG로 즐기는 라그나로크? (5655) 리뷰 및 후기

s1.jpg

*게임명: 라그나로크 택틱스

*게임장르: SRPG,수집형

*플랫폼: 모바일

*개발사/퍼블리셔: 그라비티

*정식서비스: 2020.03.31

*공식카페: https://cafe.naver.com/gravityrot


s2.jpg
▲ 택틱스?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IP만 공유하되 게임성의 측면에선 직접적인 연관은 별로 없는 게임이다. 원작의 몬스터 및 일부 디자인 등의 요소 등에서 원작의 느낌을 어느 정도 풍기고 있을 뿐 사실상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라그라로크 택틱스라는 이름에서 풍기는 느낌답게 공식 장르도 SRPG로 분류되어 있다. 진짜 전략이 들어있는지는 일단 두고 보고...


s4.jpg
s5.jpg
s6.jpg
s7.jpg
s8.jpg
▲ 몬스터

이 게임의 캐릭터이고 유저들이 수집해서 육성하고 전략적으로 팀을 조합해야 하는 핵심이다. 포링 같은 마스코트와 같은 존재도 캐릭터화되어 있고 그밖에 다양한 포지션, 속성으로 분류되어 100여 종의 캐릭터가 존재한다. 택틱스라는 거창한 네이밍이 되어 있지만 솔직히 최고의 전략은 사실상 캐릭터라고 보면 된다. 기존의 수집형 게임과 크게 다를 거 없지만 포장만 그럴 듯 하게 한 것이다. 이유는 좀 이따.


s9.jpg
s10.jpg
▲ 도전

메인컨텐츠인 "도전". 여느 게임의 스테이지 모드와 같은데 이 게임에서 주장하는 SRPG의 정체가 드러난다. 우리는 흔히 SRPG라 하면 턴제 전략 게임을 떠올리는데 일단 여기까지는 의심하지 않았다.


s11.jpg
▲ 캐릭터 배치

전투 시작 전에 캐릭터를 일정 범위 안에서 전략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데 SPRG 라면 익숙한 부분. 대체로 근거리 캐릭터는 앞쪽에 원거리 캐릭터는 뒤쪽에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상식적이라 특별할 건 없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가 끝이라는 거. 물론 속성에 관련한 전술도 있지만 결국 막싸움이 돼버려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는 게 내 생각.


s12.jpg
s13.jpg
▲ 전투 개시

배치 후 전투가 시작되면 자동으로 시뮬레이션 진행이 된다. 턴제 방식은 아니었다. 더이상 유저가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은 각 캐릭터가 보유한 스킬을 사용할 때 뿐. 전체적으로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수집형 게임과 크게 다를 건 없어 보였다. 아기자기한 몬스터들의 향연이 인상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딱 거기까지. 어느 정도 전략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하더라도 결국엔 육성이었다.


s17.jpg
▲ 캐릭터 육성

앞서도 말했지만 몬스터 즉 캐릭터 자체가 전술이고 전략인 게임이다. 그래서 육성이 매우 중요한데 고유 장비나 스킬이 존재해 게임의 모든 목적은 다 이를 업그레이드하는 쪽으로 이어진다. 그것까지는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전체적인 스타일은 기존 게임의 코드를 답습하고 있어서 라그나로크라는 IP가 무색해지는 것 같다. 원작의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하는 강렬함 같은 게 없다.


s14.jpg
s15.jpg
s16.jpg
▲ 아레나

PvP 컨텐츠라서 본인이 육성한 캐릭터 및 팀을 전술적으로 시험해볼 수 있다. 그러나 실시간이 아니며 육성 정도의 비중이 매우 크게 느껴져서 긴장감이 있는 컨텐츠는 아니었다. 결국 보상을 위해서 접한다고 해야 할까?


s18.jpg
s19.jpg
▲ 게펜탑

역시 서브컨텐츠로써 익숙한 탑 컨텐츠이다. 오를수록 아기자기한 몬스터를 상대하는 맛이 있긴 하지만 컨텐츠 자체는 좀 식상한 면이 있다. 이밖에 다른 컨텐츠도 그게 특별할 게 없다. 라그나로크의 이름을 빌린 게임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는데 어차피 큰 기대한 것도 아니고 예상도 하긴 했다.


s20.jpg
▲ 퀘스트

전반적으로 라이트 유저라도 쉽게 적응할 수 있게 이벤트나 게임 내 시스템 등으로 이것 저것 많이 퍼주는 느낌이긴 하지만 초반만 조금 지나면 확실히 진행의 벽이 느껴지는 구간이 있는데 그걸 감안하면 무과금 유저도 무난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하긴 좀 힘들 수도 있겠다싶다.


msn032.gifGOOD

라그나로크를 다른 방법으로 즐겨보자.

msn033.gifBAD

라그나로크라는 이름에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다.

<끝>

TAG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회원 가입후에 사용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같은 분류 목록

이 블로그의 월간 인기글

이 분류에 다른 글이 없습니다.

profile그냥 뭐... 

방문자수 페이지뷰
472 오늘 1,232
458 어제 3,110
2,133,923 전체 13,975,664

온라이프존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