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점유율 근황(2019년 1월 다섯째 주) (4424) 게임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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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임트릭스

아무리 두드려도 내성만 강해지는 게임인 듯?


방학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이벤트를 하는 게임들이 많은 가운데 이 영향을 받아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이 소폭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오히려 상승했다. 더구나 상징적인 의미가 큰 30프로 대도 다시 돌파한 상태이다. 상위권에 포진한 게임들의 점유율이 대체로 큰 폭의 변동이 없는 걸 감안하면 이 게임의 인기는 변동이 없는 수준을 넘어 다시 전성기 시절로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오버워치,배틀그라운드,로스트아크,포트나이트 등의 굵직굵직한 게임들이 계속해서 릴레이로 두드려댔지만 오히려 내성은 더 강해지고 두드린 게임들만 나가떨어진 형국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제는 리그오브레전드를 잠시라도 끌어내릴 수 있는 게임이 또 등장할 수 있을지 어떨지 가늠조차 안된다. 정말 강력한 아성을 구축했다고 본다. 아무래도 같은 장르의 더 재밌는 게임이 등장하지 않는 한 왕좌는 계속 유지될 듯 싶다.


나 혼자만 레벨다운?


로스트아크는 상위권에 포진한 게임 중 사실상 유일하게 혼자 대폭 하락한 상황이다. 방학 시즌 특수를 혼자만 못보고 있는 형국인데 이 정도면 그냥 거품이 빠진 정도가 아니라 위기감을 느껴야 할 정도가 아닌가 싶다. 반전없이 꾸준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위험한 수준이라고 본다.

컨텐츠, 버그 등의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데 자칫하면 과거 테라온라인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고 본다. 초반 대흥행을 했지만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겪으면서 별다른 반전을 하지 못한 채 결국 그저 그런 게임으로 전락한 테라까지는 아니겠지만 이 정도 하락세라면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FPS,AOS에 밀린 RPG의 영광을 조금이나마 되찾아온 저력이 있는 게임이고 게임성도 인정받고 있는 게임이기에 아직까진 기대를 걸어볼만 한 것 같다.


사실상의 대실패


지난달까지도 막대한 물량 공세의 효과가 없어 지지부진한 흐름이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그런 흐름이 고착화된 상황인 것 같다. 포트나이트...이쯤되면 사실상의 실패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리그오브레전드는 너무 굳건하고 배틀그라운드도 20프로 내외의 점유율로 고착화되어 도저히 틈이 안보인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오버워치조차 8프로 정도에서 유지하고 있는 걸 보면 상위권은 커녕 1프로도 넘지 못하고 빌빌대고 있는 포트나이트는 이대로라면 더이상 길이 없다고 본다.

작년 글로벌 매출 1위에 등극한 것에 비추어보면 한국 시장 진출 상황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다.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입소문을 노리고 규모의 경제를 이루려고 한 전략이었을 텐데 이게 전혀 통하지 않았기에 과연 이 난관을 어떠한 방법을 통해 뚫을지가 관건인 것 같다. 사실상 두가지 방향이 남은 것 같다. 막대한 자금력을 투입해 같은 전략을 다시 한번 더 시도해보든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포기하든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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