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레볼루션은 과연 전작의 혁신을 이어갈 수 있을까? (11988)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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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뒤흔들었던 전작 "리니지2 레볼루션"


2년 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된 후 모바일게임 시장엔  대지각변동이 일어났다. PC게임 뺨치는 화려한 그래픽, 거대한 스케일은 둘째치고 이전까지 모바일게임에선 찾아보기 힘들었던 MMORPG를 기반으로 한 오픈필드나 거래소 등의 요소는 판을 완전히 뒤흔들어놨다.

이 게임이 첫달 매출만 약 2천억원을 쓸어담자 시장은 이를 면밀히 연구를 했는지 곧 흡사한 시스템을 가진 게임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매출은 물론이고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혹은 보기 힘들었던 것을 보여줌으로써 나름의 혁신을 이뤄냈기에 시장은 이를 매출로 화답함과 동시에 새로운 세대를 시작하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전작의 후광을 받아 역시 큰 기대와 관심을 받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그런 리니지2 레볼루션을 내놨던 넷마블이 이번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곧 내놓는다. 또 한번 붙은 레볼루션이라는 단어에 당연히 시장은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반영하는 사전예약자 수로 화답했고 정확한 수치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서버만 80개 확충했다는 사실을 미뤄보아 엄청난 숫자가 사전예약에 참여한 건 확실한 것 같다.

이렇게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인데 과연 그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당연히 뒤따른다. 사실 이 게임의 흥행 예측에 있어서 회의론이 어느 정도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지난 지스타에서 공개된 일부 영상 및 정보들에서 촉발됐는데 기대에 다소 못미친 점이 영향을 끼친 것 같다.


▲ 지스타 시연 영상


일단 유저들이 원하는 정보의 양이 매우 부족했고 시연 영상에서 보여준 그래픽 퀄리티가 예상보단 다소 떨어져보이는 부분이 희의론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개발자가 언급한 '원작에 최대한 충실했다' 라고 강조한 부분도 어느 정도 불안감을 안겨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 아무래도 전작이 보여주었던 혁신의 후광에 유저들의 기대감이 연결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물론 원작이 있는 게임이라면 당연히 원작에 어느 정도 충실해야 하는 건 맞지만 사실상 유저는 그보단 혁신적인 모습에 더 열광할 것이라는 말이다. 괜히 제목에 레볼루션이라는 붙인 건 아니지 않나?

출시가 며칠 남지 않은 지금, 리니지2 레볼루션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줄지 어떨지 몹시 궁금하다. 더불어 굳건히 최고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리니지M을 과연 끌어내릴 수 있을지도. 유저든 아니든 이 게임의 흥행 여부는 꽤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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